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받기 원하는 마음1(사랑과 존중이 있는 가정) 2017 미시아나, 강인국목사
사람은 태어나서 부모나 주위 사람들로부터 보살핌과 관심 속에 성장해 간다. 특히, 어린 아이들은
타인의 돌봄이 없이는 절대로 생존할 수 없다. 어린 아이가 부모의 사랑을 받으며 자랄 때 아이는 정서적으로
안정되어서 건강한 인격과 자아상을 형성하고 인간관계의 법칙과 사회성을 익히게 된다.
사람은 본성적으로 사랑을 받아야 살 수 있고 사랑을 받기 원하는
존재이다. 그런데, 사람은 자신이
타인으로부터 사랑과 인정을 받지 못한다고 느낄 때 그 마음은 심각하게 고통받는다.
성경에는 사랑받지 못함으로 인한 상처들을 적고있다.
* 편애로 인한 자녀의 상처
그 형들이 아비가 형제들보다 그를 사랑함을 보고 그를 미워하여 그에게 언사가 불평하였더라(창 37:4) “When his brothers
saw that their father loved him more than any of them, they hated him and could
not speak a kind word to him.”
야곱은 자신의 열 한명의 아들들 중에서 막내 아들 요셉을 특별히 사랑하였다. 그로 인하여 다른 아들들은 아버지로 부터 사랑받지 못한다는 서운한 감정과 분노심을
가지게 되었다. 그 분노심은 방어 능력이 전혀없는 어린 요셉에게 고스란히 전가 되었다. 열명의 형들은 한 마음으로 어린 요셉을 제거하기로 모의하였고, 다시는 요셉이 고향으로 돌아오지 못하도록 만리타국 애굽에 노예로 팔아 버렸다. 아버지로부터 무시를 당한 당사자들은 어린 동생을 죽이고 싶을 정도로 마음에 큰 상처를 받았던 것이다.
사람은 부모의 사랑 속에
자라지만, 동시에 부모로부터 상처를 받기도 한다. 특히 동양은 남아선호사상과 공부 잘하는 아이를 우대하는 경향으로 인하여 상당수의 사람들이 부모나 선생들로 부터 차별받은 가슴아픈 기억들이 있다.
거절 Vs. 사랑
거절이 무조건 나쁜 것은 아니다.
아이들은 거절도 배워야 한다. 아이가 부모로부터 거절을 배울 때, 아이들은 장성하면서 다른 사람을 배려하고 인내하고 사회성을 배우게 된다.
예를 들면, 어린 아이가
공공장소에서 날뛰거나 떼를 쓸때, 부모가 단호하게 제지하지 않으면 그 아이는 자라서 예의도 없고 남을
배려하는 마음도 없고, 길들지 않은 망아지처럼 될 가능성이 높아진다.
하지만, 어린 아이가 성장기에 지나친 거절을 당하고 인격적인 무시를 반복적으로 경험하면, 본능적으로 성격이 소극적인 사람은 더 소극적이되고 열등의식을 가질 수 있으며, 본성적으로 거친 성격의 소유자는 더욱 공격적이 되고 마음에 원한과 보복심을 키우기도 한다.
성경은 어른이 어떻게 어린 아이들을 대해야 하는지에 대해서도 말해
준다.
(마 18:10) “삼가 이 작은 자 중의 하나도 업신 여기지 말라”"See that you do not look down on one of these little ones.”
성경은 어린 아이를 무시하거나 멸시하지 말라고 말한다. 아이들은 어려 보여도 사람들이 자신을 무시하는지 좋아하는지 잘 안다. 아이들은
자신을 대하는 주위 사람들의 태도와 말을 통해서 자신에 대한 가치와 자존감의 정도가 형성된다.
(엡 6:4) “아비들아 너희 자녀를 노엽게 하지 말라”Fathers,
do not exasperate your children”
아이들이 어릴 때 무시당한 감정을 느끼고 편애를 받는 것을 느끼면, 요셉의 형들처럼 분노하게 되고 일생동안 마음에 지우기 힘든 상처가 되기도 한다.
