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의 자랑이 무엇이뇨?
이 세상에 자랑할일이 없으면 어떻게 될까?
사람에게 자랑하고 싶은 마음이 없다면
세상이 돌아가지 않을지도 모른다.
자랑할 것이 없으면 목표도 없고
노력도 하지 않을지도 모른다.
자랑이 없으면 이 세상에 변화도 발전도 없을찌도 모른다.
이 세상에는 자신을 자랑하는 대회가 매우 많다.
전국노래자랑대회, 미스코리아선발대회,
American got talent, K pop contest,
각종 스포츠 경기, 각종 경시대회 등이
온갖 보상금과 상품을 준비해 놓고
자신의 능력을 자랑해 보라고 부추긴다.
사람들은 그런 자랑대회에 나온 경쟁자들을 보고
응원하고 열광한다.
그와 같이 자랑은 사람이 살아가는 힘이고 이유이다.
그런데, 바울은 자신의 모든
자랑스러운 과거들을 배설물같이 버리며,
자신은 십자가 만을 자랑하겠다고 말한다.
사람이 아무리 세상의 것을 중요시하게 여겼더라도,
주님을 알고 십자가의 신비를 깨닫고 나면
세상의 자랑스럽던 것이 아무 것도 아닌 것이 된다.
그런데, 우리는 하나님을 믿는다고 하면서도
바울처럼 살지 못한다.
하나님을 믿지만 세상 것도 너무 좋고,
예수님을 따르지만 세상 것도 따르고,
천국을 사모하지만 이 세상 것도 놓고싶지 않은 것이
대부분의 우리들의 모습이다.
진정한 신앙인은 모든 것을 다 버려도
예수 한 분으로 만족할 수 있어야 한다.
참된 신앙은 세상 것을 다 잃어도
주님의 십자가 만을 따르고 자랑할 수 있어야 한다.
(강인국목사, 2017.10.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