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대인은 결혼 하기 1년 전에 약혼을 한다. . 하지만, 1년 기간 동안에 부부행위는 없다. 법적으로는 부부와 다름없다. 이때에 남자가 죽으면 미망인이 된다. 바로 마리아와 요셉은 이 약혼 중에 있었다.
그런데, 요셉이 마리아와 첫날밤을 가지기도 전에 마리아가 임신을 했다. 요셉으로서는 정말 괴롭지 않을 수 없다. 얼마나 괴로웠겠는가? 얼마나 온갖 의혹과 분노로 인하여 갈등했겠는가?
- 그 당시 여인이 간음한 사실이 있으면 어떻게 했는가?
공중에서 그 여인을 돌로 쳐서 죽였다. 그런데, 요셉은 어떻게 했는가? “저를 드러내지 아니하고 가만히 끊고자” -> 드러낸다는 말은 불명예를 드러낸다는 말로, 사람들에게 그 사실을 알리고, 공개적인 재판을 한다던지, 공개적인 처벌, 심지어 돌을 던져 죽이기 까지 할 수 있는 것을 말한다.
. 요셉은 분노와 배신감으로 약혼녀를 심문할 수 있고, 공중에 말해서 치욕을 주고, 형벌을 줄 수 있다.
. 하지만, 그는 모든 치욕과 배신감을 혼자서 삼키고 조용히 넘어가겠다는 결심을 했다는 말이다. 참으로 선하고 마음을 가진 괜찮은 사람이다, 성경은 그를 ‘의로운 사람’ 이라고 한다.
** 그런 선한 마음을 가졌더니 어떤 일이 일어 났는가? 20절 “이 일을 생각할 때에 주의 사자가 현몽하여 이르되 다윗의 자손 요셉아 네 아내 마리아 데려오기를 무서워하지 말라 그에게 잉태된 자는 성령으로 된 것이라.”
- 요셉이 그렇게 자신의 괴로움과 분노를 죽이고 참았더니, 놀라운 하나님의 은혜가 임했다.
천사가 나타나서 모든 자초지종을 설명해 준다. 아들은 성령으로 잉태된 것이며, 그 아들은 하나님의 아들이요, 구약의 선지자들의 예언의 성취임을 말한다.
** 사람들은 인간 관계에서 손해를 보고 괴로움을 당하면 어떻게 하는가?
- 자신의 괴로움을 가까운 지인에게 말한다. 가족, 부모, 친구,
- 공개적으로 창피를 주려고 한다. 사람들에게 ‘까 발린다’ 한다, 한국: 빚진자(회사), 불륜녀는? 교회에 와서 사람들 앞에서 망신 주기도 한다, 인터넷에서 신상털기 인신공격, 편지 보내기(악하다)…
. 사람은 타인의 결점을 드러내어서 모욕을 주고, 보복하려고 한다.
** 성도는 어떻게 해야 하나?
사랑은 상대방의 치부를 드러내는 것이 아니라, 상대방의 결점을 이해해 주고 치부를 덮어준다.
고전 13: 사랑은 오래 참고 사랑은 온유하며 시기하지 아니하며… 7절, 모든 것을 참으며, 모든 것을 믿으며… “참으며” 라는 말은 원어로 모든 것을 덮어주며, 모든 비밀을 지켜 주며라는 말이다.
* 덮어주고 감싸 줌: 어디에서 최초로 나오는가? 아담과 하와가 선악과를 먹은 후 두려워서 무화과 나무 잎으로 옷을 만들어 입었다. 그 때 하나님께서 가죽옷을 지어 입혀서 그 부끄러움을 가려 주셨다.
* 죄인을 감싸 주시는 그 하나님의 그 사랑은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완전히 이루어 졌다.
- 예수님은 십자가에서 죽으시며 그 흘리신 보배로운 피를 우리를 위해 흘려 주셨다.
그 피로 우리의 모든 수치와 죄악과 저주를 다 감싸 주시고 덮어 주셨다. 그 피로 흰옷을 지어서 우리에게 입혀 주시며 우리를 하나님의 자녀로 삼아 주셨다. 우리는 그의 보혈로 깨끗함을 입었다.
** 그 주님께서 이 세상에 사람의 모습으로 오심을 기다리는 대강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