아이들이 주위 사람들로부터 사랑받고 존중받으면서 자라게 되면, 그 아이는 장성하여서 다른 사람을 사랑하고 배려하는 어른이 될 가능성이 높다.
* 무시받는 아내의 슬픔
레아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고 그 이름을 르우벤이라 하여 가로되 여호와께서 나의 괴로움을 권고하셨으니 이제는 내 남편이 나를 사랑하리로다 하였더라(창 29:32) Leah became pregnant and gave birth to a son. She
named him Reuben, for she said, "It is because the LORD has seen my
misery. Surely my husband will love me now."”
야곱은 레아와 라헬 이 두 자매를 자신의 아내로 맞이하였다. 야곱은 라헬을 무척 사랑하였지만 레아에게는 관심이 없었다. 라헬은 행복했지만, 레아는 하루 하루를 무시 속에 투명인간처럼 살아갔다. 무시란 말이 상당히 재미있다. 무시(無視)는 ‘눈에 보이지
않는다’란 말로서, 투명인간 취급을 받는다는 말과 흡사하다.
레아는 그런 상황 속에서도 아들을 잉태했다. 레아는 하나님께서 자신의 괴로움을 보시고 아들을 주셨다면서 아들의 이름을 르우벤이라고 지었다.
레아는 사랑하는 남편으로부터 무시당함으로 인하여 마음이 말할 수 없이 괴로웠던 것이다.
현대는 일부 일처제이기 때문에 한 남편이 어느 한 아내를 편애하는
일은 없다. 하지만, 여인은 자신의 남편이 다른 여인들에게
친절하거나 일이나 취미에 빠져서 자신에게 무관심하면, 아내는 무시된 감정으로 깊은 수렁에 빠지는 느낌을
받기도 한다.
특히, 여자는 더 연약한
그릇이다(벧전 3:7). 여인은 남자의 작은 말이나 작은
육체적 충돌에도 쉽게 상처받고 고통받는다. 그래서 남편은 더 연약한 아내를 조심스럽고 대하고 보호해야
할 책임이 있다.
(엡 5:25) “남편들아 아내 사랑하기를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사랑하시고 그 교회를 위하여
자신을 주심 같이 하라”Husbands, love your wives, just as Christ loved
the church and gave himself up for her”
남편의 자리, 남편의
역할은 주님이 교회를 위해서 생명을 버린 것처럼, 남편은 아내를 위해서 생명을 버리기까지 보호하고 사랑해야
한다. 그것 없으면 남편의 자격이 없다.
* 거절당한 남편의 자존심
왕후 와스디가 내시의 전하는 왕명을 좇아 오기를 싫어하니 왕이 진노하여 중심이 불 붙는 듯 하더라.(더 1:12)(더 1:12) “But when the attendants delivered the king's command, Queen Vashti
refused to come. Then the king became furious and burned with anger.”
페르시아 제국의 아하수에로왕은 왕후의 외모가 몹시 자랑스러워서 그녀의 미모를 사람들에게 자랑하고 싶었다. 그래서 하루는 많은 사람이 참석한 연회에 왕후를 초청하였다. 그런데 왕후 와스디는 그 청을 거절하였다. 왜 거절했을까? 두 사람이
지난 밤에 다투었나? 토라졌을까? 갱년기인가? 아픈가? 피곤해서? 왕후가
그 연회에 참석하지 않는다고 해서 큰 문제 될 것도 아니고, 그냥 이해하고 넘어가면 별 중요치 않는
작은 일이다.
그런데, 왕은 거절당한 감정으로 자존심이 매우 상했다. 분노가<
[이 게시물은 웹섬김…님에 의해 2019-03-08 06:07:26 주일예배설교 Sermon Webcast에서 복사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