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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모하는 마음”
본문
누가복음 2:25
설교자
강인국목사
분류
날짜
2021-12-05

                        “사모하는 마음”, 눅 2:25, 강인국목사,

 

성경은 기다림의 책이다. 모든 기다림 중에서, 가장 기다림의 의미가 강한 것은 대강절이다. 

대강절은 대림절 또는 강림절로 부르다. 오늘은 대강절로서 예수 그리스도가 이 세상에 사람의 몸으로 태어나심을 기다리는 절기이다. 

당시, 유대나라는 로마의 식민지에 있으면서 극심한 고통과 좌절감에 사로잡혀 있었다. 그리고 유대인들 사이에서는 메시야가 오신다는 사상이 극에 달했다. 그 사상은 헬라 문화권에 흩어져있는 유대인들에게도 깊이 전파되었고, 또한 이방인들의 귀에 들어가서 인류의 구원자가 오신다는 소문이 헬라문화권에 많이 퍼져 나갔다. 소문은 무성했지만, 실제로 아기 예수님을 맞이한 사람은 극소수에 불과했다. 오늘 본문에 보면, 시므온이라는 사람이 그 중의 하나이다. 그는 어떤 사람인가?

 

1. 의롭고 경건하였다. 하나님은 의롭고 경건한 자에게 은혜를 베푸신다. 

그는 하나님 앞에서 바른 삶을 살고, 이웃을 돌아보고 선행을 베풀었다. 하나님께서는 그렇게 의롭고 경건한 사람에게 은혜를 베푸신다.

사도행전 10:1 로마의 백부장 고넬료: “그는 경건하여 온 집으로 더불어 하나님을 경외하며 백성을 많이 구제하고 하나님께 항상 기도하더니 3. 하루는 제 구시쯤 되어 환상 중에 밝히 보매 하나님의 사자가 들어와 가로되 고넬료야 하니 4. 고넬료가 주목하여 보고 두려워 가로되 주여 무슨 일이니이까 천사가 가로되 네 기도와 구제가 하나님 앞에 상달하여 기억하신 바가 되었으니…”

- 고넬료: 경건, 하나님을 경외, 백성을 구제, 항상 기도했다. 

하나님께서는 그런 고넬료에게 은혜를 베푸셨다. 

 

2. 그는 메시야의 오심을 간절히 기다렸다. 

하나님께서는 시므온의 간절한 기다림을 들고, 시므온에게 메시야를 보게 될 것이라고 말씀해 주셨다. 그래서 그는 성전에서 매일 성전에 오는 사람들을 관찰하며 기다렸다. 

'이스라엘의 위로를 기다리는 자라'는 말씀: 고통과 절망 속에 놓여있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구원할 메시야의 오심을 기다린다는 뜻이다. 그는 결국 할례를 행하려 성전에 들어오는 아기 예수를 만나게 된다. 

사모하는 믿음, 목마른 심령으로 하나님의 은혜를 사모하였기에 그는 예수님을 맞이할 수 있었다. 

 

*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하기 위한 가장 귀한 마음은 사모하는 마음이다.

마 9 : 예수님께서 말씀을 전파하러 사방에 다니실 때 수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을 에워싸고 걸었다. 

길을 가던 어느 날 예수님은 갑자기 사람들을 돌아 보시면서 누가 내 옷을 만졌느냐고 물으셨다. 이 질문은 제자들이 보기에는 다소 당황스러운 말이었다. 

제자가 대답 '주님 이렇게 사람들이 주님의 주위에 모여 밀고 댕기고 하면서 가고 있는데 누가 내 옷을 만졌느냐라니요? 여기 있는 모든 사람이 다 주님의 옷자락을 만지지 않았습니까?' 

그때에 예수님께서  '아니다. 내게서 능력이 나갔느니라' 

이 말씀의 뜻은 옷을 만지는 두 종류의 사람이 있다는 뜻이다. 어떤 사람은 만져도 아무렇지도 않고, 어떤 사람은 만질 때 능력을 경험한다.  

그때에 한 여인이 눈물을 글썽이며 주님 앞에 무릎을 꿇었다. '주님, 제가 만졌습니다. 저는 12년을 불치의 병을 앓던 부정한 여자입니다. 이곳 저곳 용하다는 의원들을 만나보았으나 재산만 낭비하고 죽음을 기다리는 중에 예수님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내가 주님의 옷자락만 만져도 나을 것이라는 간절한 믿음으로 몰래 만졌습니다. 

수많은 사람이 예수님을 만졌지만 아무런 일도 일어나지 않았는데, 어떻게 이 여인에게만 이런 역사가 나타났을까? 

단 한가지의 차이다. 사모하는 마음으로 만졌느냐 아니냐, 그냥 지나쳐 갔느냐인 것이다. 

오늘도/ 어제도, 온 세계에 수많은 사람들이 교회를 지나갔다. 하지만, 은혜를 경험한자는 누구인가?

하나님은 사모하는 마음으로 교회에 온 자를 외면하지 않으신다. 

 

* 시편 123:1하늘에 계신 주여 내가 눈을 들어 주께 향하나이다. 2 종의 눈이 그 상전의 손을, 여종의 눈이 그 주모의 손을 바람 같이 우리 눈이 여호와 우리 하나님을 바라며 우리를 긍휼히 여기시기를 기다리나이다. 

 

* 성경은 기다리는 마음을 여러가지로 표현한다. 

. 농부가 비를 기다리듯이: 

. 파숫군이 새벽을 기다리듯이, 

. 어린 아이가 어머니의 젖을 사모하듯이 사모하고 기다려야 한다.

 

*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하는 법칙1: 바라고 바라고 바라는 마음이다. “원하고 바라고 기도합니다”

주님의 축복과 임재는 사모하는 사람들에게 임한다. 신앙은 사모하는 마음이다. 큰 기대와 설레임과 간절함으로 주님께 다가가는 사람에게 하나님의 은혜가 임한다. 이 대림절이 참으로 주님의 임재를 사모하는 절기가 되시기 바란다. 은혜를 사모하면서 성탄절을 준비하자.

이 대림절 동안에 우리의 심령에 주님을 마음에 모실 준비하자. 

 

3. 성령이 그 위에 계신다. 성령께서 같이 하시면서 인도하신다는 의미이다. 

마태 25: 신랑을 기다리는 신부의 친구들 10명의 처녀들: 신랑이 늦게 옴… 모두 잠을 잠… 신랑이 온다는 소리가 들림, 어리석은 5처녀가 든 등불이 꺼져감, 지혜로운 5처녀는 기름을 예비함. 그들은 신랑을 맞이할 수 있었다. 

13. 그런즉 깨어 있으라 너희는 그 날과 그 시를 알지 못하느니라

기름은 성령을 의미한다. 성도는 성령과 더불어 동행할 때에 주님의 오심을 알고 예비하게 된다.  

 

결: 대강절에는 이중적인 의미가 있다. 

첫째는 이 땅에 사람의 몸을 입고 탄생하신 주님을 기다리는 의미, 둘째는 장차 다시 오실 주님을 기다리며 준비하는 의미이다. 

이 대강절에 예수 그리스도를주인으로 아직 만나지 못한 사람은 그 마음에 예수님을 모시면 좋겠다. 

예수님을 믿고 영접한 분은 그 마음에 예수님을 왕으로 모시는 시간이 되면 좋겠다. 

그리고, 슬기로운  5처녀처럼, 마음에 기름을 준비하고 주님의 오심을 기다리고 만나는 성도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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