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주민으로 살기
금번
휴식과 재충전 기간 동안에
미국교회를 탐방하고
미주한인들이 사는 모습들도 살펴 보았다.
가는
곳마다 좋은 것만 보았으면 좋겠는데
그렇지 않은 것도 많았다.
교회들마다, 목사들마다, 성도들마다,
사업장마다
상당히 힘들어 하였다.
특히, 국내외 인터넷 온라인 매장들이 급성장하면서
오프라인에 있는 각 지역의 사업체들이
엄청난 타격을 입고 있었다.
유명 백화점들과 큰 사업장들도 매장을 폐쇄내지 축소하며,
특히 중소 사업체들은 상당히 어려움을 겪고있는 것을 보았다.
내 개인적으로는 지역의 작은
사업장들을 즐겨이 이용한다.
우리교회 목표 중의 하나는 “지역사회를 품는 교회”이며,
9월에 이웃초청축제를
하면서 “Support Local(지역의 사업체들을 돕자)”
이라는
문구도 넣었다.
사람은 자신이 살고있는 그
지역과 매우 밀접한 관계를 맺고있다.
사람은 자신의 이웃과 도움을 주고 받으며 함께 더불어 살아간다.
사람은 자신이 속한
커뮤니티에 대한 책임과 도리와 예절이 있다.
물건 값이 약간 비싸더라도 지역의 작은 사업체들을 사용하면
조금이라도
지역경제에 도움이 될 수 있고,
또한 직접 또는 간접으로 조금이라도 자신에게 돌아올 수 있다.
몇푼 아끼자고 온라인 매장을
찾지만,
사진을 통해서 보는 것과 실제로 보았을 때의 차이점으로
당혹스러울 때도 있고,
반품하는 과정에서
더 비싼 값을 치루기도 한다.
온라인 매장만 찾다가 지역의 작은 사업체들이
문을 닫고 샤핑센터들이 황폐해 지면 어떻게 될까?
끔찍한 일이 아닐 수 없다.
서로가 더불어 살아가고 지역사회를 사랑하는 방법 중의 하나는
지역의
작은 사업체를 사용하는 것에서 시작할 수 있을 것이다.
(강인국목사,
2017.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