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오백년 살자더니
사람은 짧은 인생을 산다.
얼마나 시간이 빨리 흘러 가는지 모른다.
그래서 속절없이 흘러가는 시간이 아깝고 나이들고 늙어가는 것이 슬프다.
인생의 시간이 그렇게 짧음에도 불구하고, 어떤 사람은 사는 것이 지겹다고
말하고, 금보다 귀한 시간을 함부로 낭비하고, 사는
것이 의미 없다고 스스로 생을 일찍 마감하기도 한다.
그리고, 어떤 사람들은 많은 물질과 권력을 가졌다는 이유로 다른 사람을
무시하며, 젊음을 조금도 소중하게 생각하지 않고 호기를 부리기도 한다.
많은 사람들은 그렇게 짧은 시간 속에서도 자기 자신에 대해서 한번 생각해 보지않고, 죽음이후에
무엇이 있는지 의문해 보지않고, 인생의 진정한 의미를 고민도 해 보지 않고 살아가기도 한다.
솔로몬은 전도서 3장에서 모든 것은 때가 있다.
태어날 때가 있고 죽을 때가 있고, 죽일 때가 있고 치유할 때가 있고, 울 때가 있고 웃을 때가 있다고 말한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사람으로 하여금 짧은 삶을 살다가 죽게 만든 이유가 무엇인가 하면 ‘사람들로 하여금 영원을 사모하는 마음’을 주시기 위함이라는 것이다.
인생이 너무 짧고 반드시 죽을 때가 있으니, 영원의 시간에 대해서 생각하고
준비하라는 것이다.
그리고, 전도서 12장에서는
죽기 전에, 더 늙기 전에, 청년의 때에 창조주 하나님을 기억하라고 말씀한다.
우리의 시간이 흐르는 물처럼 빠르게 흘러가고 한여름의 나비처럼 살다가 죽기에, 사람은 더욱 더 영원의 가치를 추구하고, 창조주
하나님을 믿고 의지하게 된다.
사람이 한 오백년 살면 어떻게 될까? 과연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을
경외할런지 장담할 수 없을 것이다.
하나님께서 사람에게 짧은
인생을 주시고 죽음을 주신 것은, 두려움을 통해서 우리의 생을 더욱 소중하고 겸손하게 살며, 궁극적으로
영생을 사모하고 하나님을 믿게하기 위함이다.
(강인국목사, 2018.5.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