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에게 뿌리와 날개를
이민 사회의 부모에게 있어서 자녀교육은 쉽지 않다.
한국의 1세대 부모와 미국에서 태어난 자녀 사이에는 세대, 문화, 언어와 지식 등에 대한 간격이 크기 때문이다.
이런 악조건 속에서 우리의 자녀를 어떻게 교육시켜야 할까?
성경은 부모가 먼저 마음을 다하여 하나님을 깊이 사랑할 것을 말씀한다(신 6:5,6).
부모가 먼저 하나님을 경외하는 본을 자녀에게 보여야
한다는 것이다.
자녀가 부모를 통해서 살아계신 하나님을 알게 된다면 그 교육은 성공적이다.
그리고, 그
이후 에 “네 자녀를 부지런히 가르치라”
(신 6:7)라고 말씀한다.
부모와 자녀가 하나님 안에서 하나가 된다면
세대와 문화 등의 차이를 극복할 수 있다.
성경의 진리는 시대와 문화를 초월해서 있기 때문이다.
우리 교회의 교육목표는 뿌리와 날개이다.
뿌리(Roots)는
자신이 누구인가 하는 정체성을 의미한다.
자녀의 마음에 한국인과 미주한인의 뿌리를 알게 해 주고, 무엇보다도
하나님의 택한 족속이요 왕 같은 제사장이요 거룩한 나라요 그의 소유가 된 백성(벧전 2:9) 이라는 정체성을 심어 주어야 한다.
날개(Wings)는
장래에
무엇이 될 것인가 하는 꿈과 사명을 의미한다.
독수리는
날개치며 올라가기 위해 태어났고(사 40:31), 사람은 하나님의 영광과 사회에 공헌하기 위해서 태어났다(고전 10:31-33).
우리의 자녀가 하나님을 경외하고, 영원한
나라의 가치관을 추구하고, 사회와 공동체에게 선한 영향을 끼치고 책임을 다하는 사람이 된다면 그것보다
무엇이 더 필요할까?
(강목사, 2024.5.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