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 속에 오신 하나님, 2015 대강절1  누가복음 1:1-5

(눅 1:1-5) “[1] 우리 중에 이루어진 사실에 대하여 [2] 처음부터 말씀의 목격자 되고 일군 된 자들의 전하여 준 그대로 내력을 저술하려고 붓을 든 사람이 많은지라 [3] 그 모든 일을 근원부터 자세히 미루어 살핀 나도 데오빌로 각하에게 차례대로 써 보내는 것이 좋은 줄 알았노니 [4] 이는 각하로 그 배운 바의 확실함을 알게 하려 함이로다 [5] 유대왕 헤롯 때에 아비야 반열에 제사장 하나가 있으니 이름은 사가랴요 그 아내는 아론의 자손이니 이름은 엘리사벳이라”

(눅 1:1-5) “[1] Many have undertaken to draw up an account of the things that have been fulfilled among us, [2] just as they were handed down to us by those who from the first were eyewitnesses and servants of the word. [3] Therefore, since I myself have carefully investigated everything from the beginning, it seemed good also to me to write an orderly account for you, most excellent Theophilus, [4] so that you may know the certainty of the things you have been taught. [5] In the time of Herod king of Judea there was a priest named Zechariah, who belonged to the priestly division of Abijah; his wife Elizabeth was also a descendant of Aaron.”

- 오늘은 교회 절기로 대강절(Advent) 첫째 주일로서 “역사속에 오신 주님”이란 제목으로 대강절 메시지를 전하기 원한다. 대강절은 주님을 탄생을 기다리는 절기를 말한다. 이 메세지를 통해서 이 땅에 사람의 몸을 입고 오시는 예수님을 진정으로 내 마음에 모시는 시간이 되기 바란다.

어떤 교회는 이 대강절을 별로 중요시 하지 않기도 하지만, 어떤 교회는 이 대강절을 매우 중요시한다. 이전 도시의 어떤 미국교회는 교회이름을 Advent church, 즉 대강절교회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다.

 - 오늘 본문을 불신자가 읽으면 무엇이라고 할까?

- 본문 내용: 제사장 사가랴와 아내 엘리사벳: 7절: 나이 많고 무자식, 그런데 하나님께서 아들(세례요한)을 잉태하게 함. 천사가 나타난 이야기, 하나님께서 죄인 구원하기 위하여 사람으로 태어나신 이야기 등등…

- 여러분은 믿어 지세요? 그런데 불신자는? 뭐랄까? 거짓말, 만든 이야기, 신화, 신화는? 인간역사와 무관.

- 이런 류의 이야기를 사람들이 믿지 않으려고 할 것인데, 어떻게 전하고 어떻게 쓸 것인가?

- 여러분은 예수님의 이야기에 대해서 쓰라고 한다면 어떻게 쓸 것 같은가?

- 예수님의 생애를 쓴 저자들: 마태: 유대인들을 복음화하기 위하여, 구약의 예언을 많이 인용한다. 마가: 헬라인들에게 전하기 위하여, 간증적으로 쓴다.주로 주님께서 일으킨 기적들을 기록한다. 누가?: 헬라인, 헬라인들을 복음화, 직업: 의사, 그의 기술 방법은 그 당시 사람들로서는 매우 특별하다. 그는 마치 역사학자 같은 눈과 신문 기자와 같은 기술 방법으로 예수님의 일생에 대해서 기록한다. 무슨 말인가?

-  누가는 예수님의 일생이 자칫 잘못 신화가 되고 전설이 되는 것을 염려하는 사람처럼, 하나님께서 인간의 역사 속에 들어 왔다는 이 포인트를 매우 중점적으로 다루고 있다.

* 본문: 누가복음은 데오빌로(3절) 라고 하는 고위직에 있는 사람에게 보내는 편지 형식의 예수 전기집이다.

. 1절은 예수님의 일생에 대한 사실성을 강조 한다:  “우리 중에 이루어진 사실” the events that have been fulfilled among us:  기적(신화) 같은 사건이 우리 중에 실제로  일어났다: 먼 나라 이야기, 전설이 아니다. 우리 가운데에 실제로 일어난 역사적 사실이다. 그 사실을 그대로 객관적 사실을 기록하고 싶다.

.  기록 방법: 2절 "목격자되고" eyewitness, 눈으로 직접 본 사실을 기록,  3절: “그 모든 일을 근원부터 자세히 살피고… 차례대로..”  after investigating everything carefully from the very first, to write an orderly account: : 모든 일: 적당하게 가감하는 것이 아니라, 근원부터 자세히 살피고: 피상적인 것이 아니라, 대강 들리는 소문만 가지고 기록하는 것이 아니라, 직접 듣고 보고, 자세히 조사한 내용…, 차례대로: 하나씩 하나씩 순서에 따라  기록하겠다고 말한다.

