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것을 잃었고 그리고 얻었노라 빌 3:1-9 , 2016 미시아나
사도 바울은 예수님 이후 가장 예수님을 닮고, 예수님 다음으로 기독교인들에게 지대한 영향을 끼친 하나님의 신실한 사도다. 본문에
보면, 그런 바울의 입에서 거친 단어들이 쏟아져 나온다.
1. 2절
“개들을 삼가고 행악하는 자들을 삼가고 손할례당을 삼가라” “Watch
out for those dogs, those men who do evil, those mutilators of the flesh.”
손할례당: 손이라는 말은 훼손하다는 의미이다. 몸을 훼손하며 할례를 받는 사람들이란 말로, 칼로서 몸을 해하는 할례를 받아야만 구원을 얻는다고 하는 유대주의자들을 말한다.
. 바울은
유대교 신봉자들을 개/악당(나쁜놈)이라고 불렀다. 그들이 들으면 폭동이 날 일이다.
사실, 이 말은 유대인이나 유대교 자체를 비난하는 말이
아니다. 구약 성경을 잘못 해석하고, 유대교의 전승을 따라야
구원을 얻는다고 주장하는 유대주의자를 말한다.
2. 그런데, 바울은… 사실, 바로 자신이 그런 사람이었다고 고백한다.
- 5절, 6절에 보면 자신의 과거 이력을 말한다. 8일 만에 할례받음, 히브리인 중의 히브리인, 바리새인(당시 가장 강력한 종교분파, 6000명 회원 중 하나), 성경 다른곳: 가말리엘 문하(당시 최고의 학자),
나면서부터 로마시민권(굉장한 집안), 공회원(최고종교재판, 71인의 회원 중 하나).
3. 그런데, 그랬던 바울이 모든 것들 다 버렸다
- 7절: 내게 유익하던 그것들을 그리스도를 위하여 다 해로 여겼다. “But
whatever was to my profit I now consider loss for the sake of Christ.”
- 8절: 예수를 위하여 모든 것을 잃어버렸다. 그것들을 다 배설물/쓰레기로 여겼다. … for whose sake I have lost all
things. I consider them rubbish”
- 자신이 중요하게
여겼던 그것들, 그토록 가지기 원하고 추구했던 그런 것들을 다 버렸다.
4. 그 대신, 이제 그리스도를 얻었다.
- 8절: “그리스도를 얻고”
I may gain Christ” 내가 모든 것을 버리고 그리스도를 얻었다.
- 9절: 내가 그리스도 안에서 발견되려 함이니... “and be found in him,
* 9절은 특이한 화법이다. “진리 안에서 발견되려 함이라”.
. 내가 진리를
발견했다고 말하지 않고, 진리 안에서 내가 발견되려 한다고 수동태로 말한다.
. 이 표현은, 하나님이 주인되시고, 하나님의 뜻이 나를 지배하고, 나는 단지 종이고 도구라는 것이다. 나는 아무 것도 아니고, 오직 예수 그리스도만이 모든 것이라는 고백하고
있는 것이다.
**내용이 매우 딱딱하다. 이 말씀이 나와 무슨 상관이 있는가? 우리가 유대교를 믿는 것도 아닌데,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주시는
교훈이 무엇인가?
1. 유대주의를 제거해야 한다. 유대주의는 많은 것이 있는데, 본문에서 말하는 유대주는 무엇인가?
1) 율법주의를
멀리해야 한다:
율법주의는 구약의 율법과 전승을 지켜야 거룩하고, 구원을 얻는다는 사상이다.
그들은 율법의 준수를 문자적으로 강조하고, 수많은 규범을 더 만들었다. 외형적으로는 율법을 잘 지키는 것 같지만, 율법의 진정한 의미는 곡해하고 심지어는 교묘하게 악을 더 저지른다.
. 안식일/주일의 본질은
1) 쉬고, 2) 하나님께 구원을 감사하는 예배 3) 하나님
일을 하는 것..
-> 율법주의는 본질을 왜곡, 껍대기를 더 중요시하게 하고, 또 그렇지 않는 사람은 정죄하기에 우리의 신앙생활에서 제거해야 한다.
