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무리가 예수님을 향하여 “호산나, 이스라엘의
왕이여” 라며 환호하였습니다.
그런데, 그 환호하던 군중이 다시 예수님을 향하여 분노하며 주님의 얼굴을 때리며,
침을
밷고 조롱하며, 주님을 십자가에 못 박은 것입니다.
그들은 주님을 항하여 무엇인가 얻을 것을 기대하였지만 얻지 못하게 되자
환호하던 목소리에서 저주를 쏟아내었으며,
종려가지를 흔들던 손으로 주님의 얼굴을 때렸던 것입니다.
그들은
이 땅에서의 축복과 육적 이스라엘의 회복을 원하였던 것입니다.
그런데,
그들의 기대가 무너지자 오히려 주님을 미워하고 십자가에 못 박은 것입니다.
때로는 저는 종종 생각합니다.
내가 그 군중 속에 서 있던 한 사람은 아닐까?
무리의 분위기에 휩쌓여서 주님을 사랑한다며 외치곤 하지만
내 욕심, 내
성공을 기대하며 주님을 따르는 것은 아닌지 두렵습니다.
과연, 내가 기독교진리를 제대로 알고 있는 것일까? 과연 내가 주님을 제대로 믿고 있는 것일까?
나도 그 무리들처럼, 주님을 통해서 세속적 축복을 기대하며 환호한 것은 아닐까?
참 성도는, 나의 기대가 충족되지 않을찌라도 주님을 따르는 사람입니다.
참 신앙은, 내 소원과 꿈을 포기하고 주님의 꿈을 이루는 것입니다.
참 신앙은, 내가 옳다고 생각했던 생각들을 조정하여서 주님의 뜻을 따르는 것입니다.
내가 손해를 보고, 나의 가는 길이 힘들고 피곤한 길이라고 하더라도
주님께서 기뻐하는
길이라면 순종하는 것이 성도의 길인 것입니다.
<환호와 실망 사이에서> 설교
중에서
2016.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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