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를 만드는 자여 복되도다” 마 5:9, 468 “내 맘에 한 노래 있어”
제가 읽어 드리는 시를 당신의 마음에 그려 보십시오.
정지용 시인의 향수라는 시이다 <넓은 벌판 동쪽끝으로 옛이야기 지줄대는 실개천이 휘돌아 나가고. 얼룩백이 황소가 해설피 금빛 게으른 울음을 우는 곳. 그곳이 차마 꿈엔들 잊힐리야…
이 시는 평화로운 고향의 풍경을 그리워 하며 적고있다. 참으로 평화로운 풍경이다.
* 만약, 사람들의 일상이 이렇게 평화롭기만 하다면, 예수님께서 우리를 향하여 평화를 만드는 자가 되라고 말씀하실 필요가 없을 것이다.
예수님이 이런 말씀을 하시는 이유는 이 세상에 참된 평화가 없다는 말이다. 이 세상에 참된 평화가 없기에 예수님께서는 평화를 만드는 자가 되라고 말씀하시는 것이다.
이 불화와 분쟁은 어디서 왔는가? 인간의 타락으로
때문에 온 것이다.
* 인간의 타락으로 인하여, 하나님과 인간 사이의 평화가
깨어졌다. 사람의 죄로 말미암아 사람과 사람 사이의 평화가 깨어졌다.
사람의 불순종으로 인하여 사람과 동물 사이의 평화가 깨어졌다. 사람의 죄악으로 말미암아
사람과 자연 사이의 평화가 깨어졌다.
* 이 세상은 온통 불화와 분쟁이 가득하다.
기독교신문에 보면, <지난 5천 년간의 인류 역사를 보면, 전쟁이 14,500번 있었다. 평균적으로 1년에 3번은 전쟁이 있었다>
사람들은 종교의 이름으로 분쟁하고 전쟁 한다: 인도와 파키스탄의 분쟁은 힌두교와 이슬람 종교문제 때문에 분쟁한다.
국가와 민족간의 분쟁한다: 한국과 일본, 영국과 스콧틀랜드 등은 과거의 역사 때문에 아직 분쟁한다.
인종 간에 서로 분쟁한다: 흑인이라는 이유로 차별을
받는다. 동양인이라는 단 하나의 이유로 공격을 받는다.
* 이 세상에는 온통 분쟁과 불화가 끊이지 않고 일어난다.
주님은 그런 세상을 보시며 어떻게 하면 이 세상을 조금 더 평화롭게 만들 수 있을까를 고심하신다.
어떻게 하면 이 세상에 분쟁과 불화를 줄일 수 있을까?
예) 어떤 두 사람이 서로 심하게 다투고 등을 돌렸다. 그러면 그 주위에는 세 종류의 사람이 있다.
첫번째 유형: 어떤 사람은 다른 사람의 일에 관여하지
않는다. 방관자 형이라고 부르자.
두번째 유형: 싸우고 등을 돌린 사람 주위에 어떤
사람들이 접근한다. 그들은 다툰 상대방에 관해서 나쁘게 말해 준다. 그래서, 두 사람의 관계를 더욱 멀게 만든다. 부채질형이라고 부르자.
세번째 유형: 싸운 사람 주위에 어떤 사람들이 접근한다. 이 사람들은 다툰 상대방에 대해서 좋은 말을 해 주며 두 사람의 관계를 화해시키려고 노력한다. 상대방에 대해서 좋은 말을 해주며 두 사람이 화해할 수 있도록 지혜를 발휘한다. 이 사람은 peacemaker 형이다.
* 한글 성경은 화평이라는 단어를 썼다. 사실 화평이라는
단어는 신학적인 의미가 있다.
화평이라는 단어는 화해와 평화(reconciliation
& peace)의 의미가 강하다.
화평은 분쟁이 있는 곳에 화해로 중재시켜서 평화롭게 만든다는 의미가 있다.
화평은 사람과 사람 사이에서 느끼는 상호 관계적인 의미가 있다.
어쨌던 평화. 화평,
화목은 같은 의미로 사용될 수 있다.
* 누가 평화를 만드는 사람의 모델인가? 우리의 주 예수
그리스도이시다.
롬 3:25에서 사도 바울은 하나님께서 예수님을 화목 제물로 세우셨다고 말씀한다.
사람은 하나님을 거절한 죄로 하나님과 불화하게
되었다.
예수님께서는 그런 사람들의 모습을 보시고 안타깝게
여기시고, 죄악된 사람들을 위해서 십자가에 달려 죽으시므로 스스로 화목제물이 되셨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죽으시므로 불화했던 하나님과
사람의 관계가 회복되고 평화를 누리게 되었다.
예수님은
peacemaker의 모델이요 오리지널이다. 이제 그 예수님께서 말씀하신다. 너희도 서로 평화를 만드는 사람이 되어라.
*
평화를
만드는 사람은 예수님처럼 자신을 희생한다.
우리는
자신의 희생없이는 평화라는 위대한 사건을 만들어 낼 수 없다.
평화라는 위대한 기념비(monument)를 쌓기 위한 재료는 눈물과 피와 자기 희생이다.
결: 성경은
성도를 향하여 서로 화목하고 평화하라고 말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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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전 5:13 사랑 안에서 가장 귀히 여기며 너희끼리 화목하라.
예수님은 성도는 믿음의 가족을 무엇보다 귀히
여겨야 하며, 그런 마음으로 서로 화목하라고 말씀한다.
우리는 이 세상 그 무엇보다 서로를 귀히 여겨야
한다.
- 롬 12:18 할 수 있거든 너희로서는 모든 사람으로 더불어 평화하라. 사도 바울은 우리에게 모든 사람과 더불어 평화하라고 한다. 내가 좋아하는 사람, 나를 좋아하는 사람들과 같이 선택적으로 평화하는
것이 아니라, 모든 사람과 더불어서 평화하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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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 12:14 모든 사람으로 더불어 화평함과 거룩함을 좇으라 이것이 없이는 아무도 주를 보지 못하리라.
성경은 사람이 모든 사람과 화평하기를 적극적으로
추구하지 않으면 주님을 보지 못한다고 말한다.
성도는 평화를 위해 기도하고, 화평을 도모하기 위해서 희생적으로 애쓰며, 국가와 사회와 공동체의
평화에 위해 공헌해야 한다. 주님은 그런 사람이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말씀한다.
하나님의 자녀는 하나님과 화목하고, 사람끼리 적극적으로 화목하고, 모든 사람들이 화목하게 지낼 수 있도록
적극적이고 희생적으로 노력한다.
우리 모두, 평화를
만드는 자가 되어서 우리의 가정과 사회와 공동체를 더욱 평화롭게 만들어 가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