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부활절 “의심에서 확신으로” 마가 16:9-13, 강인국목사, 미시아나교회
부활은 기독교의 핵심 교리이다. 그런데, 과연 얼마나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부활의 신앙을 진실로 믿을까?
어떤 사람은 자신이 그리스도인이라면서 부활은 믿지 않기도 한다. 한국의 사회구원의 선두 주자인 한
목사님은 예수님의 육체적인 부활을 믿지 않고 정신적인 부활을 믿는다고 하였다.
또, 어떤 사람은 인간은 절대로 죽었다가 살아날 수 없기 때문에 당시 제자들이 예수의 무덤을 잘못 찾아갔거나, 예수가 혼절했다가 다시 살아났거나, 예수의 환상을 잘못 보았다고
주장하기도 한다.
죽었던 사람이 부활하는 사건은 참으로 믿기 힘들다.
본문은 첫번 부활절 새벽이다. 그 첫번 부활의 현장에도
의심과 불신이 가득했다.
* 11절, 마리아가 예수님의 제자들에게 부활하신 주님을
보았다고 알렸지만, 그들은 “믿지 아니하니라”
13절, 두 제자가 부활하신 주님을 만난 후에 다른 제자들에게 알렸지만 “역시 믿지 아니하니라”
1. 부활절의
시작은 온통 의심과 불신으로 시작했다.
부활절은 우리 기독교인에게 있어서 가장 찬란하고 영광된 사건이다.
그런데, 첫번 부활절의 새벽의 분위기는 그렇지 않았다.
* 그외 첫번 부활절 새벽의 모습들은
어떠한가?
- 그 무대는 어디인가? 무덤이다.
. 먼동이 트기 전 아직 캄캄한 밤에 무덤 가에 갔다. 무덤은 동네 밖에 외진 곳에 있다.
. 그곳에는 수많은 무덤이 있다. 무덤 속에는 썩은 시체, 해골과 뼈가 있다. 으~. 들개, 들짐승도
있을 것이다.
. 무덤은 인간의 삶에서 가장 슬프고
어둡고 절망이 가득한 곳이다.
- 게다가 무덤 문은 열려 있다. 얼마나 소름 끼치는 사건인가? 아마, 머리칼이 쭈빗할 것이다.
. 그들은 그 무덤 속에 들어갔다. 생전 처음일 것이다. 아마 온 몸의 세포와 돌기와 솜털이 일어났을
것이다.
. 그 무서운 무덤 속에는 오직 마리아, 막달라 마리아 연약한 여인들 만이 있다.
. 여인들은 겁이 많다. 그들은 어둠 속에서, 작은 소리에도 쉽게 놀란다. 두려움은 몇 배가 될 것이다.
. 여인들로 구성된 한밤중 묘지 탐방대를
조직해서 체험? <여인들의 한방중 묘지 탐방대>
- 요한 20:11 마리아는 무덤 밖에서 울고 있었다. 아~, 그곳에는 눈물, 슬픔, 절망이 가득하다.
- 그런 상황에서 무서운 자연재해까지
발생한다:
. 마태 28:2절: 지진이 일어나며 무덤의 돌문이 굴러가고 열렸다. 놀라서. 소리도 질렀을 것이다.
- 게다가 정말 무서운 일이 생겼다.
. 마가
16:5 무덤에 들어가서 흰 옷을 입은 청년이 우편에 앉은 것을 보고 놀라매… 얼마나 놀랐을까?
. 예) 나는 엊거제 대낮에 교회 건물 벽에서 작업을 하고 있었다. 밝고
화창한 대낮이었다. 신디가 청소하기 위해서 교회 왔다가, 나를
보고 매우 놀랐다.
. 교회 내에서도 이정순권사, 다른 여집사도 놀랐다. 그런데, 밤에, 무덤에서, 흰옷의 천사를 보면, 혼절?
- 마 28:2-4 천사가 앉았는데 그 형상이 번개 같고 그 옷은 눈같이 희거늘 지키던 자들이 무서워
떨며 죽은 사람과 같이 되었다고 한다.
