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식년 소회 후기
저희 부부는 한국을 방문하여서 2주간은 두 자녀들과 그들의 약혼자들과
함께 한국을 여행하였습니다.
자녀들에게 한국의 문화, 역사
등을 보여 주었고, 강씨 조상을 기념하는 제각도 방문하여서 한국의 뿌리를 보여 주었습니다.
자녀들은 한국의 문화와 음식들을 즐기며 한국인에 대한 자부심을 가득 느끼는 것 같았습니다.
그들은 꼭 다시 한국에 가고 싶다고 하였습니다.
자녀들이 떠나고 아내와 나는 침대 두개가 겨우 들어가는 작은 선교관에서 2개월
반을 지냈습니다.
우리는 만나는 선교사님들과 힘든 목회 중에 계시는 목사님들을 대접하며 우리가 받은
축복을 나누며 교제했습니다.
그런데, 뜻하지 않게 갑자기 많은 교회에서 설교 청탁이 들어왔습니다.
그래서 송파예원교회, 양주시내산교회, 안산제자교회, 안양은광교회, 한우리교회, 삼일교회, 예수반석교회, 제주기둥교회, 제주동원교회, 제주중국인교회, 진주성남교회, 진주칠암교회에서 말씀으로 섬겼으며, 그리고 에즈라신학교(중국인 신학교)에서 강의하였습니다.
특히 제주 중국인교회에서 설교하며 오히려 그들로 부터 큰 감동을 받았습니다.
많은
중국인들은 제주도의 감귤농장에서 하루에 10시간씩 일을 했습니다.
그들의
얼굴은 검게 탔지만, 그들의 찬양은 아름다웠고, 그들의 기도는
뜨거웠습니다.
그들은 나의 설교에 깊이 공감하며 아멘으로 화답하며 눈물을 흘렸습니다.
아, 우리는 이제 편안함만 추구하는 것 같아서 마음이 아픕니다.
시간을 쪼개어서 책 <상한마음 치유 매뉴얼>과 <기도의 매뉴얼>
출판을 위하여 책 내용을 수정하고 편집하는데 많은 시간을 보내었습니다.
그리고, 꿈에도 그리던 내 고향, 강낭꽃
보다 더 푸른 남강이 흐르는 내 고향 진주에서 설교한 후에 미국으로 돌아왔습니다.
기도해 주시고 후원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