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을 넘은 사람들
성경에는 하나님의 영광과 능력이 곳곳에 기록되어 있다.
사람은 육체적이고 이성적이고 제한적인 존재라서 성경의 기적들을 직접 경험하지 못하고 이성적으로 설명하지 못하면 성경을 믿지 못하기도 한다.
부활하신 예수님께서는 그런 도마에게 오셔서 십자가로 인하여 생긴 자신의 상처자국들을 보여주시며, 부활의 주님을 직접 보지 못하고 믿는 자는 복되다고 하셨다(요 20:28).
이 말씀은 신약시대 이후의 성도가 어떻게 신앙생활해야 하는지를 함축적으로 보여 주는 중요한 사건이다.
성경의 계시와 기적의 정점은 예수님이시다.
예수님의 십자가의 죽음과 부활로 인간구원을 위한 하나님의 계시는 완성되고 종결되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더 이상 성경시대와 같은 기적들을 사람들에게 보여 주실 필요가 없다.
사람은 논리로 동의가 되어야 믿는 이성적인 동물이다.
그것은 인간의 특권이다.
하지만, 주님의 부활승천 이후에 살아가는 성도들은, “믿음으로 모든 세계가 하나님의 말씀으로 지어진 줄을 우리가 아나니”(히 11:3) 라고 한 것처럼, 성도는 믿음으로 주님을 믿고, 성경을 통해서 주님을 믿어야 한다.
이 시대 사람들은 선을 넘었다. Man crossed over the line.
이 시대
사람들은 자신에게 주어진 이성적인 특권을 오히려 하나님을 배도하는 것에 사용한다.
이 시대는 인간이 하나님의 자리에 앉아서 하나님을 판단하는 위기의 시대이다.
이 시대는 기독교의 믿음이 심각하게 위협받고 있다.
참된 믿음은 하나님을 직접 보지 못하고 만지지 못하더라도 마음으로 부터 믿는 것이다.
(강목사, 2024.4.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