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복을 받을
것이다
2”, 강인국목사, 2020.1.5
1 예수께서 무리를 보시고 산에 올라가 앉으시니
제자들이 나아온지라
3 심령이 가난한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그들의
것임이요
4 애통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위로를 받을
것임이요
5 온유한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땅을 기업으로
받을 것임이요
6 의에 주리고 목마른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배부를 것임이요
7 긍휼히 여기는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긍휼히
여김을 받을 것임이요
8 마음이 청결한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하나님을 볼 것임이요
9 화평하게 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하나님의 아들이라 일컬음을 받을 것임이요
10 의를 위하여 박해를 받은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그들의 것임이라
11 나로 말미암아 너희를 욕하고 박해하고
거짓으로 너희를 거슬러 모든 악한 말을 할 때에는 너희에게 복이 있나니
12 기뻐하고 즐거워하라 하늘에서 너희의 상이
큼이라 너희 전에 있던 선지자들도 이같이 박해하였느니라
지난 주에는 새해 첫 주고 하여서 간단히 축복의 말씀을 나누었다. 그런데,
복이라는 것이 그렇게 간단한 문제가 아닌데, 30분 만에 끝내기에 무리였다.
그래서 오늘 그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서 성도님들을 축복하기를 원한다.
특히 구약 성경에는 현세적인 복에 대해서 많이 말씀해 주는데…
* 지난주 요약, 현세적 축복,
구약적 축복에 대한 신학적 해석:
1. 인간의 필요성과 한계성과 수준 때문이다. 사람은 육적 제한적존재라서 하나님의 도움이 필요하다.
2. 순종과 축복의 원리로 하나님께서 사람과의 관계를 굳게 만들고 성숙하게 만들기 원하신다.
3. 순종과 축복의 원리로 사람을 하나님께 가까이 가게하고,
종국적으로 하나님의 나라로 인도하신다.
4. 현세적 복을 통해서 천국을 보여
주기 원하고, 천국의 복을 재해석하기 원하신다.
- 이 세상에서의 축복들은 성도가 하나님의 나라에서 누리게 될 궁극적인 축복에 대한 그림자이다.
. 히 8:5 그들이 섬기는 것은 하늘에 있는 것의 모형과 그림자라.
. 성막과 그 안의 성전기구들이 하늘의 모형이다. 뿐 아니라 세상의 많은 것이 하늘의
모형이다.
- 천국은 각종 보석으로 만들어졌다(계21). 문은 진주로, 길은 황금으로 만들어짐.
. 사실, 보석들은 하나님께서는 이 세상에 찬란한 천국의 모습을 살짝 숨겨
놓으신 것이다.
. 보석은 순수와 아름다움을 나타낸다. 단지 사람이 그것을 탐욕으로 소유하고 부귀화했기
때문이다.
** 신약 시대의 성도, 성숙한
성도가 추구해야 할 복은 무엇인가?
- 본문은 예수님의 <산상수훈>의 시작으로 여덟 가지 복을 말해 준다. 팔복은 두 달 정도의 시간이 요하는 메시지들인데,
오늘은 20분에 걸쳐서 개괄적으로 말씀 드린다.
첫째 성구: 3절 심령, 5절 온유, 8절 마음이 청결한 자 등에 말한다. 무엇에
대해서 말하나?
1. 참된 복은 물질에 있지 않고 마음에 있음을 말한다.
- 오늘은 ‘심령의 가난함’
‘온유한 마음’등을 구구절절히 설명하고자 하는 것이 아니다.
- ‘심령’, ‘온유한 마음’,
‘청결한 마음’ -> 주님은 복이 마음의 상태에 달렸음을 말하신다.
- 마음이라는 의미도 여러가지로 생각해 볼 수 있다. 마음, 정신, 영혼… 등에 대해서 의견이 다르다.
- 이원론, 삼원론이냐는 논쟁보다,
물질의 반대 개념으로서 마음, 정신, 영혼을
같이 생각하자.
- 현세적인 복은 물질의 크고 작음, 있음 없음을 가지고 논한다.
- 하지만, 기독교의 진정한 복은
마음에서 오고, 마음의 상태를 말한다.
. 온유하고, 청결한 마음을 보면 마음이 푸근해지고, 평안해진다.
. 우리 교회는 강목사보다 온유하고 겸손한 성도님들이
많아서 복되다.
. 그런 마음을 가진 사람이 복되고, 그런 마음을 가진 가족, 친구, 이웃을 가진 사람이 복이 있다.
둘째 성구: 3절 “심령이 가난한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그들의 것임이요”:주님의 관건은 무엇인가?
2. 참된 행복은 이 세상이 아니라, 하나님의 나라에 있음을 말해준다.
- 사람은 현 세상에서 얻고 누릴 것을 추구하지만, 성경은 이 세상은 잠시 지나가는 나그네의 삶이요, 이 세상은 천국에서 누릴 삶을 위하여 테스트하는
시간이라고 말씀하신다.
- 그래서 이 세상에서 어려움 당해도 너무 힘들어 하지 말라,
담대하라.
* 특히, 10절:
“의를 위하여 박해를 받은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그들의 것임이라. 나로 말미암아 너희를 욕하고 박해하고 거짓으로 너희를 거슬러 모든 악한 말을 할 때에는 너희에게 복이 있나니, 기뻐하고 즐거워하라 하늘에서 너희의 상이 큼이라.”