. 누가복음은 다른 복음서와 달리, 예수님의 일생을 연대기적, 시간의 흐름에 따라서 기록한 모습이 뚜렷하다.  

. 그런 방식으로 기록하는 이유: 4절: 데오빌로라는 사람이 복음을 접했는데, 믿음의 확신을 주기 위해서이다.  믿음을 심어주기 위해서 에수님에 관한 사실들을 증거를 통해서 말해 준다. 

* 그래서 누가는 당시의 역사적 사건과 인물을 계속해서 기록한다.

. 5절: “유대 왕 헤롯 때에” when Herod was king of Judea.: 로마 역사의 실제 인물… “제사장 사가랴” a Jewish priest, Zechariah: 이스라엘의 역사적 인물: 사가랴의 아내 엘리사벳은 예수의 어머니 마리리와 친적(이모, 사촌)

. 2:1 “가이사 아구스도 때에”  Caesar Augustus: 로마의 첫번 황제, .2:2 “구레뇨가 수리아 총독” while Quirinius was governor of Syria, 3:1 “디베료 가이사” 황제the reign of Tiberius Caesar, 본디오 빌라도가 유대 총독when Pontius Pilate was governor of Judea, 헤롯이 갈릴리 분봉왕 Herod tetrarch of Galilee, 등등 계속해서 당시의 권세를 잡은, 인간 역사의 중심이 되는 인물들을 거론한다.

* 이와 같이 기독교는 어느날 이 세상에 뚝 떨어진 종교가 아니다.

. 타종교: 힌두교는 신화만 가득, 다른 종교는 종교 창시자의 일생과 창시자가 기록한 짧은 기간의 내용..

. 하지만 기독교는 하나님께서 인간의 역사 속에 들어 오셔서 인간을 위해 일하시고, 인간을 사랑하시고, 인간과 교제하시고, 인간과 더불어 씨름하고 고민하신 내용들을 보여 준다. 그것이 성경이다. 그래서 성경은 약 16000년의 유구한 역사 속에서 기록되었다.

. 어떤 사람의 비평: 성경은 유대인의 역사가 아니냐, 한국인은 한국 역사를 공부해야 한다. 아니다. 성경은 하나님의 역사이다. 유대인과 근동지역의 역사 속에 일하시고 인간을 구원하시는 하나님의 역사이다.

* 그런 관점에서.... 누가는 예수님을 역사적 인물과 함께 반복적으로 언급함으로써, 예수님이 신화나 전설이 아니라 역사적 인물이고, 예수님이 하신 일이 역사적인 사실이고 실제임을 강조한다. 
  누가는 예수님과 인간 역사를 맞물려 기술함으로써, 창조주 하나님께서 사람의 역사 속에 뛰어 드셔서, 하나님께서 사람과 더불어 역사를 만들어 가심을 보여 준다.

  누가는 예수님의 일생을 인간 역사와 함께 기술함으로써, 하나님께서는 사람들이 만들어 가는 역사를 방관하고 버려두지 않으시고, 사람을 사랑하셔서 사람의 일에 직접 개입하시고, 사람과 협력하셔서 인간 구원의 역사를 만들어 가심을 보여 준다.

* 결: 하나님께서는 멸망으로 달려가는 죄인을 구원하기 위하여 높고 높은 보좌를 버리고 낮고 천한 이 사람들의 세계에 친히 뛰어 드셨다.

. 하나님께서는 고장난 롤러 코스터처럼 파멸로 치 달리는 이 지구를 구원하시기 위하여, 한번의 어떤 기적적인 사건으로 구하시는 것이 아니라, 친히 사람의 모습으로 오셔서 같이 씨름하시고 고민하시고 같이 울기 위해서 오셨다.

. 하나님께서는 높고 찬란한 영광의 자리에 조용히 계신 것이 아니라, 사고 많고 문제 많은 이 인간의 역사에 직접 뛰어 드셔서, 사람의 눈물을 닦아 주시고, 상처와 고통을 치유해 주시고, 회복시켜 주기 원하신다.

. 우리 같은 죄인을 구원하시기 위하여 천하고 약한 사람의 모습으로 우리 인간의 역사 속에 뛰어 들어 오신 그 주님을 우리 마음에 영접하자. 그 주님을 맞이할 준비를 하는 것이 이 대강절이다.

. 또한 우리도 주님을 닮아서 고통하고 외로워하고 아픔 당하는 이웃을 돌아보고 직접 찾아가는 그런 성탄절 되기 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