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시리즈7 내 마음의 숨은 상처; 두려움/두려움에서 평안으로
요 14:27 강인국목사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마음에 근심하지 말고 두려워하지 말라고 여러번 말씀하셨다.
그 말은 사람들은 근심과
두려움 속에서 살아간다는 말이다. 그 말은 사람은 두려움속에 산다는 말이다. 사람은 나면서부터 두려움을 가지고 태어난다.
이 두려움은 도대체 어디서
온 것일까?
여호와 하나님이 아담을 부르시며 그에게 이르시되 네가 어디 있느냐? 이르되 내가 동산에서 하나님의 소리를 듣고 내가 벗었으므로 두려워하여 숨었나이다(창 3:9,10)
두려움은 아담과 하와가 금단의 열매를 따먹은 후에 최초로 느낀 감정이다.
아담은 범죄한 후에 자신에게 닥칠 하나님의 진노에 대한 두려움으로 숨었던
것이다.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벌로 아담을 에덴동산에서 쫓아내셨으며, 사람은 안전의 근원인 하나님을 떠남으로 인하여 항상 불안감에 쌓여서 살게 되었다.
사람에게
있는 두려움의 근원은 하나님을 배신하고 떠난 결과로 온 것이다.
사람의 마음에는
수 많은 종류의 두려움이 있다.
1. 미래에 대한 두려움
소망이 더디
이루게 되면 그것이 마음을 상하게 하나니...(잠 13:12)
미래에 대한
희망은 사람이 살아가는 원동력이다. 그런데 잠언서 기자의 말처럼, 미래에
대한 소망이 좌절된 사람은 한없이 낙심한다. 사람은 현재의 사정이 좀 어렵더라도 미래에 대한 희망이
있으면 살아갈 용기가 있다. 그런데 기대하던 것이 무너지고 희망이 없다고 판단되면, 그 사람의 마음은 심각한 두려움에 빠진다.
신디 홀부룩(Cindy Holbrook)은 사람은 많은 염려를 하는데 무엇보다도 일어나지 않을 미래에 대한 염려를 가장 많이
하며, 미래에 대한 염려는 사람이 하는 염려의 약 40%를
차지한다고 한다(Cindy Holbrook, 염려하지 않는 12 가지
기술).
사람은 꿈을
먹고 사는 동물이다. 미래에 대한 소망이 끊어지면 삶의 안전에 위협을 느끼고 절망감으로 무너지기도 한다. 사람이 생명 줄을 놓는 가장 큰 원인은 희망의 좌절과 그에 대한 두려움 때문이다.
2. 생계와 연관된
두려움
1) 자신의 지위를
잃을지 모른다는 불안감/직업, 생계와 연관
사울이 그
말에 불쾌하여 심히 노하여 이르되 다윗에게는 만만을 돌리고 내게는 천천만 돌리니 그가 더 얻을 것이 나라 말고 무엇이냐 하고, 그 날 후로 사울이 다윗을 주목하였더라(삼상 18:7-9)
다윗은 전쟁영웅이다. 다윗이 전쟁에서 돌아올 때 여인들은 다윗의 전공(戰功)을 찬양하는 노래를 불렀다. 사울 왕은 여인들의 노래를 듣고 마음이
심히 불쾌하고 분노하였다. 그의 마음이 불쾌한 근본적인 이유는 다윗이 자신보다 인기가 많다는 시기심
때문이다. 그리고 사울은 “그의 더 얻을 것이 나라 밖에
무엇이냐?”고 말한다. 그 말은 사울이 분노한 원인이 무엇인지
보여 준다. 사울 왕은 다윗이 자신의 자리를 빼앗아 갈지 모른다는 불안감에 휩싸였던 것이다. 사람이 자신의 자리를 빼앗긴다는 것은 자신의 안전과 명예와 권력과 주도권을 빼앗기는 것을 의미한다.
현대상황과
비유: 사람에게 있어서 직장의 의미는 매우 중요하다. 사람은
직장이나 자신에게 주어진 직위를 통해서 가족을 부양하고 가정을 지키고 자신의 꿈을 키워 나간다. 특히, 남자에게 있어서 직장과 명예와 권력은 생명보다 중요하게 여기기도 한다.
한국의 중년은
어느 세대들보다 더 많은 스트레스에 노출되어서 살아간다. 그들은 스트레스 해소를 위하여 폭음과 과중한
업무로 피로에 젖어서 살아간다. 그래서 각종 성인병에 걸리기도 하며 한국중년의 사망률은 세계 1위이다. 게다가 한국의 불안정한 경제구조로 말미암아 조기퇴직을 하여서
직장을 잃는 중년들이 늘어가고 있으며 그로 인하여 불투명한 미래로 인하여 불안해하는 중년들이 늘어만 가고있다.
사람은 자신이
가지고 있던 직장, 직위, 사랑, 소유, 주도권, 명예, 권세, 물질 등을 빼앗기는 것은 자신과 가족의 안전이 위협받는 매우
두려운 일이다.
2) 궁핍에 대한 두려움
나는 가난하고
궁핍하여 중심이 상함이니이다.(시 109:22)
시편 기자는
가난으로 인하여 마음이 상한다고 토로한다.
물질은 사람의
삶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물질은 사람의 의식주 문제 즉, 안전의
문제를 해결해 준다. 물질이 없으면 당장 입고 먹고 자야하는 인간의 가장 기본적인 생존의 문제가 위협받게
된다. 게다가 부양해야 할 자녀와 아내가 있고 연로한 부모가 있다면 궁핍의 문제는 더욱 심각해 진다.
경제적 궁핍은
사람의 안전을 심각하게 위협한다. 한국사회의 높은 이혼율과 자살률은 물질의 궁핍과 깊은 연관이 있다.
