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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도 주님과 함께 죽으러 가자"/원고
본문
요한복음 11:8-16
설교자
강인국목사
분류
날짜
2018-03-18

                          “우리도 주님과 함께 죽으러 가자 11:8-16, 강인국목사, 미시아나한인교회

 

사순절이다. 사순절은 부활주일 이전의 주일들을 뺀 40일 기간을 말한다.

사순절 절기는 A.D. 325년 니케아 종교회의에서 제정했다. 고난절과 부활절도 그 때 제정되었다.  

사순절의 풍습: 재의 수요일에 종려나무를 태워서 그 재를 이마에 십자가를 그으며 회개기도, 구제, 선행, 금식, 십자가를 지고 행진하는 풍속이 있다.

사순절의 진정한 의미는 나를 위하여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신 그리스도의 고난을 묵상하면서 경건생활에 힘쓰는 기간이다.

오늘 본문은 대충 사순절 기간 중에 일어난 일로 보여진다. 왜냐하면, 55절에 보면 유대인의 유월절이 가까워서 많은 사람들이 예루살렘으로 올라 왔다고 말한다.
유월절은 예수님께서 어린양이 되셔서 친히 십자가에 달려 돌아 가신 날이기 때문이다.

본문배경: 1: 나사로가 병이 들었다. 깊은 병인 것 같다. 나사로는 마리아와 마르다의 오라비였다. 마리아와 마르다는 사람을 예수님께 보내어서 빨리 와 달라고, 와서 오라비를 치료해 달라고 간청했다.  
.
그래서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나사로의 집이 있는 유대로 가자고 말한다.
.
그랬더니  8: “제자들이 말하되 랍비여 방금도 유대인들이 돌로 치려 하였는데 또 그리로 가시려 하나이까?” -> 아마 유대에서 큰 핍박을 당한 것 같다. 가면 생명의 위협을 받을 수 있다.

. 예수님은 친구 나사로가 죽었다그래서 가야된다.
.
도마가 말한다 18우리도 주와 함께 죽으러 가자
-
죽으러 가자 하는 것은, 주님을 위해서 목숨까지 희생할 수 있는 결단을 말한다.

1. 사순절의 묵상은 십자가를 지시고 죽으신 주님을 묵상하는 시간이며, 그리고 또한
나도 죽기까지 주님을 따르기를 결단하고, 회개하고, 다짐하고, 헌신하는 시간이다.
특히, 현대인에게서 죽는다는 의미는 나의 옛 모습과 세속적 욕망
을 버리는 것도 말한다.
그래서, 금식, 육적인 행동도 금하며 내 자신을 성찰하는 시간이다.

 

* 그런데~ 그것이 참으로 잘 되지 않는다.
. LA
전도사 시절: 고난절, 금식학생 중 하나가 내일 금식해야 되니까? 오늘 많이 먹어야 돼..”
사람들의 생각을 비슷하다.

 

* 카니벌의 유래(사육제): 라틴어 carne(고기) levare (안녕, 없애다)의 합성어이다. 이 말이 일본과 한국에서는 사육제란 말로 번역되었는데, 오히려 반대로 고기를 감사한다는 말이 되었다.

-  카니벌은 사순절이 되면, 육욕/ 고기/ 쾌락을 금하는 절기인데그 이전에 미리 실컷 고기 먹자.. 즐기자는 시간을 가진다. 그러면서, 자연히, 실컷 먹고 마셨으니 음란한 행사를 했다. 그것이 카니벌의 시초이다. 리오 카니발, 니스 카니발 등.. 미국(뉴올리언스)에도 있다. Mardi Gras:  불어로 기름진(gras) 화요일(mardi)을 말한다.

- 그래서, 종교개혁 당시에는 이런 악습 때문에 사순절을 없앴다. 개신교에서는 지키지 않는 교회들도 많다. 사실, 십자가나 예수님 성상이나 그림도 없앴다. 왜냐하면 우상시했기 때문에

- 그런데 저는, 카니벌을 없애면 되겠구나 생각한다. 그리고 주님의 고난을 묵상하고 나를 돌아보고 우리도 주님을 따라서 죽으러 가자는 다짐을 하는 계기로 삼는다면 문제가 없다고 생각한다.

- 사순절의 경건이 사순절 절기 때문이 아니라, 고난 당하신 그리스도에게 그 근거가 있기 때문이다.

- 그리고, 성도는 사순절만 경건하고 주님의 고난을 묵상하고 결단는 것이 아니라, 우리 일생의 삶이 경건/십자가 묵상/ 결단해야 한다.

- 고난절에는 더욱 집중적으로 주님의 고난을 묵상하고, 기도하고, 절제하고, 다짐하는 시간이 되어야 한다.

 

2. 두번 째 생각할 것은, 그런데, 주님은 마리아와 마르다가 빨리 와달라는데 즉시 가지 않았다.

