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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언2, "용서하소서"
본문
누가복음 23:33-34
설교자
강인국목사
분류
날짜
2022-03-06

가상칠언1, "저희를 용서해 주옵소서“, 눅23:33-34, 강인국목사 

 

33 해골이라 하는 곳에 이르러 거기서 예수를 십자가에 못 박고 두 행악자도 그렇게 하니 하나는 우편에, 하나는 좌편에 있더라 34 이에 예수께서 가라사대 아버지여 저희를 사하여 주옵소서 자기의 하는 것을 알지 못함이니이다 하시더라 저희가 그의 옷을 나눠 제비 뽑을쌔  

 

 

오늘은 주님께서 고난 당하신 사순절이 시작하는 첫 주일이다. 주님께서 십자가에서 하신 일곱 말씀을 가상칠언이라고 한다. 비록 짧게 일곱마디를 하셨지만, 그 말씀 하나 하나는 태산보다 무겁고, 깊은 바다보고 깊고, 이 세상의 모든 시련과 고통의 크기보다 더 크다. 그래서 그 짧은 말씀 하나씩을 가지고 나누어 보고싶다.  

 

우리가 매우 정직하게 제한속도에 맞추어 가면, 어떤 사람은 그것을 싫어한다. 자동차 경적을 울리며 속도를 올리며 달려간다. 그러면 우리 대부분은 이런 생각을 한다. “가다가 ticket이나 받아라”  

 

아무도, “저 사람, 티켓받지 않게 해 주세요, 사고나지 해 주세요” 라는 사람은 없다.  

 

이 심리는 좋게 말하면 공의의 법칙이라고 말할 수 있고, 나쁘게 말하면 보복의 법칙이다. 이것은 모든 사람의 마음에 있는 본능이다.  

 

그리고, 나와 내 가족이 고통을 받으면, 우리는 보복하고자 하는 심리가 발동한다. 큰 고통이 아니라, 나의 기분이 조금 나빠도, 우리의 마음에는 보복하고 싶은 심리가 요동을 친다.    

 

우리 주님께서는 공생애 기간동안 유대인들에게 복음을 전하셨고, 가난한자 어려운 자들의 친구가 되셨다. 주님은 문둥병자, 귀신들린 자, 앉은뱅이, 눈먼 자 등을 치유하셨다. 그리고, 주님은 잘못된 믿음을 가진 유대인들을 향하여 회개를 촉구하였고 바른 신앙의 길을 제시하였다. 하지만, 유대인들은 주님의 말씀을 듣지 않았다. 그들은 주님을 로마법정에 고발하였고, 주님의 얼굴에 침을 밷었고, 얼굴을 때렸고, 가죽채찍으로 몸을 때렸다, 그리고, 그 로마병정들을 주님을 십자가에 못 박았다.  

 

주님께서는 머리에 가시관을 쓰셨고, 두 손과 두 발에 못이 박혔고, 온 몸이 찢어지고 부셔지고, 얼굴과 몸에는 피가 방울방울 흘러내리면서 극단의 고통을 당하고 계셨고, 사람들은 예수님을 향하여 야유하였다. 주님께서는 사람들을 바라보며 말씀하셨다. “아버지여 저희를 사하여 주옵소서 자기의 하는 것을 알지 못함이니이다.”  

 

예수님은 하나님 아버지를 향하여 유대인들과 로마 병정들을 용서해 달라고 기도하신다.   

 

1. 이 말씀은 바로 기독교는 용서의 종교임을 보여 주신다. 용서는 기독교의 엣센스이다.  

 

* 주님께서 공생애 사역 동안 자주 말씀하시고 강조한 주제 중에 하나가 이 용서이다.  

 

- 마5:44 “원수를 사랑하라” - 원수를 용서하는 것이 그 전제이다. 

 

- 마6:14-15 "너희가 사람의 과실을 용서하면 너희 천부께서도 너희 과실을 용서하시려니와 (15) 너희가 사람의 과실을 용서하지 아니하면 너희 아버지께서도 너희 과실을 용서하지 아니하시리라"  

 

- 마 18: 22 “형제가 죄를 범하거든 일흔 번씩 일곱 번이라도 용서하라.” 

 

그런 말씀을 전하시던 주님께서 이제 십자가에 달려서 온갖 모욕과 고통을 당하면서 말씀하신다. 

 

“아버지여 저들을 사하여 주옵소서. 아버지여 저들을 용서해 주옵소서, 저들은 자기의 하는 것을 알지 못합니다.” 

 

이 말씀은 주님께서는, 공생애 사역 동안 용서를 말씀하셨고, 이제 마지막 죽으시는 순간에 십자가상에서 용서를 몸소 실천하셨다. 

 

주님께서는 용서를 위해서 이 세상에 오셨고, 일생동안 그 용서를 가르치셨고, 이제 십자가상에서 그 용서를 실천하시며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신다. 

 

바로 이 용서의 말씀은 주님께서 그 동안 행한 모든 기적보다, 주님께서 사역한 그 모든 사역보다 더 위대한 일을 행하시고 있는 것입니다.  

 

주님께서 그 공생애 사역을 용서로 시작해서, 이제 용서로 모든 구원사역을 마감하기 원하신다.  

 

용서는 모든 저주와 죄악의 사슬을 끊는다. 용서는 모든 미움의 사슬을 끊는다.  

 

십자가, 위 아래로는 하나님께서 사람을 용서하시는 사건이고, 옆으로는 사람끼리 용서하는 것이다.  

