“이 어두운 시대를 어떻게 살 것인가”(4), 세월을 아끼며, 에배소서 5:15-17
눈을 감고 실험: 스콧틀랜드 출신인 (Fergus I. M. Craik) 교수는 1999년에 ‘노화와 시간 판단’에 관한 실험을 했다. 피실험자를 70세 노인 그룹과 20세 젊은 그룹으로 나뉘었다. 크레이크는 피실험자가 눈을 감고 60초를 세게 하는 실험을 했다. 나이가 들수록 더 늦은 시간에 손을 들었다. 사람은 나이가 들수록 생체 시계가 느려져 외부 시간이 더 빨리 흐르는 것처럼 느낀다고 설명한다.
세월의 빠르기: 사람이 10/20 대에는 인생의 속도가 10/20 마일의 속도로 천천히 달린다, 50/60 대가 되면 시간이 날아간다는 말이 사실이다.
그 동안 간간히 시간에 대해서 잠간씩 생각을 나누었다. 시간은 고대로 부터 수믾은 철학자와 지성인과 과학자들의 중요한 관심사였고, 지금도 시간은 이런 것이다고 뚜렷이 정의할 수 없다.
먼저 시간은 언제 시작하였는가? 먼저 직선으로서의 시간을 생각해 보자. 시간의 시작은 언제일까? 천지창조가 된 때 부터일까? 그 이전부터? 인간이 창조된 때 부터 일까? 창세기 1장은 사람이 계산 할 수 없는 하나님의 시간일까? 사람이 계산할 수 있는 실제적인 기간일까? 시간의 끝은 언제일까?
원의 개념으로서의 시간이 있다. 사람들은 지구가 스스로 한바퀴 도는 시간을 하루, 달이 지구 주위로 한바퀴 도는 시간을 한달, 지구가 태양 주위로 한 바퀴 돌면 1년으로 잡았다. 그렇게 시간은 반복하며 돈다. 시간은 그렇게 끝없이 돌고 도는 것인가?
바울은 성경에서 시간에 대해서 가장 많이 말한 사람이다.
본문의 “세월을 아끼라”는 말의 원어는 ‘세월/시간/기회를 대가를 치르고 사라’. ‘시간/기회를 값을 주고 잡으라’ 등의 의미가 있다. 이 의미는…
1. 보편적 의미로 "시간을 귀하게 여기고 아껴라"는 표현으로 생각할 수 있다.
바울은 본문에서 지혜를 가져라고 말씀하면서 세월을 아껴라고 말씀한다.
바울은 지혜는 바로 세월을 아끼는 것이다고 말씀하는 것이다.
바울은 골로새서 4:5 에서도 “지혜로 행하여 세월을 아끼라” 고 말씀한다. 바울은 시간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했다.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시간의 가치를 매우 중요하게 말한다.
한국 속담: “시간은 금이다.”, 미국에서도 벤자민 플랭클린도 시간은 금이다고 말했다.
우리가 젊을 때는 시간의 중요성을 별로 깨닫지 못했다. 그 시간이 얼마나 소중한지 모른다. 아무리 말해도 깨닫지 못한다.
그런데, 나도 잠시 정신을 차려 보니까, 벌써 인생의 나이가 저녁 황혼에 접어 들었다.
한번 지나간 시간은 되돌릴 수 없다. 그래서 시간은 더욱 귀하다.
모든 사람들에게는 시간이 매우 한정되어 있고, 사람의 삶의 여정은 언젠가는 끝이 난다. 그래서 매일의 순간 순간, 모든 시간이 귀하다.
철학자 소포클레스 “당신이 헛되이 버린 오늘 하루는 어제 죽어간 이들이 그토록 바라던 하루이다”
실로, 2021년에 수 많은 사람들이 코비드/질병/사고로 인하여 병상에 누워서 치유받기 원했다. 하지만 너무 많은 사람들이 이 세상을 떠났다. 우리는 시간을 헛되지 보내지 말고, 의미있게 보내야 한다.
2. 세월을 아끼라는 말이 그 당시의 일반적인 표현이 아니고, 사도 바울이 단어 하나 하나에 어떤 의미를 가지고 말씀했다면 무슨 뜻일까?
바울이 ‘세월/시간/기회를 값을 치르고 사라’고 했는데, 의미는?
** 사람에게 어떤 시간/기회가 주어졌을 때, 무슨 값을 치루더라도 그것을 놓치지 말고 꼭 이루라는 말로 생각해 볼 수 있다.
* 모든 것에는 때/기회가 있다. 그 때를 놓치면 다시 돌이킬 수 없다. 자녀를 키우는 것을 생각해 보자.
. 자녀를 돌보고 같이 놀아 주어야 할 때가 있다. 6 살 까지? 그 때를 놓치면? 품에 자식이다는 의미..
. 자녀를 공부 시키고 훈련 시킬 때가 있다. 고등학교까지? 그 때를 놓치면?
. 자녀를 놓아줄 때가 있다. 대학생이 되면…
- 일/사역할 때가 있다. 열심히 일할 때는 일하며 열심히 살아야 한다.
