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혜로운 말이 교회를 세운다, 잠언 11:9-13, 강인국목사 2018,1,28
말의
힘은 위대하다.
말뿐 아니라, 글도 마찬가지이다.
말의 힘이 그 어느 때보다 강력하다. 왜? 통신수단의 발달로 전파속도가 매우 빨라졌다.
옛날에는 직접 만나서 말을 전해야 만 소문이 퍼져 나갔지만, 현대는 전화,
카톡, 페이스북 등을 통해서 몇 분이 되지 않아서 지구 이쪽의 사건이 지구 저쪽으로
전파된다.
말의 힘은 매우 독특하다. 우리의 귀가 어떤 말을 들으면,
그 말이 우리 마음 속에 들어와서 우리의 마음에 동요가 일어나고, 신경계통에 영향을
주고, 몸의 호르몬과 몸의 여러 기관들이 반응한다.
어떤 말을 들으면 가슴이 기쁨으로 뛰는가 하면, 마음이 움츠러 들기도 한다.
어떤 말은 마음이 따뜻하게 만드는가 하면, 마음이 꽁꽁 얼어 붙기도 한다.
어떤 이야기를 들으면 눈에서 눈물이 나는가 하면, 속에서 분노가 성난 파도처럼 일기도 한다.
* 본문에는 여러 종류의 말이 나온다.
1. 9절, 악한 입으로 그 이웃을 망하게 하는 말
2. 11절상, 성읍(도시/공동체)를 진흥시키는 말. 11절하, 도시/공동체를 무너뜨리는 말.
3. 13절상, 다니며 한담(gossip)하여서
남의 비밀/약점을 누설하여서 인격을 말살시키는 말,
13절하, 남의 비밀/약점/결점을 숨기고 변호하여서 그 사람을 살려주는
말이 있다.
* 이 말씀을 요약하면, 말이라는 것이 공동체 내에 퍼질 때에 어떤 분위기가
형성되고, 점점 밖으로 번져 나갈 때 소문이 되고, 그 소문은 곧 그
공동체의 이미지/ Icon 이 된다.
- 선하고 긍정적인 말은 좋은 분위기를 형성하고,
좋은 소문을 내고, 사람들에게 좋은 이미지를 심어 주어서 사업체/도시/공동체를 발전시키고, 사람이 모여들게 만들고,
부흥케 한다.
- 부정적이고 비평적인 말은 부정적인 분위기를 형성하고,
나쁜 소문을 내고, 사람들에게 나쁜 이미지를 심어 주어서 사업체/도시/공동체를 퇴보시키고, 사람을 떠나게 만들고,
어렵게 만든다.
* 교회가 교회다워 지려면, 서로 선하고 지혜로운 말을 하여서 믿음의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
. 분위기를 만들자는 것은 어떤 인위적인 분위기를 잡는 것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
* 분위기란 성도 서로 서로가 겸손과 섬기기를 기뻐하는 교회의 전체적인 토양을 말한다.
- 서로 먼저 자원하여서 봉사하고 헌신하기를 즐겨하는
성도 대부분의 마음을 말한다.
- 또한, 성령님께서 즐거이 임재하시고 일하실 수 있는 교회, 성도 한 사람이 아니라 성도 대부분의 마음의
밭이 하나님의 임재와 은혜를 사모하는 것을 말한다.
. 그럴 때, 성령께서 사람들의 마음 속에 임재하셔서 위대한 일을 행하시고 교회는 든든히 선다.
* 초대교회
- (행 1: [4] 부활의 주님께서 제자들에게 “예루살렘을 떠나지 말고... 아버지의 약속하신 것을 기다리라”고 말씀하셨다.
- 그래서 [14] 모두가 모여서 마음을 같이하여 전혀 기도에 힘썼다.
약 일주일을 기도했더니
- (행 2:) 오순절날에 “홀연히 하늘로부터
급하고 강한 바람 같은 소리가 있어 저희 앉은 온 집에 가득하며” 성령께서 충만하게 임하셨다.
- 그랬더니, 초대교회 성도들의 삶에는 기쁨, 순전함이 있었고, 매일 모여서 찬양/기도가 있었다.
그렇게 신앙공동체의 믿음의 분위기가 형성되니… 모두가 서로의 물건을 통용하고,
예배했다.
- 초대교회는 마치 활활 타오르는 석탄 덩어리 같았다. 그것이 참된 신앙 공동체의
모습이다.
- 그랬더니, 누구든지 그 교회에 오는 자마다 예수님을 믿고, 변화되고, 즐거워했다.
