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자를
존중할 수 있을까?
사람은 상당히 계산적이다.
사람들은 자신보다 강하고 뭔가 가진 것이 많은 상대에게는 예의 바르게 행동하지만, 자신보다 약하고 가진 것이 없는 사람은 무시하는 경향이 있다.
사람들은
크고 강한 자 앞에서는 조심하지만, 작고 약한 자를 존중하는 것은 쉽지 않다.
그런 사람의 완악함을 아시는 주님께서는 작은 자를
인격적으로 대하는 사람이 천국시민의 모습이라고 말씀한다(마 18:4).
그리고 주님께서는 사람들이 작은 자를 더 잘 존중할 수 있도록 여러 가지를 교훈하며 권면하신다.
첫째, 예수님께서는
작은 자를 영접하는 것이 곧 주님을 영접하는 것이라고 말씀한다(마
18:5).
그리고 주님께서는 최후의 심판대에서 그 사실을 반드시
점검하겠다고 말씀하신다(마 25:33-).
둘째, 예수님께서는
작은 자를 무시하여서 실족케 하면 그에 상응하는 죄값을 치르게 될 것이라고 말씀하신다(마 18:7). 주님께서는 작은 자가 당하는 아픔을 결코 간과하지 않으시겠다는 말씀이다.
셋째, 예수님께서는
소자를 지키는 천사가 하나님을 항상 뵙기 때문이라고 말씀한다.
천사는 구원 받은 사람을 섬기는 영이다(히 1:14).
쉬운 말로, 믿는
자를 지키는 수호천사가 항상 하나님께 보고하기 때문에 작은 자를 관심과 존중심을 가지고 대해야 한다는 것이다.
기억하자.
천사가
이 세상에 올 때에는 그의 아름다운 날개를 숨긴다.
주님께서 우리에게 오실 때에는 천대받는 작은 사람의
모습으로 오신다.
아마 술냄새와 지린냄새가 진동하기도 할 것이다.
(강인국목사, 2024.9.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