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자가를 아시요?
윌리엄 하트의 <삶의 기술>에 나오는 우화인데
약간 편집해 보았다.
어떤 남자가 젊은 나이에 각종 박사학위를 받고
일본의 유명한 대학에 교수가 되었다.
어느날 배를 타고 여행을 하다가 한 나이많은 선원과 친해졌다.
교수는 선원에게 자신의 유식을 자랑하고 싶었다.
교수: "노인장, 지질학을 아시요?"
선원: "모르는데요. 저는 배우지
못해서 모른답니다"
교수: “지질학은 땅에 관한 학문이고, 우리가 사는 땅을 모르니 당신은 인생의 1/4을 낭비했소”
다음 날 젊은교수는 다시 노인선원에게 물었다 “노인장, 해양학을 아시요?”
선원: “모르는데요”
교수: “당신의 삶의 근거지인 바다를 모른다니 당신은 인생의 절반을
낭비하였소”
다음 날 교수는 다시 물었다 “노인장, 기상학은 아시요?”
선원: “모르는데요”
교수: “바다에서는
기상에 대해서 잘 알아야 하는데,
당신은 인생의 3/4을 낭비하였소”
다음 날, 선원이 달려와서 말한다 “교수양반,
수영학을 아시요?”
교수: “글쎄요,
수영학에 대해서 좀 알기는 알지만…”
선원: “아니 수영에 대한 학문이 아니라,
실제로 수영을 할 줄 아느냐 말이요”
교수: “잘 모르는데요.”
선원: “어이쿠
교수 양반, 당신은 이제 인생 전부를 날리게 생겼소이다.
이 배가 암초에
부딪쳐 침몰하는 중입니다.
수영을 잘 하면 가까운 해안까지 헤엄쳐서 살 수도 있지만,
수영을 못하니 오늘 당신의 인생을 모두 낭비하게 생겼소”
실로 우리가 수 많은 지식을 알고 대단한 것을 소유할찌라도
생명에 관한 진리를 알지 못하면 무슨 소용이 있을까?
우리는 인생의 모든 것을 낭비한 것이 될 것이다.
우리는 무엇보다도 생명을 얻게하는 십자가의 진리를 알아야 한다.
지식적이 아니라,
실제로 나에게 생명을 주고 삶을 변화시켜 준 십자가,
내 개인과 깊은 관계가 있는
그 십자가를 알아야 한다.
(강인국목사,
2017.10.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