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 그 모든 것의 근원”,
창 2:18-24, 강인국목사, 2024.5.26
18 여호와 하나님이 이르시되
사람이 혼자 사는 것이 좋지 아니하니 내가 그를 위하여 돕는 배필을 지으리라 하시니라 … 아담이 돕는
배필이 없으므로 21 여호와 하나님이 아담을 깊이 잠들게 하시니 잠들매 그가 그 갈빗대 하나를 취하고
살로 대신 채우시고 22 여호와 하나님이 아담에게서 취하신 그 갈빗대로 여자를 만드시고 그를 아담에게로 이끌어
오시니 23 아담이 이르되 이는 내 뼈 중의 뼈요 살 중의 살이라 이것을
남자에게서 취하였은즉 여자라 부르리라 하니라 24 이러므로 남자가 부모를 떠나 그의 아내와 합하여 둘이 한 몸을 이룰지로다
한국 축구의 살아있는
전설 차범근씨가 국민들로 부터 비난을 받은 것이 몇번 있었다. 그 첫번째는 차범근씨가 “딸 아들 구별 말고 둘만 낳아 잘 기르자”는 광고문을 내 걸고 전국민을
상대로 산아제한 캠페인 광고를 찍었다. 그런데, 그런 차범근씨가
정작 자신은 자녀를 세명 낳았다. 이에 국민들이 우롱당했다면 분노했다는 이야기… 한국은 불과 30년 전, 1990년
까지만 해도 “하나만 낳아도 삼천리는 초만원이다.” “잘
키운 딸 하나 열 아들 안 부럽다”… 심지어 “둘도 너무
많다” “덮어놓고 낳다보면 거지꼴 못 면한다” 등의 광고문으로
국민을 상대로 산아제한 계몽운동을 벌였다.
2022년 OECD국가들의 평균 출산율은 1.59, 한국 출생율은 0.78(23년 0.72, 24년 0.6예상) 세계
최저이다. 2750년이면 한국은 세계에서 첫번째 국가소멸국이 된다. 이론상
그렇다는 이야기… 나는 한국인을 믿는다....
뉴욕타임스 “대한민국의 인구감소가 유럽의 흑사병보다
더 심각한 재앙이 될 수 있다”
* 조앤 윌리엄스 (캘리포니아대 교수)는 한국의 저출산 배경 연구 발표: 이것이 나에게 충격을 주었다.
2021년 미국의 퓨 리서치센터(Pew), OECD 17개국을 대상으로 조사 “당신의 삶의
의미 1순위는 무엇인가?” ‘1순위는 가족이다’(14/17국)
- 한국인의 답? 삶의 1순위? ‘물질적 풍요’, 2 ‘건강’, 3위를 가족. 나에게는 이것이 충격이었다.
한국인은 물질의 풍요를
원한. 세계적인 경제대국이 되었다. 물질 풍요를 위해서 열심히
일하다보니 결혼하지 않고, 결혼할 시간 없고, 자녀 낳을
시간 없고, 자녀 양육비 무서워서 자녀출생 기피한다.
* 이 우선순위가 바뀌면 안 된다.
* 하나님께서 인간을 창조하시며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 하였다.
그런데, 사람은 자신에게 주신 첫번 명령, 첫번 사명을 거부한다. 하나님의 명령에 대한 인간의 거부로 세계의
가정이 붕괴되고 있다. 그것도 우리의 조국 한국이 그 하나님의 사명을 거스리는데 앞장섰다.
- 안타까운 것은 어떤 부부는 자녀를 가지고 싶어도 가질 수 없어서 슬퍼한다. 안타깝다. 그런데, 어떤 사람은 자녀를 가질 생각이 없으니 세상은 참 불공평하다.
* 가정은 어떻게
만들어지고 어떤 곳인가?
1. 창 2:18 하나님 “사람이 혼자 사는 것이 좋지 아니하니 내가 그를 위해 돕는 배필을 지으리라.”
1. 사람은 반드시 사람과 사람이 만나고 교제하는 존재로 만들어졌다.
* 아리스토 텔레스: “인간은 사회적인 동물이다”, 그의 말에 기초해서 엘리어트 에런슨(스탠포드 대, 심리학교수)이 <인간, 사회적 동물> 이라는
책을 출판했다. 그의 말, 요약
- 인간은 본성적으로 사회적 동물이다. 사회는 본질적으로 개체보다 우위에 있다.
인간은 개인으로 존재하지만 홀로 살 수 없으며, 사회를 형성하여 끊임없이
다른 사람과 상호작용을 하면서 함께 살아간다. 그렇게 하면서 사람은 자신의 존재를 확인하려고 한다.
인간들은 뼛속까지 사회적 동물이어서 타인으로부터 사랑받고 인정받을 때 가장 행복하다.