지금, 한시가 급하다. 죽느냐 사느냐하는 죽음의 문제가 달렸다. 죽음의 문제보다 더 위급한 것이 어디 있을까? 그런데, 주님은 마리와 마르다의 간청에 즉각 응답하지 않으셨다.  6절에 보면 그 계시던 곳에 이틀을 더 계셨다. 특별히 할일은 없는 것 같은데 이틀의 시간을 소모하고 있으시다.


* 왜 그랬을까? 마리아와 마르다는 누구인가?
-
그들은 지극 정성으로 예수님을 섬겼다. 그들은 예수님과 그 제자들의 충성된 후원자였다.
   
그들은 예수님을 위해서 많은 물질도 소모하였고, 식사, 숙박.. 필요함을 제공했다.
  . 2
: 마리아는 그 비싼 향유를 깨트려 주님께 붓고 자신의 머리털로 예수님의 발을 씻었다.

- 그들은 예수님과 절친한 관계였다. . 다빈치코드: 예수님과 마리아가 부부였다는 허황된 소설을 썼다.

- 신실한 믿음의 사람이었다.
. 21
: 예수님이 오시기만 하면 나사로가 당장 낫게 될 것을 알았다.
. 24
: 죽은 자가 다시 살리라는 부활의 신앙이 있었다.
. 27
: 주는 그리스도요 하나님의 아들임을 믿는 신앙이 있었다.


* 그런데 왜? 예수님은 마리아의 간청을 들어주지 않았을까? * 그 이유는? 4
-
죽을 병이 아니다. 지금 죽어 가고 있는데, 실제로는 죽었는데..이해불가
-
하나님의 영광을 위함이다.
-
특히 본문은, 하나님의 아들의 이름이 영광을 얻게 하려 함이다, 이 말은 예수님께서 놀라운 이적을 행하시므로 말미암아 사람들로 하여금 예수님이 아들임을 확실히 믿게 하기 위해서 라는 말이다.


* 우리의 신앙생활 속에서도 많이 일어나는 사건이다.
.
우리 믿는자들이 고통을 당하여서 절규하는 마음으로 주님께 기도하는데 응답이 없다.
.
나는 죽을지경인데, 한계가 지나쳐서 견딜 수 없는데여러분에게도 그런 경우가 있지요?

* 그럴 때 꼭 기억해야 할 내용이다.
-
내가 죽을 것 같지만 죽을 정도가 아니다. 걱정하지 말라, 마지막이 아니다. 반드시 길을 열어 주신다.
[고린도전서 10:13] 사람이 감당할 시험 밖에는 너희가 당한 것이 없나니 오직 하나님은 미쁘사 너희가 감당하지 못할 시험 당함을 허락하지 아니하시고 시험 당할 즈음에 또한 피할 길을 내사 너희로 능히 감당하게 하시느니라

   - 이 시련을 통해서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려 하신다.
-
특별히, 본문에서 말하는 이유: 이 사건을 통해서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이시고, 나를 사랑/나와 같이 하심을 보여 주기 원하신다.
-
내 개인 뿐 아니라, 주위사람/ 믿지 사람들에게까지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보여 주기 원하신다.
  .15
: 예수님: “이는 (내가 거기에 아직 가지 않은 것은)….. 너희로 믿게 하려 함이라” -> 십자가에 달리시기 전에,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자신이 하나님의 아들임을 재삼 확인시켜 주고 믿음을 더욱 강하게 키워주기 원하신다.
  . 42
: 예수님께서 죽은 나사로를 살리면서 하시는 말씀 아버지여, 항상 내 말을 들으시는 줄을 내가 알았나이다. 이 말씀 하옵는 것은 둘러선 무리를 위함이니 곧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을 그들로 믿게 하려 함이니이다” ->주위에 모여든 사람들, 불신자들까지 믿게 하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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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의 응답이 없고, 시련의 밤이 그렇게 길어지는 이유는, 우리에게, 더 많은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도움과 능력과 사랑을 알게 해 주기 위해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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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련 뒤에는 그렇게 큰 의미가 담겨있다. 어려움을 당해도 믿음으로 인내로 이겨내어야 한다.


: 그렇게 주님께서 죽음을 각오하고 유다에 가시고, 제자들이 그 죽음까지 동행하는 결단을 하여서, 죽은 자가 생명으로 일어나고, 죽을 것 같던 상황이 기쁨과 축복으로 돌아왔다.
 
성도는 어떤 시련의 순간에도 주님의 고난을 생각하며 이겨야 하며, 믿음과 섬김이 뒤로 물러 서서는 안된다. 그리고, 명심하자. 죽음없는 부활은 없다. 시련없는 영광은 없다. 희생없는 축복은 없다.

  고난절이 한주 앞에 다가왔다. 이런 시간들을 통해서 더욱 주님을 따르자, 고난도 각오하자, 죽기까지 따르기를 결단하자. 그래서 부활의 찬란한 영광과 축복에 동참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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