2) 형식주의를 멀리해야 한다. 율법을 강조하는 분파와 종교는
형식주의에 빠져서 신앙생활을 잘 하느냐 아니냐는 겉으로 보이는 것을 보고 결정한다.
. 율법주의는 속 마음은 어떻든지, 겉으로 그 계명들을 잘
지키면 된다고 생각한다.
* 오늘날 미국교회 예배의 옷 코드: Casual: 카키 바지, no necktie, 목사도. 편리주의라고 비난?
1) 교회는 평등하다는
메시지. 사람의 계급이 옷에서 나타남, blue collar,
white collar 철폐
2)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외모가 아니라 중심을 보신다. 마음에 더 신경을 쓰라는 의미.
- 이전 도시의 미국교회: 부목사: 까만 셔츠, 까만 면바지, 수염, 장발에 묶은 머리, 히피?
. 제가 그래도
될까? (No??) 그게 좋다는 말이 아니고, 그것을 수용하는
열린 마음들이 놀랍다.
* 성경은? “마음을 다하고 정성을 다하고 뜻을 다하라” 고 말씀한다.
. 주님께서는 마음으로 사람을 미워하면 곧 살인이라고 했다.
.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마음을 보신다. (시 51:6) “중심에 진실함을 주께서 원하시오니” “Surely you
desire truth in the inner parts” 우리의 겉 모습이 아니라, 마음을
드리자. .
3) 자신의 의, 자랑을 제거해야 한다.
. 아무리 우리가 열심이고, 충성되이 일하더라도, 그것이 나의 자랑이 될 수 없다.
. 아무리 내가 열심히 기도, 성경 읽고, 십일조 하더라도, 나의 의로움으로 드러내어서는 않된다.
. 때로는, 구제나 봉사에 열심인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을
한심해한다. 자신의 의가 강하기에...
. 열심히 봉사하다가 봉사하지 않는 사람 때문에 실망되면, 그
자리에서 손 놓고 가는 것이 낫다.
. 내 마음 속에 조금 이라도 내 자신이 드러나고, 나의 자랑, 나의 의로움이 드러날려고 하면 최선을 다해서 나를 낮추고, 그리스도를
믿고,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의지해야 한다.
2. 성도는 바로 내가
형식주의에 빠졌고, 자기를 의를 드러내는 자임을 인식하고 끊임없이 나를 돌아보아야 한다.
- 바울이 자신이 바로 유대주의를 따르는 개였고 악한 율법주의자였다고 고백한 것 처럼…,
* 하나님의 말씀을 나 자신을 돌아보는 거울로 사용해야 한다.
* 하나님의 말씀을 또한 안경으로 사용해야 한다.
- 바울은 “그리스도 안에서 발견되려 함” 이라고 말했다.
내가 하나님을 발견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눈이 나를
찾아 주시고 발견해 주셨다.
내가 진리를 발견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진리를 통해서
나를 다시 발견해야 한다.
성경의 진리로 세상의 진리를 재발견하고, 성경으로 세상의
가치관과 문화를 재 해석해야 한다.
결: 때로는
우리가 예수님을 믿을 때 잃어야 하고, 버려야 하고, 손해를
감수해야 할 것이 있다.
그럴 때, 그런
것을 당연하게 여겨야 한다. 예수 믿으면서 절대로 남에게 속지 않을려고 애쓰지 말라. 절대로 남에게 지고서는 못산다고 하지 말자.
성도가 된다는 것은 때로는 손해를 보는 것이고, 속아주는 것이고, 저 주는 것이다…
그거 재미있다. 복된 것이다. 그것이 복받는
비결이다. 그것이 세상을 밝고 살만하게 만드는 것이다.
때로는 예수를 믿으면 뭔가 잃는 것 같고, 손해 보는 것 같고, 속은 것 같고, 지는 것 같지만 아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리스도 안에서 모든 것을 다 회복시켜
주신다. 내가 주님 때문에 희생하고 손해본 것들을 30, 60,
100로 풍성하게 채워 주시고, 누리게 해 주신다.
내가 주님 때문에 잃고, 손해 본 것 같지만, 사실은 그리스도안에 모든 것을 다 얻는 것이다. 그리스도 안에서 믿음, 생명, 구원, 영생을 얻었고, 소망과 풍성함을 얻었다. 어려움 당할찌라도 담대하시고,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풍성한 삶을 누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