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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곤하고 외롭고 쓸쓸하신 주님"
본문
마태복음 8:18-20
설교자
강인국 목사
분류
날짜
2022-09-18

               “피곤하고 외롭고 쓸쓸하신 주님”, 마태 8:18-20, 강인국목사, 2022.9.18

 

18 예수께서 무리가 자기를 에워싸는 것을 보시고 건너편으로 가기를 명하시니라 19 한 서기관이 나아와 예수께 아뢰되 선생님이여 어디로 가시든지 저는 따르리이다 20 예수께서 이르시되 여우도 굴이 있고 공중의 새도 거처가 있으되 인자는 머리 둘 곳이 없다 하시더라.


* 주님께서는 몰려드는 수 많은 환자들을 만져 주시고 치유해 주셨다.
그리고, 18무리가 에워쌈을.... 저편으로 건너가시기를 명하시더라고 말씀한다.

 

** 먼저, 우리는 여기서 예수님의 공생애 사역 스케쥴을 정리해 보자

1) 5:1 “산에 올라가 앉으시니...”:

- 대중 상대: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을 찾아 왔고, 모인 곳에서 설교 하셨고, 복음 전파하셨다.

   - 제자 상대: 12 제자양육 하셨다.

2) 8:1 "산에서 내려오시니...":
. 삶의 현장에서의 봉사(치유, 사랑 실천),
. 현장 교육: 제자 훈련은 교실에서 끝나지 않고 삶의 현장으로 연장되고, 친히 모범을 보이셨다.
. 예수님은 그렇게 사역으로 분주하셨고, 18절에 보면 너무나 많은 환자와 사람들이 주님께 몰려왔다.  

3) 8:18 “저편으로 건너 가시기를....”, 주님은 사람들을 떠나서 강 저편으로 가셨다.

 

** 예수님께서 배를 타고 강 저편으로 가시는 이유가 무엇인가?

1) 몰려 오는 사람들에 의해서 인기가 높아지고, 명예로운 메시야, 모든 것을 소유한 세상의 왕이 될 수 있다. 하지만, 주님은 그것을 원하지 않았다. 그래서, 갑자기 사람들을 떠나서 다른 지방으로 가셨다.

 

2) 그리고, 아직 주님의 때가 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아직, 사람들 앞에서 자신의 메시야 이심을 크게 드러내는 것을 원하지 않았다. 아직은 유대 종교 지도자들에게 자신에 대한 소문이 크게 알려 지는 것을 원하지 않기 때문이다. 아직은 해야 할 사역이 많고, 복음을 전하고, 그리고 천국에 대해서 가르쳐야 하기 때문이다.

 

3) 그리고, 24절에 보면 배 위에서 주무신다. 주님은 과도한 사역으로 쉬지 못했는데, 이제 휴식을 취하신다.
* 사람들은 생각한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이시기에 피곤하지도 않는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주님은 완전한 하나님이시고, 또한 완전한 인간이시다.
  그래서 예수님도 쉬지 않고 사역을 하시면 피곤하시고 지치신다. 그래서 예수님도 쉬셔야 했다.

-

* 사람은 육신의 연약함을 가진 제한적인 존재이다.

밥을 먹지 않으면 배가 고프고 힘이 없다. 며칠만 먹지 못하면 일어날 기운도 없다.
물을 마시지 않으면 곧 목 마르고, 괴롭다.

사람은 공기 없이 3, 물 없이 3, 음식 없이 3주 정도 밖에 살지 못한다.

 

* 사람이 휴식하지 않고 사역만 하면?

- 정신이 맑지 못하다. 정신을 집중하지 못한다. 그래서
. 기억력이 약해진다. 열정을 잃어 버린다. 창의력이 소진된다.

    . 감정이 고갈되고, 정신이 피폐해 진다. 삶에 대한 의욕이 저하된다.

 

- 심해지면, 우울증, 탈진하거나, 공황상태에 빠지기도 한다.

. 엘리야 처럼: “지금은 엘리야 때 처럼 복음이 선포되고가 아니라, 엘리야 처럼 우울증에 빠지고, 탈진하고, 모든 것을 포기하고 도망가고 싶어진다.

 

- 그래도, 믿음이 있는 사람은 우울증, 탈진, 도망했다가, 주님께 의지하면, 주님께서 회복시켜 주신다.

 

* 하지만, 믿음이 약하거나 믿음이 없는 사람이쉬지않고 지나치게 일만하면?

- 현실 도피를 꿈꾼다. 마약, 술 중독, 성 도착에 빠지기도 한다. 고통의 싸이클, 혼돈의 싸이클, 수렁에 빠짐

- 극단적인 현실도피를 한다: 친구와의 관계 단절, 사회와의 단절, 세상과의 단절, 때로는 영원한 단절(자살)을 원한다.

- 휴식하지 않고 사역하다가, 더 큰 손해를 보고 어려움을 당하기도 한다

 

* 휴식은 누가 창조하였는가? 2:2
하나님이 그가 하시던 일을 일곱째 날에 마치시니 그가 하시던 모든 일을 그치고 일곱째 날에 안식하시니라. 하나님이 일곱째 날을 복되게 하사 거룩하게 하셨으니 이는 하나님이 창조하시며 만드시던 모든 일을 마치시고 날에 안식하셨음이니라.”