- 그런데, 쉬어야 하는 시간도 있다. 그 때를 놓치면 어려움을 당하기도 한다.
* 현대 자동차 디자이너 팀장이 자살한 사건: "내가 죽으면 묘비명에 죽어라 일만 하다가 죽었다고 그렇게 써달라”. 매우 조용한 성격 이었는데 하루는 야근하던 동료들 앞에서 "제가 부족한 게 많습니다. 잘 하겠습니다." 크게 소리쳤다. 한번도 없었던 가정 폭력도 행했다. 조울증, 우울증, 공항장애 진단… 아내와 두 자녀를 남기고 극단적인 선택,,,
- 단테(이태리 시인, 신곡(Divine comedy) “오늘은 두번 다시 오지 않는다.”
* Kairos(하나님의 시간, 기회): PPT: 그리스 신화에 기회의 신 이름이다.
앞머리는 풍성: 기회는 사람이 쉽게 붙잡을 수 있도록... 뒷머리는 대머리: 놓치면 잡을 수 없도록...
어깨와 다리에 날개: 기회/ 시간은 빨리 달아난다. 손에는 저울과 칼: 저울은 잡을찌 말찌 정확히 판단하도록, 칼은 과단성있게 판단하라. 상당히 교훈적인 면이 있다.
기회는 우리 앞에 나타나서 반짝하다가, ‘나 잡아 봐~라” 하면 달아난다. 그는 나 잡아 봐라의 원조다.
* 기회: 우리는 자신에게 주어진 그 기회를 최선을 다해서 잘 해 내어야 한다.
우리의 삶은 단 한번의 삶이요, 다시는 주어지지 않는 단 한번의 기회이다.
헬라어에서 시간이란 단어는 크로노스와 카이로스가 있다. 크로노스는 사람의 시간 달력 그 자체이다. 카이로스는 하나님 안에서 시간, 뭔가 의미있는 시간, 뭔가 새로운 변화가 있는 시간들을 의미한다.
오늘 이 단어는 카이로스이다. 하나님의 시간, 의미있는 시간을 말한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한 인생을 살아 보라고 우리를 이 땅에 던져 놓았다. 뭔가 의미있게, 영원한 가치를 위해서, 하나님을 발견하고 믿고,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 보라고 기회를 주셨다.
• 사람/ 성도에게 어떤 기회가 주어졌는가?
- 바울은 갈라디아서 6:10에서 우리는 기회 있는대로 모든 이에게 착한 일을 하되 더욱 믿음의 가정들에게 할찌니라 라고 말씀한다.
우리는 이 주어진 단 한번의 기회를 최선을 다해서, 선한 마음을 품고 선을 행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 어떤 값을 치루더라도 선한 마음을 가지고 선을 행하는 삶을 이루어야 한다.
주님의 뜻을 이루고, 영혼을 구원하고,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해서 우리 삶의 매 순간을 지혜와 사랑과 온유와 성실로 감당해야 한다.
- 딤후 4:2 너는 말씀을 전파하라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항상 힘쓰라 라고 말씀한다.
복음을 전하고, 영혼 구원을 하고, 믿음의 삶을 사는 것은 우리 일생 동안, 사정이 허락하든 하지 않든 우리 일생의 시간 동안 해야 한다.
- 마 16:3 너희가 아침에 하늘이 붉고 흐리면 오늘은 날이 궂겠다 하나니 너희가 날씨는 분별할 줄 알면서 시대의 표적은 분별할 수 없느냐.
우리는 특히 날씨에 민감한 지역에 산다. 날씨와 온도, 눈, 비에 관심하는 것 만큼 성도는 시대의 표적, 하나님의 때에 예민하고 분별해야 한다.
- 솔로몬 전 12:1 “너는 청년의 때 곧 곤고한 날이 이르기 전, 나는 아무 낙이 없다고 할 해가 가깝기 전에 너의 창조자를 기억하라”
나이가 들어서 별로 할 일이 없을 때, 예수님을 믿고, 봉사하는 것이 아니라, 젊은 때가 가기 전에 하나님을 믿고 섬기고 봉사해야 한다.
진실로 우리의 갈길 다가도록 예수님을 믿고, 주님이 기뻐하는 일을 하고, 주님의 뜻을 이루는 삶을 살기 원한다.
결: 우리는 우물쭈물 주저하고 시간을 낭비하기도 한다. 하지만, 세월은 절대로 우리를 기다려 주지 않는다. 세월은 그냥 달려간다. 한번 놓친 세월은 다시 잡을 수가 없다.
한번 흘러간 인생은 다시 돌아오지 않는다.
우리의 인생은 one way ticket 이다. 우리의 인생은 지나가면 다시는 돌이킬 수 없다.
우리는 매우 수상한 시대, 어려운 시대, 죄악된 시대를 살아가고 있다. 수 많은 위험들이 비온 뒤의 잡초들 처럼 솟아나고 있다. 우리는 기회를 얻든지 못 얻든지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과 사명을 위해서 최선을 다해서 살자. 우리에게 주어진 단 한번의 이 삶, 이 기회를 영원한 가치에 부끄럽지 않게 의미있게 살아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