* 이 말씀은 정말 래디컬하다.
- 세상 사람들은 이 세상에서 성공하고, 떵떵거리고 살고, 군림하며 살기 위해서 발버둥친다.
- 그런데, 주님은 나 때문에,
너희들을 이 세상에서 핍박하고 괴로움 당하고, 너희를 절망의 바닥으로 밀어넣고,
온갖 악한 말을 해도, 그것 때문에 괴로워하지 말라.
- 오히려 ‘기뻐하고 즐거워하라’이 세상이 끝이 아니라, 그 나라에서 받을 상급이 있다.
- 순교자의 시대까지 비약하지 않아도... 주님을 섬기다 보면 어려움 당하고, 이 세상에서 각종 괴로움 당해도 너무 힘들어하지 말자.
이 세상에서 어려움을 당할수록 하나님 나라에서 상급이 크다.
. 주님께서는 성도라면 이 정도까지 신앙이 자라기를 기대하신다.
3. 참된 행복은 관계를 통해서 온다. 현세적인 복은 어떤 것을 소유하느냐 못하느냐가 관건이다. 그런데, 성경은 소유가 아니라 관계가 복임을 말해 준다.
* 관계 중에서 먼저
1) 사람과의 관계: 타인과의 좋은 관계를 가지는 것이 복이다.
- 5 “온유한 자는 복이 있나니…”, 7 “긍휼히 여기는 자는 복이 있나니…”
. 다른 사람을 온유하게 대하고 타인을 긍휼히 대할 때 그것이 복이고,
그런 관계를 많이 맺는 사람이 복된 사람이다.
- 특히 현세적인 복이 내 개인의 기분과 평안을 위한 것이라면,
성경적인 복은 타인을 향하여 열린 마음을 가지는 것이다.
- 세상 사람들은 자기 자신의 감정과 만족을 위해 달려 가지만,
성도는 타인의 처지와 마음과 아픔을 이해하고, 타인의 입장에서 생각해 주는 것이다.
- 세상 사람은 자신만 평안하면 되지만, 성도는 더불어 같이 평안을 만들 때 참된 행복을 느낀다.
- 탈무드: “하늘과 땅을 웃기려면
먼저 고아를 웃겨라. 그러면 고아가 웃으면 하늘과 땅과 모두가 웃을 것이다”: 다른 사람에게 긍휼을 베풀고, 그들의 처지를 생각해 주고 돌아보는 것이 복이다.
-“남을 행복하게 해 주는 것은 마치 향수를 뿌리는 것과 같다. 이 때 당신에게도
몇방울 정도 묻는다”: 감동적이다. 타인을 향하여 행복을 나눌 때,
그것이 곧 나를 행복으로 돌아온다.
2) 하나님과의 관계를 통해서 온다.
6 의에 주리고 목마른 자는 복이 있다 8 마음이 청결한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하나님을 볼 것이다.
- 이 세상의 모든 불행과 슬픔은? 사람이 하나님을 거역하고, 사람이 하나님을 떠남에서 시작되었다.
- 참된 행복과 기쁨은 하나님과의 관계를 회복할 때 온다.
* 가장 놀라운 축복은? 하나님께서
나를 알고, 내가 하나님을 알고 믿는 것이다.
. 천국에 대한 믿음, 영원한 나라에
대한 소망을 가지는 것… 이것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있는가?
. 하나님께서 나를 알고, 내가
하나님을 알고 믿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있다고 생각하면 아직 예수님을 제대로 믿지 않는 것이다.
- 복 중의 복은 성경이 믿어지고, 하나님이 내 아버지임이 믿어지고, 예수님이 나를 위해서 십자가에 달려 죽으심이 믿어지고,
영원한 나라가 있는 것이 믿어지는 것, 그것이 참된 축복이다.
결: 성도도 이 세상의 일들 때문에 어려움을 당하기도
하다.
건강의 어려움, 사고를 당하기도 하고,
인간관계의 어려움, 물질적인 어려움을 당할 때도 있다. 그럴 때 성도는?
마태 6: 25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몸을 위하여 무엇을 입을까 염려하지 말라…너희는 공중의 새를 보라,
들의 백합화를 보라, 염려하지 말라, 너희는
이들보다 훨씬 중요하지 않느냐
–> 이 말? 너희는 하나님의 자녀다. 내가 있지 않느냐? 염려하지
말고 담대하라.
우리가 어려움 당할 때도 있지만, 기
죽을 필요 없다. 자존심 상해할 것 업다. 마음 상하지만 너무 상해할
것 없다. 부끄러워할 것 없다. 단지…, 조금… 불편할 뿐이다.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이다. 하나님은
절대로 우리를 버리지 않으신다.
그리고, 산상수훈의 결론적 말씀인 마태 6:33 그런즉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
- 이 세상의 기본적인 삶에 대해서는 하나님이 책임 지시겠다.
어떤 방법이든지 너희를 먹이고 입히고 자게 하는 것은 책임지겠다. 그러기 위해서,
너희는 먼저 하나님의 나라, 주님을 뜻을 이루는 삶을 살아라 고 말씀하신다.
2020년에는 먼저 하나님의 나라를 추구하고, 하나님께서 기뻐하는 살고, 주님과 더불어 동행하여서 하늘의 기쁨과 평강과 복을 누리시기 바란다.
질문1 당신은 복된 사람입니까? 왜 그렇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