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된 식사
신앙인의 식사철학은 무엇이 되어야 할까?
대부분의 종교는 육신의 학대와 금욕행위를 구도의 필수적인 과정으로 생각한다.
이런 행위는 이원론적인 생각으로서 영은 선하고 육은 악하다는 생각의 발로이다.
기독교도 금식기도나 금욕의 시간들이 있다.
기독교는 그런 시간들을 통해서 경건생활에 좀 더 집중하고,
주님의 은총에 대한 갈망과 겸손을 표현한다.
그렇지만, 금욕이 기독교의 진리를 성취하는 필수적인 과정은 아니다.
기독교의 필수적인 요소는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이다.
사람이 식사 시에 추구하는 바가 무엇이냐에 따라서 식사의 의미가 달라진다.
식사가 식도락으로 끝난다면 그 시간은 별 의미없는 시간이 될 수 있다.
하지만, 식사를 통해서 육신이 힘을 얻고 하나님의 일을 하기 위한 준비기간으로 삼고,
식탁에 감사와 찬양이 있고 아름다운 교제가 있다면 그 식사는 거룩하고 복된 시간이 된다.
그래서 바울은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하라”(고전
10:31)
고 말씀한다.
신앙인은 식사시간을 통해서 영육이 회복되어야 하고,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살아야
한다.
성도는 식사시간도 거룩하고 복된 시간으로 만들어야 한다.
(강인국목사, 2018.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