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4, “믿음, 그 엄청난 차이” 마태 13:53-58, 강인국목사, 2023.12.3
마태 13:53 예수께서 이 모든 비유를 마치신 후에 그 곳을 떠나서 54 고향으로 돌아가사 그들의 회당에서 가르치시니 그들이 놀라 이르되 이 사람의 이 지혜와 이런 능력이 어디서 났느냐 55 이는 그 목수의 아들이 아니냐 그 어머니는 마리아, 그 형제들은 야고보, 요셉, 시몬, 유다라 하지 않느냐 56 그 누이들은 다 우리와 함께 있지 아니하냐 그런즉 이 사람의 이 모든 것이 어디서 났느냐 하고 57 예수를 배척한지라 예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시되 선지자가 자기 고향과 자기 집 외에서는 존경을 받지 않음이 없느니라 하시고 58 그들이 믿지 않음으로 말미암아 거기서 많은 능력을 행하지 아니하시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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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배 목사님들이 말씀하기를, 목사는 교우들과 너무 가까이 지내지 않는 것이 좋다. 목사가 교우들과 너무 친밀하게 교제하다보면 목사의 인간적인 면이 노출되기 쉽다. 교우들이 목사에 대해서 속속들이 알게 되고 목사의 결점과 실수도 보게되면, 목사에
대한 존경심이 떨어져서 목회가 어렵게 될 수 있다. 그래서 목사는 교우들과 거리를 두는 것이 좋다고
말씀들을 해 주셨다.
사람들의 그런 모습은 심지어 예수님 앞에서도 나타났다.
** 예수님은 고향, 나사렛에 돌아가서 회당에서 성경을 가르치셨다. 고향 사람들은 듣고서
깜짝 놀랐다. ‘이 사람의 지혜와 이런 능력이 어디서 났을까? 라고
감탄한다.
* 그런데, 57절, 그런 그들이 예수님을 배척했다.
** 고향 사람들은
왜 예수님을 배척했는가?
55절, “이는 그 목수의
아들이 아니냐 그 어머니는 마리아, 그 형제들은 야고보, 요셉, 시몬, 유다라 하지 않느냐 그 누이들은 다 우리와 함께 있지 아니하냐?”
- 예수님이 자란 나사렛 동네는 작아서 서로에 대해서 너무나 잘 알았다. 그들은 예수님의 인간적인 면들을 잘 알고 있었다.
. 예수는 가난한 목수의 아들, 아버지 요셉, 어머니
마리아, 형제, 누이 등을 잘 알았다.
. 예수님의 어린 모습, 성장, 가난함, 보잘 것 없고 비천했던 생활을 잘 알았다. 그들의 기억에는 그런
예수의 모습이 깊히 각인되어 있었다. 그래서 그들은 예수님을 메시야로 믿지 않았다.
- 그런데, 사람과 예수님의 다른점은? 예수님께 어떤 인간적인 결점이 있어서
고향 사람들이 예수님을 배척한 것이 아니라, 고향 사람들의 마음에 있는 죄성과 편견과 자존심 때문에
예수님을 배척했다.
. 우리가 어른일 때에 예수는 어린 아이였는데, 우리가 너로 배워야 하는가? 예수도 우리와 똑 같이 비천한 사람이잖아, 그런데 그가 메시야로
모시란 말인가? 그런 이유들로 주님을 배척했다.
* 그로 인하여
어떤 일이 일어 났는가?
** 58절, “그들이
믿지 않음으로 말미암아 거기서 많은 능력을 행하지 아니하시니라.”
** 말이 되는가? 사람들이 예수님을 메시야로
믿지 않으니 예수님도 능력을 행하지 않으셨다.
예수님은 하나님이시고, 하나님의 아들이신데… 사람들이
믿지 않는다고 능력을 행하지 않으시는가?
우리에게 너무나 중요한 교훈을 주시는 사건이다.
- 사람이 어떻게 하면 하나님의 능력을 경험할 수 있다는 말인가?
. 사람이 예수님을 믿을 때에 거기에 풍성한 충만한 하나님의 능력이 나타난다.
** 믿음이란 무엇인가?
- 구약에서 말하는
믿음:
.
히브리서11:6 “믿음이 없이는 기쁘시게 못하나니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는 반드시 그가 계신 것과 또한 그가 자기를 찾는 자들에게 상 주시는 이심을 믿어야 할찌니라”
. 히 11:3 “믿음으로
모든 세계가 하나님의 말씀으로 지어진 줄을 우리가 아나니 보이는 것은 나타난 것으로 말미암아 된 것이 아니니라.”
구약에서의 믿음은 하나님께서 천지만물과 인간을 창조하심을 믿고 하나님께서 행하신 모든 일이 사실임을 믿고 하나님이 하신 말씀이 진실
임을 믿는 것이다.
- 신약에서 말하는
믿음: 요한복음 1:12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
신약에서는
예수 그리스도가 하나님의 아들 되심을 믿고, 예수 그리스도가 하신 일들과 하신 말씀이 진실 임을 믿고
따르는 것이다.
