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일군(직분자)
오는 2월 26일에 우리교회는 안수집사와 시무권사를 선출합니다.
교회일군은 누가되며 무슨 일을 하는지 알아보기 원합니다.
주님의 교회를 든든히 세우는 것은 직분을 받는 일군의 역할이 큽니다.
동시에, 주님의 영광을 가리고 교회를 어지럽히는 것도 직분자의 역할이
상당합니다(목사도 포함).
직분을 받을때는 결심이 대단하지만, 시간이 지나고 어떤 문제에 부딪치면 태도가 돌변하는 직분자들을 보게 됩니다.
그것은, 직분에 대한 이해가 바르지 않기 때문입니다.
목사라는 직임이 인간적인 명예나 권위의 자리로 생각하는 목사는, 교회가 성장하고 명성이
높아지면 그 목사는 결국 본성을 드러내고 타락하게 됩니다.
마찬가지로 직분을 명예나 권력이나 계급으로
생각하는 직분자들은, 어떤 계기가 되면 교회를 어지럽히고 하나님의 이름을 욕되게 할 가능성이 많습니다.
그래서 성경은 선생(지도자)이 많이 되지
말라고 경고합니다(약 3:1).
직분자는 주님의 부르심에 응답하여서, 담임목사와 더불어 목양을 돕고
섬기는 헌신과 봉사의 자리입니다.
직분자는 더욱 낮아져서 기도하고, 배우기를 힘쓰고, 바르게 살기위해 고민하고, 섬김과 헌신을 통해서 주님의 희생과 눈물을 더 잘 이해하는 기회입니다.
교회일군은 그 동안의 교회생활과 섬김과 신앙인격을 보고 뽑아야 합니다. 직분을 맡겨 놓으면 잘 할 것이라는 생각은 버려야 합니다. 그것은 교회가 타락하는 지름길이요, 교회분란의 씨를 심는 것입니다.
우리 미시아나한인교회 성도님들이 교회직분이 명예와 계급이
아니라 섬김과 봉사를 위한 자리임을 모두가 공감하고 당연시 여길 때에, 우리 교회는 더욱 성경적이고 건강하고 주님께서
기뻐하시는 순수한 교회가 되는 것입니다.
담임목사부터 먼저 그런 마음을 더욱 굳게 가지겠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책무를
감당하지 못함으로 인한 죄책감과 부담감으로 신앙생활을 하는 것은 결코 행복한 일이 아니기에 이렇게 간절히 말씀드리는 것입니다.
새롭게 선출되고 이미 임명된 모든 직분자들이 자신의 직임을 바르게 이해하고, 하나님 앞에서 낮고 바르게 서며, 교회와
세상 앞에 덕을 세우며, 교회를 더욱 든든히 세워 가기를 소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