* 교회는 초대교회처럼, 그렇게 역동성있고 생명성있는 믿음의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
* 분위기에 영향을 미치는 사람의 종류:
- 분위기 wrecker/분위기 깨는 사람: 화난모습/불친절/부정적/비평적/마음을 상하게 하는 농담-
. 한국인의 역사에는 풍자(왕, 권력자의 어리석음을 조롱)가 있어서 뼈있는 농담을
잘한다.
. 어떤 사람은 화냄을 멋으로 생각한다.
버럭명수. 하지만 현실에서는 분위기를 살벌케 한다.
- 분위기 swinger/별 생각없이 분위기에 휩쓸리는자:
. 이런 분들은 공신력있는 뉴스미디어보다 근거없는
기사나 소문에 쉽게 넘어간다.
- Spectator/구경꾼: 1)
무관심, 소극적 2) 부정적/긍정적 방관 -> 표 대결시 영향력 끼침
- 분위기 maker/분위기를 긍정적으로 만든다/즐겁고/친절/긍정적/기분좋은 조크:
이런 사람은 분위기 확~
살리고 따뜻하게 만든다.
* 분위기는 쉽게 전염(contagious)
된다.
교회가 모두가 웃는 분위기이면? (혼자 웃지 않으면 소외됨을 느낀다)
서로가 즐겁게 봉사하는 분위기(아니면, 미안함을
느낀다)? 수요 성경공부나 예배에 참석하는
분위기(혼자 도태된 느낌)?
* 좋은 분위기는? 기쁨, 겸손, 온유함, 서로 봉사하고 섬기를 좋아하는 분위기이다. 하나님께서는
그런 사람들 속에 임재하시고 일하시기를 즐겨 하신다.
* 나는 분위기 wrecker 인가?( ), 나는
분위기 swinger 인가?(
),
나는 spectator/구경꾼 인가?( ), 나는 분위기 maker인가? ( )
* 교회는 분위기 maker 그룹이 있어야 한다. 우리 교회의 분위기 maker는?
권사님 그룹?
. 찬양팀, 성가대, 각 목장들이 교회의 분위기 maker가 되기를
서로 경쟁하자.
. 전번 여름 휴식 기간에 미국대교회 방문:
찬양팀,
전번 주중에 시카고 한인교회 방문해서 청지기세미나
인도: 찬양팀이
* 사단의 공격목표는 교회이다. 교회를 무너지게 하는 그 첫번 타겟은? 목사다.
성도 마음에 목사에 대해서 섭섭/불신/화나게 하면 끝난다. 그래서 풀어야 된다.
강목사는 실수가 많아서 상처를 줄 수 있다.
말하라. 들어주겠다. 주님이 나를 위해 죽어
주셨다.
우리는 서로 부족한 모습을 그대로 용납하고,
서로 이해하고 허물을 덮어주며 살아가자.
* 교회/성도 서로를 비난하면
자신의 의도와 다르게 교회를 흔들고, 사단의 도구가 된다.
다메섹의 예수님: “사울아 사울아 왜 네가 나를 핍박하느냐? 누구십니까? 나는 네가
핍박하는 예수니라… -> 사울은 예수님을 직접 만나거나 핍박한 적이 없다. 교회를 핍박했다. 그런데…
* 사단은 교묘한 모습, 심지어는
천사의 모습, 가장 의로운 자의 모습으로 교회에 침투해서 교묘한
말로 사람을 미혹하고, 서로를 시기/불신/미워/갈등하게 해서 교회를 깨뜨리려고 한다.
* 전번에 한번 소개한 말씀인데, 이번에는 오리지널 사운드로 소개하고 싶다.
이국종교수: 한국중증외상센터:
"언론에게 간곡히 부탁한다. 외부에서 나쁜 의견이 제기되거나 그랬을 때 우리 같은 작은 신생 의과대학은 견딜 힘이 없다.” 얼마나 ‘말’의 힘이 무서웠으면 그런 말을 했을까?
결: 참으로 교회/성도/목사는 힘이 없다. 어떤 비난/모함 등에 강력하게 항변하거나 싸울 수 없다.
. 그래서, 성도는 하나님나라/교회/예수님의 명예/서로를 지키고 세우기 위해서 노력해야 한다.
. 그러기 위해서는 선하고 지혜로운 말로 서로
위로하고 권면하여서 아름다운 교회의 분위기를 만들어야 한다. 성령께서 임재하시기 좋아하는 마음의 밭을 우리
모두 개간하자. 한두 사람이 아니라 모두가 한 마음으로 믿음의 밭을 크게 넓고 길게 개간하자.
그래서, 성령께서 그 좋은 마음의 토양에 임재하셔서, 최대치로 일하게 하셔서 교회를 든든히 세워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