기독교에서의 믿음은 하나님에 대한 인격적인 신뢰를 의미한다. 피조물인
우리 인간이 창조주이신 하나님을 믿을만한 분으로 인정하고, 그 하나님을 의지하고, 하나님께 맡기는 것을 의미한다.
우리가 예수님을 믿는다는 말은 우리가 예수님의 진실하심을 신뢰하고, 예수님의
선한 계획과 능력을 믿고, 그 분에게 우리의 삶과 영원한 운명을 맡기는 것이다.
성도라는 의미는 사람이 예수님 앞에 무릎을 꿇고, 자신의 주권을 예수님께 양보하여서, 예수님이 주님되심 (lordship)을 인정하는 것을 의미한다.
** 믿음이
있는 것과 없는 것에는 엄청난 차이를 가져 온다. 믿음은 무엇을 주는가?
1. 구원을 얻는다.
마가 10:52 “예수께서 이르시되
가라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느니라.”
로마서 1:17 “기록된 바 오직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함과 같으니라.”
이 믿음은 있느냐 없느냐, 예수님을 구주로 믿느냐 믿지 않느냐로 결정된다.
2. 생활의 믿음: 신앙생활 속에서
하나님의 은혜와 능력을 경험한다.
- 큰 믿음: 마태복음 15:28 “이에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여자여 네 믿음이 크도다
네 소원대로 되리라 하시니 그 때로부터 그의 딸이 나으니라.”
- 작은 믿음: 마태 14:31 “예수께서 즉시
손을 내밀어 이르시되 믿음이 작은 자여 왜 의심하였느냐”
- 사람이 가지고 있는 믿음의 크고 작음에 따라서 하나님의 은혜와 능력을 더 강력하게 경험한다. 사람이
하나님을 적극적으로 믿을 때에 하나님의 크신 능력을 더 많이 경험한다.
3.
믿음은
승리를 가져 온다.
- 요일 5:4 “무릇
하나님께로부터 난 자마다 세상을 이기느니라 세상을 이기는 승리는 이것이니 우리의 믿음이니라.”
. 이 세상은 영적 전쟁터이다. 믿음 없이는 승리할 수 없다.
우리는 약하지만 하나님을 믿는 믿음의 능력으로 이 죄악된 세상을 이기게 된다.
4. 믿음은 생활의
변화를 가져 온다.
약2:26 “영혼 없는
몸이 죽은 것 같이 행함이 없는 믿음은 죽은 것이니라”
참된 믿음은 믿음에 일치하는 행동을 낳는다.
예수님을 바르게 믿는 사람은 가치관이 변하고 삶이 변하고 삶 속에 말씀을 실천한다.
예수님을 진심으로 믿는 사람은 주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삶을 살 수 밖에 없다. 우리가 믿으면
주님께서 우리를 변화시켜 주시기 때문이다.
* 믿음이 있고 없고에 따라서, 믿음이 강하냐 약하냐에 따라서 이토록 엄청난
차이가 생긴다.
- 여러분들이여, 마가 16:17에서 우리 주님은 “믿는 자에게는 이런 표를 주신다. 곧 그들이 내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내며
새 방언을 말하며 뱀을 집어 올리며 무슨 독을 마실지라도 해를 받지 아니하며 병든 사람에게 손을 얹은즉 나으리라 하시더라.”
우리가 예수님을 믿으면 이 놀라운 표를 믿는 자들에게 주신다.
* 그런데 우리는
이런 주님의 능력을 경험하는가?
- 이 시대는
믿음을 찾아볼 수 없다. 왜? 하나님보다 믿을 것이 너무
많다.
발달된 과학/ 의학, 높은 지식과 풍요로운 물질
등으로 인하여 하나님을 믿지 못한다.
하지만, 참된 성도는 과학과 의학이 발달할 수록, 인간의
초라함을 깨닫고 더욱 하나님을 믿는다.
참된 성도는 인간의 지식이 발달할 수록 인간의 한계성과 죄성을 깨닫고 더욱 하나님을 의지한다.
- 성도는 어떤 이유에서든지 믿음이 약해지거나 퇴보해서는 않된다. 무슨 이유든지, 누구 때문이든지… 교우님들이 자주 하는 핑계: 누구 때문에, 무엇 때문에… 믿음이
약해지면 그 모든 피해는 내게로 온다.
- 믿음을 강하게
하기 위해서는 경건생활의 실천이 필요하다: 기도, 말씀 묵상, 순종해야 한다.
- 믿어야 산다. 믿어야 경험한다.우리가 간절히
믿으면 강하게 살아계신 하나님을 경험한다.
이 세계는 믿음은 없고, 대신 온통 죄악과 미움이 가득하다. 이런 때에 우리의 믿음을 회복하자. 우리의 믿음을 강하게 회복하자. 그래서 이 험악한 세상에서 승리의 삶을 살고, 살아계신 하나님, 좋으신 하나님을 매일의 삶에서 경험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