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란 무엇인가? 잠 4:23 2017.3.12.
미시아나한인교회 강인국목사
상처난 마음을 알고 치유하려면, 먼저
마음이 무엇인지 잘 알아야 한다.
일반적인 의미
•
마음은 신비한 기관으로서 그 실체를 파악하기가 매우 어렵다. 왜?
- 마음은 물질인 육체와 반대되는 비물질적 분야이기에 그 존재를 증명하기가 매우 어렵다.
- 사람들은 마음,
정신, 영혼 등을 규명하고 나누어 보려 하지만 누구도 명확히 알 수 없다.
. 영혼과
정신에 대한 논쟁은 매우 오래 되었다: 인간의 구성을 이원론(육체와 정신), 삼원론(육체, 정신, 영혼), 일원론(육체, 정신, 영혼이 본질상
하나이다) 등으로 나누어
보려한다.
. 마음은 어디에 있는가? 머리에? 심장(육신의 장기)에? 영어로는 마음과 심장 둘다 heart이다.
정신은
머리(두뇌)에서? 그러면
영혼은?
. 마음, 정신, 영혼을 명확히 나눌 수 없다. 하나로 보자.
. 현대과학으로도
마음을 규명하기 어려우니 마음의 질병을
현대의학으로도 고치기 힘들다.
•
마음은 사람의 영혼, 정신 또는 내면세계를 총칭하는 말로 이해하자.
* 성경적인 의미
성경은
마음에 대해서 많은 것을 말해 준다. 하나님은 창조주이기에 사람의 마음에 대해서 잘 아신다.
여호와께서는 모든 사람의 마음을 다 아시고 사람의
생각도 다 헤아리신다.(역대상 28:9)
* 하나님께서 마음에 대해서 무엇이라고 말씀하는지 살펴보자.
1. 마음은
사람의 중심이며, 인간의 가치 그 자체이다.
무릇 지킬만한 것보다 더욱 네 마음을 지키라 생명의 근원이 이에서 남이니라(잠 4:23)
잠언서 기자는 사람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생명이며, 생명의 근원은 마음이라고 말한다. 그렇기 때문에 사람은 무엇보다도 먼저 마음을 가꾸고 지켜야 한다고 말한다.
신학자 루이스 뻘콥은, 사람의 마음은 영혼의 중심기관이며 사람의 삶이 시작되는 곳이라고 말한다(Berkhof,
Systematic Theology, p. 233).
사람이 고귀한 것은 사람에게 마음이 있기 때문이다. 사람의 마음은, 사람이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음받은 증거이다. 사람에게 마음이 없다면 미물과 다를 바가 없다.
- 마음은
신앙과 양심의 장소이다.
사람이 마음으로 믿어 의에 이르고 입으로 시인하여 구원에 이르느니라.(롬 10:10)
바울은 사람이 마음으로부터 주님을 믿어서 구원에 이른다고 말한다. 마음이 믿음의 장소요 구원을 얻는 시발점임을 말한다.
주님의 제자들은 부활하신 주님께서 자신들에게 성경을 풀어 주실 때 “우리 속에서 마음이 뜨겁지 아니하더냐” (눅 24:32)고 하였다. 제자들이
말씀을 들을 때 마음이 어떤 반응하였다고 한다. 마음이 뜨겁게 반응한 것은, 마음이 믿음의 활동영역이기 때문이다.
예수님께서는 사람의 마음에 대해서 자주 그리고 매우 중요하게
말씀하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