 

그래서, 주님께서는 그 십자가에서, 용서라는 단어로 그 마침표를 찍으시기 원하셨다.  

 

그래서 누구든지 그 주님을 믿고 주님 안에 거하면, 더 이상, 원수, 미움, 저주가 없다.  

 

우리도, 하루를 용서로 시작하시고, 하루종일 용서로 살아가고, 하루를 용서로 마침표를 찍기 바란다. 

 

 

 

2. 주님은 십자가 상에서 죄인들을 위해서 최고의 변호를 하신다. 

 

“저들은, 자기가 하는 일을 알지 못함이니다” 주님은 하나님께 용서해 달라고 간구한다.  

이것은 종말론적인 관점에서, 하나님께 죄인을 용서해 달라고 변호하시는 모습이다. 

 

어떤 사람이 죄를 지었다. 범인인 것이 확실하다. 물증, 증인, 비데오 카메라까지... 도저히 그 사람이 그 죄로부터 빠져 나올 구실은 아무 데도 없다.  

 

변호사의 최고의 변론?  그 사람이 그 죄를 저지르는 것을 본인이 알지 못했다는 것을 증명하면, 그 죄에 대한 형벌이 많이 감해지고, 때로는 아주 없어지기도 한다(예: 교통 사고).  

 

정신 질환자, 미성년자는 그 형벌이 약하거나, 그에 대한 벌을 받지 않는다. 그 이유는 자신이 범죄한 사실을 알지 못하기 때문이다. 심지어 한국에서는 만취 상태에서 범죄하면 죄가 약해진다. 미국은?  

 

구약: 도피성; (수20:3) “부지 중 오살한 자를 그리로 도망하게 하라 이는 너희 중 피의 보수자를 피할 곳이니라.”  

 

부지중(자기도 알지 못하는 사이에..)에 살인한 자를 위하여... 그 피할 곳을 마련하시고, 누구든지 하나님의 은혜로 그 생명을 보존하게 하셨다.  

 

지금 주님께서는 십자가상에서, 죄인들을 위하여 그 도피성을 마련하는 중이고, 알지 못하고 범죄한 그 사람들을 지금 구원해 주시기 원하는 것이다.  

 

유대인들은 자신이 읽고있는 구약의 율법의 진정한 의미를 몰랐다.  

 

유대인들은 예수님이 그들이 기다리던 메시야인줄을 알지 못했다. 그래서 십자가에 못 박았다. 

 

로마법정 빌라도 “그에게 죄를 찾지 못하겠다”. 그러면서 사형언도를 한다. 그는 아무 것도 몰랐다.  

 

로마 병정들은 상부에서 명령이 내려 오니 사형을 집형하였다. 그들은 아무 것도 몰랐다.  

 

* 그리고, 알지 못한다는 말이 지식적인 척도나 인지하지 못하는 무지를 말하는 것 만은 아니다. 

 

실제로 사람들은 알면서도 죄를 짓는다. 고범죄… 

 

죄를 지으면 않된다는 것을 알지만, 육신이 연약하고, 의지가 연약해서 죄를 짓기도 한다.  

 

죄의 결과로 인하여 당하게 될 심판의 무서움을 제대로, 뼈저리게 알지 못하기 때문에 죄를 짓는다. 

 

* 우리도 신자라면서 죄를 짓는다. -> 그것은 우리가 매일 주님을 십자가에 못 박는것을 의미한다.   

 

그렇다. 주님을 십자가에 못박은 것은 유대인, 로마병정이 아니라. 바로 나, 너, 우리들이다. 

 

그래서, 이 주님의 용서의 선포는 우리와 모든 인류를 향한 것이기도 하다.  

 

우리 주님께서 바로 우리 죄 대신에 십자가에 달려 죽으셨기에, 우리 죄가 진홍같이 붉을찌라도 우리가 주님을 믿고, 우리 죄를 주님께 자복하면, 하나님께서 예수님 때문에 죄 용서함을 얻는다.   

 

그것을 은혜라고 부른다.  

 

결: 요일 1:9 “만일 우리가 우리 죄를 자백하면 저는 미쁘시고 의로우사 우리 죄를 사하시며 모든 불의에서 우리를 깨끗케 하실 것이요” 

 

“저희들을 용서해 주옵소서” 하는 이 주님의 간구는 최후의 심판대에서 볼 수 있는 모습이기도 하다. 

 

최후의 심판날에 모든 사람들이 하나님의 심판대 앞에서 심판을 받는다. 그 때 우리는 알고 짓고, 모르고 지은 모든 죄들이 다 드러나게 된다.  

 

그 때 한 변호사께서 법정에 등장하셔서 우리를 변호해 주신다. 그 이름은 예수 그리스도.. 그가 말씀하신다. 하나님, 저들은 제대로 알지 못해서 수많은 죄를 지었습니다. 용서해 주십시오. 그래서, 내가 저들을 위해서 대신 십자가에서 죽었습니다. 저희를, 나를 믿고 따르는 저희를 용서해 주옵소서 

 

그 놀라운 주님의 변호로 인하여, 우리는 모든 죄로 부터 용서함을 얻고 영원한 삶을 얻게 된다.  

 

우리를 용서해 주시는 주님을 믿고, 주기도문 “우리가 우리 죄를 사하여 준 것 같이 우리 죄를 사하여 주옵소서”, 기도하며 우리도 매일 용서하며 살아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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