IMF 이전의 한국인의
자살은 하루 평균 10명 정도였는데, 그 이후부터는 2배가 되어서 하루 20명 정도로 급증하더니, 2,011년부터는 다시 2배 이상 뛰어서 하루에 약 40여명을 상회하고 있으며, 그 이후로 계속 그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부침을 반복하는
현대 사회의 경제 구조는 사람들의 삶의 질에 심각한 영향을 끼친다. 현대와 같은 물질 만능의 시대에서는
궁핍이 주는 영향력은 상당히 심각하다.
(마 6:26-34) “[26] 공중의 새를 보라 심지도 않고 거두지도 않고 창고에 모아 들이지도 아니하되 너희 하늘
아버지께서 기르시나니 너희는 이것들보다 귀하지 아니하냐 [27] 너희 중에 누가 염려함으로 그 키를
한 자라도 더할 수 있겠느냐 [28] 또 너희가 어찌 의복을 위하여 염려하느냐 들의 백합화가 어떻게
자라는가 생각하여 보라 수고도 아니하고 길쌈도 아니하느니라 [29] 그러나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솔로몬의
모든 영광으로도 입은 것이 이 꽃 하나만 같지 못하였느니라 [30] 오늘 있다가 내일 아궁이에 던져지는
들풀도 하나님이 이렇게 입히시거든 하물며 너희일까보냐 믿음이 작은 자들아 [31] 그러므로 염려하여
이르기를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무엇을 입을까 하지 말라 [32] 이는 다 이방인들이 구하는 것이라
너희 하늘 아버지께서 이 모든 것이 너희에게 있어야 할 줄을 아시느니라 [33]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 [34] 그러므로 내일 일을 위하여 염려하지
말라 내일 일은 내일이 염려할 것이요 한 날의 괴로움은 그 날로 족하니라”
3. 실패에 대한 두려움
아히도벨이
자기 모략이 시행되지 못함을 보고 나귀에 안장을 지우고 떠나 고향으로 돌아가서 자기집에 이르러 집을 정리하고 스스로 목매어 죽으매 그 아비 묘에
장사되니라(삼하 17:23)
아히도벨은
압살롬을 도와서 반역을 일으켰다. 하지만 자신의 계략이 실패로 돌아갈 것을 두려워하며 극심한 불안감
속에서 자살하고 말았다.
사람은 더
나은 미래를 위하여 일하고 계획하고 꿈을 꾼다. 그런데 때로는 노력하고 계획하는 것이 실패로 돌아가기도
한다.
실패는 수
많은 결말을 가져 온다. 실패는 그 사람이 쌓아 올린 명성과 업적을 단번에 무너뜨리기도 하고, 행복한 가정을 하루 아침에 풍비박산 시키기도 하고, 소중한 것들을
빼앗아 가기도 하고, 사람의 마음과 생활 양식에 치명상을 주기도 한다.
실패는 한 개인과 가정의 불행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단체나 조직에 회복하기 힘든 손해를
끼치기도 하고, 도시나 나라에 심각한 피해를 주기도 한다. 실패는
최악의 경우에 모든 것을 잃어 버리기도 한다. 그렇기 때문에 사람들은 실패를 두려워 한다.
* 실패에 대한 두려움
1) 건강한 두려움: (고전 10:12)“그런즉 선 줄로 생각하는 자는 넘어질까 조심하라” 조심,조심
2) 실패의 유익: 성도는 실패를 두려할 필요가 없다. 성도의 실패에는 하나님의 뜻이
있다.
(1) 실패를 통해서
우리를 연단시키시고 바르게 세우신다.
(롬 8:28) “우리가 알거니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의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
(2) 하나님이 붙드신다. (시 37:24) “그는 넘어지나 아주 엎드러지지 아니함은 여호와께서
그의 손으로 붙드심이로다”
4. 가장 두려운 것은
중병과 죽음이다.
그 때에
히스기야가 병들어 죽게 되매 ....여호와여 구하오니 내가 진실과 전심으로 주 앞에 행하며 주의 보시기에
선하게 행한 것을 기억하옵소서 하고 심히 통곡하더라(왕하
20:1-3)
히스기야는
중병에 걸리게 되자 통곡하며 눈물 흘려 기도하였다.
사람은 살아가면서
암 같은 중병에 걸릴지 모른다는 불안감이 대단하다. 실로 질병은 개인과 가족의 안전을 심각하게 위협하기도
한다. 중병에 걸리면 그로 인하여 치러야 할 고통과 재정적인 압박과 가족들의 희생을 생각하면 두려움은
몇 배로 증가 된다.
죄로 인하여
이 세상에 들어 오게 된 벌 중에 가장 슬프고 두려운 것은 죽임일 것이다.
죽음이 두려운
것은 죽음에 이르는 처참한 과정과 사후 세계에 대한 무지 때문일 것이다. 질병이나 사고 또는 노쇠함으로
인하여 죽어가는 모습은 사람으로 하여금 비통한 마음을 가지게 한다. 특히 죽음으로 인하여 사랑하는 사람들과
이별하는 것은 사람이 당하는 큰 슬픔이다.
사람의 삶
자체는 두려움 그 자체이다.
결: 성도는 두려워하는 마음을 가지지 말아야한다.
(딤후 1:7)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것은 두려워하는 마음이 아니요 오직 능력과 사랑과 절제하는 마음이니”
예수님이
우리와 같이 하신다.
(요 14:1)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 말라 하나님을 믿으니 또 나를 믿으라”
(요 14:27) “평안을 너희에게 끼치노니 곧 나의 평안을 너희에게 주노라 내가 너희에게 주는 것은 세상이 주는
것 같지 아니하니라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도 말고 두려워하지도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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