 

- 하나님께서 휴식을 창조하셨다.

- 성도는 하루를 쉬면서 그냥 쉬는 것이 아니다. 창조주 하나님, 나를 구원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리며, 찬양드리며, 예배 드리는 날이다.

. 우리가 생명력있는 예배를 드릴 때 하나님께서 우리의 피곤을 회복시켜시고, 우울감을 걷어 가신다.

. 우리가 생명력있는 예배를 드릴 때 하나님께서 우리의 예배를 받으시고, 우리에게 은혜를 주시고, 믿음을 주시고, 복주신다.

- 사람에게 휴식은 허비하거나 버리는 시간이 아니다. 새로운 사역을 위한 재충전의 시간이요, 귀중한 투자이다. 적절한 휴식은 사역만큼이나 소중하고 거룩하다.

 

** 20절에 보면, 예수께서 독백하신다여우도 굴이 있고 공중의 새도 거처가 있으되 인자는 머리 둘 곳이 없다.” 

-> , 여러분들이여, 주님의 외로움이 느껴지는가? 주님의 쓸쓸함이 마음에 와 닿는가?

 

- 우리 주님은, 온 세상을 창조하신 창조주이심에도 불구하고 정작 이 세상에서는 자신의 몸뚱아리 하나 누일 곳 없는 외로우신 주님이시다.

- 우리 주님께서 세상의 인기에 편승하면 모든 것을 가질 수 있지만, 주님은 모든 영광과 물질적인 소유와 편안함을 거부하셨다.

- 우리 주님은 인류의 구원자이시지만, 정작 우리 주님은, 사랑하는 아내도 없었고, 기쁨을 주는 자녀들도 없이 참으로 외롭고 쓸쓸하게 사셨다.

 

* 우리 주님께서 외롭게 내 밷은 이 독백은, 그 길은 영광의 길이 아니라, 희생과 아픔이 가득한 길인 것을 보여 준다. 주님은 철저히 모든 것을 내려 놓고 오직 영혼 구원을 위해서 일생 동안 쓸쓸하게 사셨다. 주님께서 석양을 등지고 혼자 외로운 나그네의 모습으로 걸어 가시는 풍경이 그려진다.

- 주님의 그 독백은, 주님의 안식처, 성도의 안식처는 이 땅에 있는 것이 아니라, 영원한 천국에 있음을 암시하신다.

 

히브리서 11: 13 “이 사람들(믿음의 선진들.. 아브라함, 요셉, 모세, …) 다 믿음을 따라 죽었으며 약속을 받지 못하였으되 그것들을 멀리서 보고 환영하며 또 땅에서는 외국인과 나그네임을 증언하였으니 14 그들이 이같이 말하는 것은 자기들이 본향 찾는 자임을 나타냄이라 15 그들이 나온 바 본향을 생각하였더라면 돌아갈 기회가 있었으려니와 16 그들이 이제는 더 나은 본향을 사모하니 곧 하늘에 있는 것이라 이러므로 하나님이 그들의 하나님이라 일컬음 받으심을 부끄러워하지 아니하시고 그들을 위하여 한 성을 예비하셨느니라.”

. 성도의 참된 보금자리, 참된 안식과 평강은 이 땅에 있는 것이 아니라, 영원한 그 나라에 있다.

 

- 그 주님의 쓸쓸한 독백은, 주님은 이 땅의 건물이나 장소에는 주님께서 쉴 수 없음을 말씀해 준다.

주님은 인간 구원의 대 사역을 완성하기 까지 마음 편하게 쉬거나 주무실 수 있을 수 없으시다.

- 우리는 이 주님의 외로운 독백을 결코 잊어서는 않될 것이다.

그래도 우리에게는 가족이 있고, 집이 있고, 친구들이 있지 않는가?

 

** 그 피곤에 지친 주님을 우리가 좀 쉬게 해 드릴 수 없을까?

우리가 좀 더 주님을 위해서, 영혼 구원을 위해서 애 쓸 수 없을까?

- 그 외로운 주님께 우리가 기도하며 대화하고, 주님을 기쁘시게 할 수 없을까?

- 우리 주님께서 자신을 머리를 눕힐 곳이 없어서 쓸쓸해 하시는데, 우리가 우리의 마음을 주님께 내어 드릴 수 없을까?

 

계시록 3:20 에서 주님께서 말씀하신다볼지어다 내가 문 밖에 서서 두드리노니 누구든지 내 음성을 듣고 문을 열면 내가 그에게로 들어가 그와   더불어 먹고 그는 나와 더불어 먹으리라.”

주님 혼자 외롭게 계시게 하지 말자. 우리 모두, 주님을 마음 속에 모시고 주님과 교제하고 주님을 기쁘시게 해 드리자.

 

** 우리는 주님을 따르는 사람들이다.  

피곤하고 외롭고 쓸쓸한 주님을 조금이라도 마음 편하고 기쁘게 해 드리는 성도 되자. 그리고, 때로는 우리의 삶이 피곤하고 외롭고 쓸쓸하더라도 우리도 굳굳하게, 묵묵하게 주님을 따라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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