. 지키는 자들은 용맹한 로마병사들이다. 그런데, 그들이 무서워 떨며 죽은 사람과 같이 되었다.
- 마태 28:8 여자들이 몹시 놀라 떨며 무덤에서 도망하고 무서워하여 아무에게 아무 말도 하지 못했다.
- 첫번 부활절의 새벽, 그곳에는 의심, 슬픔, 두려움, 절망
밖에 없었다.
2. 이제, 그 의심과 두려운 가득한 분위기가 반전된다.
여자들은 그 슬픔과 두려움 속에서, 주님께서 부활하셨음을
자신의 눈으로 직접 보았고, 귀로 들었다.
(마 28:8) “그 여자들이 무서움과 큰 기쁨으로 빨리 무덤을 떠나 제자들에게 알리려고 달음질할새”
슬픔의 탄식이 환희로 변했다. 절망의 한숨이 환호로
바뀌었다. 두려움이 “큰 기쁨”으로 변했다.
의심하고 불신하던 그들이 부활에 대한 확신으로 가득찼다.
** 아담과 하와가 하나님께서 금하신
열매를 따 먹으므로 말미암아, 하나님과의 인간의 관계가 단절되었다.
그래서 우리 사람들은 일생동안 살아
가면서 의심하고, 두려워하고, 절망감에 젖어서 살아간다.
- 하나님은 정말 계신가? 성경은 진실인가? 예수님은 진실로 구원자이신가?
. 이 사람은 나를 속이지는 않을까? 거짓말/ 배신하지
않을까? 나는 적과 동침을 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우리는
서로를 의심한다.
- 우리는 내가 계획하고, 하고 있는 이 일이 실패하지 않을까 두려워한다. 미래에 대한 두려움이
있다. 혹시 내가 경쟁에서 뒤쳐지지나 않을까?
- 혹시 내가 나쁜 병에는 걸려서 고통
당하지 않을까? 혹시 불행한 사고를 당하지 않을까?
- 혹시 내 곁에 아무도 없이 쓸쓸하게 살다가, 장례식에 추모 화환하나 없이 외롭게 죽지는 않을까?
* 하지만, 그 의심과 두려움 많던 제자들은 부활의 주님을 만난 후에 믿음에 대한 강력한 확신을 가졌다.
그들은 죽음에서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났기에, 그들은
더 이상 죽음이 두렵지 않았다.
그들은 죽음도 불사하는 믿음의 전사가 되었다. 그래서
복음을 전하다가 담대하게 순교하였다.
- 나의 경험: 나는 매우 회의론적이었고, 인간 이성을
매우 중시하였다. 나는 직접 눈으로 보거나 만져보지 못하면 믿지 못하고, 무슨 말을 듣든지 그것이 사실인지 반드시 확인하는 것을 좋아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그런 나에게 믿음을 주시려고 시련과 기도를 통해서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경험시켜 주셨다. 마음으로부터 주님의 부활과 이 성경책을 믿게 해 주셨다.
나 같이 의심많은
사람이 예수님의 육체적 부활이 백 퍼센트 믿어진다는 사실이 경이롭다. That’s enough~
결:
부활은 일반 진리를 뛰어 넘고, 인간으로서는 불가능한 일이고, 과학적으로 입증할 수 없는 사건이다.
그렇기 때문에, 부활은 더욱 믿을 가치가 있고, 생명을 바쳐서 주님을 따를 가치가 있는 것이다.
참된 그리스도인은 예수님의 육체적인 부활을 믿는다. 그리고, 주님의 가르침을 자신의 삶 속에서 실천하므로서 주님의 정신을
내 삶을 통해서 부활시키는 사람이다.
여러분들이여, 주님은 실제로 죽음에서 부활하셨다. 부활의 주님을 마음으로 부터 분명히 믿기 바란다.
부활의 믿음은 우리의 마음에 있는 온갖 의심과 두려움과 절망을 이기게 해 준다. 이 찬란한 부활절
에 살아계신 주님, 능력의 주님, 사랑의 주님을 경험하여서 견고한 믿음을 가지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