사람이 가지는 많은 고통 중에 가장 큰 고통은 혼자 된 감정이다. 극심한 고통 중에 나를 이해해 주는 단 한 사람이 있으면 이길 수 있다.
사람은 사회적 동물이라서 서로에게 끊임없이 영향을 끼치는 존재이다.
사람에게 있어서 사랑은 사람이 사는 모든 이유이다. 사람은
사랑하고 사랑받고 싶어하는 것이 존재의 목적이다.
2. 두 남녀의 만남: 아담이 화와를 보며 “이는 내 뼈 중의 뼈요 살 중의 살이라”(창 2:23)
이는 인간의 최초의 사랑의 고백이다.
2. 사람이 사랑을 하고, 가정을 이루는
것은 필연적이다.
- 부부: “(남자와 여자) 둘이 합하여 한 몸을 이룰지로다”(창 2:24)… 한몸: 영적 육체적으로...
누구도 그 사이에 끼어서는 안 된다.
. 남자와 여자: 남편과 아내는 가정의 기둥이다.
. 참된 가정은 남편과 아내가 서로를 존중하고, 사랑하고, 신의를 지킴으로 행복한 부부가 된다.
. 남편은 하나님께서 자신에게 주신 가정의 머리 됨의 권세를 행사하지 않아야 한다. 자신에게 주어진 남편의 권위는 가족을 위해 봉사하고 질서와 보호를 위해서 주신 것이다.
. 아내의 사랑과 희생과 섬김이 없이는 행복한 가정을 이룰 수 없다. 하나님께서는
여인의 부드러움과 따뜻한 마음을 통해서 남자를 돕고, 남자를 순화시키고 사회를 훈훈하게 만든다.
3. “생육하고 번성하라”(창
1:28)
3. 부부가 사랑의 결실로 자녀를 낳게 되면서, 아버지와 어머니가
된다.
부부가 된다는 것과 아버지와 어머니가 된다는
것은 상당한 차이가 있다
- 부부간의 책임, 사랑의 감정은 부모 자식 간의 책임,
사랑의 감정은 또 다르다.
- 자녀에 대한
부모의 사랑, 이 세상 모든 부모에게는 뭔가 특별한 것이 있다.
- 마태 15:22 사마리아 여인은 귀신들린 자신의 딸을 치유하기 위해서 예수님을 기다렸다.
. 그녀는 사람이
너무 많아서 가까이 가서 예수님께 말할 수 없었다. 그래서 그는 멀리서 “주 다윗의 자손이여 나를 불쌍히 여기소서 내 딸이 흉악하게 귀신
들렸나이다” 라며 소리쳤다.
. 예수 “이스라엘 집의 잃어버린 양 외에는 다른 데로 보내심을 받지 아니하였노라”며 여인을 무시했다. 그래도 여인은 물러서지 않고 “나를 도우소서” 라며 소리쳤다.
. 예수 “자녀의 떡을 취하여 개들에게 던짐이 마땅하지 아니하니라” 모멸감을 주며 무시했다.
. 여자 “주여 옳소이다마는 개들도 제 주인의 상에서 떨어지는 부스러기를 먹나이다”
. 예수 “여자여 네 믿음이 크도다 네 소원대로 되리라”
하시니 그 시로 그의 딸이 나았다.
- 모든 부모는
자녀를 위해서 온갖 희생을 하고, 수치 당함도 마다하지 않고 목숨도 버린다.
- 남녀는 그렇게
만나서 부부가 되고, 자녀를 낳아서 부모가 되며 가정을 이룬다.
물론 꼭 그런 혈연관계만이 가정은 아니다. 가슴으로
낳은 가정, 사랑으로 이루어진 가족이 있다.
가정이 되어가는 과정 속에서 눈물, 갈등, 유혹이 있지만 그런 것들을 극복하면서 가족의 끈은 단단해지고 하나가 된다.
* 결: 가정은 하나님께서 인간을 위해서 만들어 주신 최초의 기관이다.
가정은 우리 삶의 우선순위이다. 행복의
우선순위이다. 이것이 바뀌면 안 된다. 다른 것에서 행복을
찾고 삶의 의미를 찾으려고 하면 불행해진다.
가정은 하나님께서 인간을 위하여 주신 생명의 근원이고, 사회의 근간이다.
가정은 하나님께서 인간을 위해 주신 회복의 근원이고, 행복의 근원이다. 사람은 가정을 통해서 피곤한 영혼과 육신이 쉼을 얻고 회복된다. 가정을
통해서 인생의 의미를 느끼고 행복감을 느낀다.
우리의 가정이 하나님께서 주인 되시기 바란다. 주님이 기뻐하시는 가정되기
바란다. 가정이 천국의 모형이 되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