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2016년 마지막 주일입니다.
2016년을 돌아보니 참으로 감회가 새롭습니다.
이 해는 저의 목회 인생 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을 것 같습니다.
이 해에 우리 교회는 참으로 보람된 일들을 많이 치루었습니다.
엄청 바빴고, 많은 일들을 하였고, 그리고 좋은 경험도 했습니다.
작년 송년의 밤에 있었던 목장별 율동 및 찬양경연대회, 은혜로웠던
봄 부흥회,
어르신들과의 일일 여행-시카고에서 길을 잃고
한참 헤메었습니다,
온 성도님들이 하나가 되어 수고했던 교회 페인트 및 개축 작업-땀 흘려 일하는 모습들이 참으로 보기 좋았습니다, 주일학교 선생님들과 Youth Group이 한 마음으로 치룬 VBS- 저들의
마음의 역사에 오랫동안 남을 것입니다,
온 목장과 성도들이 두려움과 기대감으로 치루었던 Korean Gospel Song Festival-아직도 그 여운이 가득합니다,
주일학교의 멋진 성탄절 연극-평생토록 저들의 영혼을 적시는 샘물이 될 것입니다.
그리고 김창구장로님과 유재영권사님을 떠나 보내며 온 교회가 눈물의 이별을 해야만 했던 일,
그리고 온 성도님들이 보내 준 저와 제 아내의 북경단기선교와 한국방문 등등,
참으로 기쁨과 가슴 뿌뜻한 시간들이었습니다.
모두 즐겁게 열심히 동참해 주시고, 수고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그 모든 웃음, 눈물 그리고 흘린 땀들이 하늘 나라의 사진첩과 동영상
저장고에 차곡 차곡 저장되어 있습니다.
새해에도 성실하게 굳굳하게 보람있게 보낼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