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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7-31 12:36
서로 준중하며 예의바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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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웹섬김…
조회 : 467  
   https://youtu.be/C3IDANr8w2Y [197]

               서로 존중하며 예의 바르게에스더 3:1-6, 강인국목사, 미시아나한인교회


이 세상은 어떤 질서와 법칙에 의하여 움직인다
. 인간관계도 마찬가지이다. 사람이 사람을 대할 때 마땅히 지켜야 할 언어와 행동상의 도리가 있다. 그것을 일컬어 예의라고 말한다.

사람이 타인과의 관계 속에서 지켜야 할 기본적인 도리들이 잘 지켜질 때, 그 사람을 예의가 바르다. 그 사람 신사이다. 그 분은 숙녀이다고 한다.

 

사람 사이에 도리가 있고, 어떤 장소나 모임에도 지켜야 할 매너가 있다.
법정/콘서트/경기장에도 매너가 있다.
골프시: <Silence> 표지판을 든다. ? 조용히 해 주세요
테니스: 프랑스 오픈; 한국의 정현선수의 경기 시, 한국 사람들의 지나친 응원.. 

 

성경에서는, 인간의 도리의 문제, 예절의 문제를 상당히 많이 말하고 있다.
십계명 중 1-4 계명은 창조주 하나님께 지켜야 할  인간의 도리를 말하고, 5-10 계명은 인간과 인간 관계의 도리를 말한다. 5계명 네 부모를 공경하라면서 부모와 자녀의 도리를 말하고, 살인/간음/도적질하지 말라인간과 인간 사이에 지켜야 할 가장 기본적인 도리를 말한다.

이 세상 모든 인간 관계에는 지켜야 할 예의가 있다. 부모/자녀, 부부, 회사 상사/부하직원, 대통령/국민, 심지어는 낮선 사람에게, 나그네로서 지켜야 할 예의가 있다.

때로는 이 인간 사이의 기본적인 도리와 예의가 깨어질 때 사람의 마음은 심각하게 상처를 입게 되고, 큰 사건으로 번지거나 비극적인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 오늘 본문에 보면, 그런 모습을 볼 수 있다.

( 3:5) 하만이 모르드개가 꿇지도 아니하고 절하지도 아니함을 보고 심히 노하더니
 “When Haman saw that Mordecai would not kneel down or pay him honor, he was enraged.”

* 사람은 상대방이 인사하지
않으면 마음이 불쾌해지는 것을 보여준다.
페르시아 제국의 국무총리같은 하만은 모르드개가 자신에게 절하지 않음으로 인하여 마음이 불쾌해 졌고 분노가 일듯이 일어났다.

 

* 그런데, 왜 모르드개가 절을 하지 않았는가?
엄밀하게 말하면, 이것은 단순히 예절의 문제가 아니라, 여호와 신앙과 관계된 것이다.
하만은 아말렉사람이다. 하나님의 백성이 부정한 이방사람에게 굴복하는 것은 용납되지 않았던 것이다. 그리고,출애굽 17:14에 보면, 하나님께서는 아말렉은 영원히 진멸하라고 하셨다. 그래서, 모르드개가 아말렉에게 절하는 것은, 일제 시대에 기독교인들이 일본천황에게 절하는 것과 같이 신앙을 버리는 행위이고 하나님을 불순종하는 행위이다. 그래서, 모르드개는 생명을 걸고 절을 하지 않았던 것이다.

 

* 하지만, 하만은 모르드개가 자신의 신앙의 문제로 절하지 않았다는 것 보다, 자신에게 절하지 않았다는 단순한 이유로 분노하였다. 그리고 유대인이라는 사실을 알고서 더욱 미워하며 페르시아 내에 있는 모든 유대인들을 학살하려는 음모를 꾸민다.

* 절하는 문제, 어떻게보면 별 것 아니라고 생각하고 그냥 넘어갈 수 있는 문제인데, 엄청난 소용돌이를 몰고왔다. 하만은 자신의 감정적인 분노를  유대민족말살이라는 잔악한 음모까지 발전시켰다.


* 인사라는 것이 무엇이기에 이렇게 민족말살이라는 사건으로까지 비약되었는가?
 
인사는
상대방의 나타남을 인지하는 행위이며, 상대방에 대한 존중과 기쁨의 표현이며, 상대방을 인정하는 행위이다.
반면에 인사하지 않는 것은? 상대방을 무시하는 행위이며, 상대방의 존재자체를 부인하는 행위이다. 만약 의도적으로 인사하지 않는 것이라면 상대방을 무시하겠다는 무언의 시위인 것이다.

특히, 한국이나  동양권에서는 이 인사의 문제가 매우 미묘하다.

동양의 문화는 윗사람과 아랫사람을 구분하는 수직문화이다. 아랫사람이 먼저 윗사람에게 존경을 표하며 인사하는 것이 예의라고 교육받으며 살아왔다.
그러다보니, 누가 먼저 인사해야 하는가가 큰 관건이다. 자연히 먼저 인사하는 사람이 아랫사람이 되고, 인사를 받는 사람이 상전이 된다. 그런 관계가 싫은 사람은 인사하기가 쉽지않다.  

- 인사란 꼭 고개를 숙이고 안녕하세요?” 라며 말하는 것만을 말하지 않는다. 서로가 서로에 대해서 존중과 관심을 표시하고, 그에 따라 적절하게 예의를 지키는 모든 행위를 말한다.

 

) 영국의 BBC 7 17일 보도: 대만의 린이라는 여성은 자신의 남편에게 문자 메시지를 보내어도 응답을 하지 않는 것에 마음이 상했다. 여성은 최근 6개월 동안 남편에게 메시지를 보냈고, 심지어 그녀가 교통사고로 병원에 입원했다는 메시지를 남편에게 보냈으나 남편은 응답이 없었다. 그녀는 병원 응급실에서 왜 대답이 없느냐고 다시 메시지를 보내어도 답이 없었다. 이 부인은 남편이 자신을 ‘무시’한다는 증거로 문자 메시지에 응답이 없는 증거를 이혼법정에 제출하였고, 법원은 그것이 이혼사유가 된다고 판결했다.

- 카톡 답을 잘 보내시라. 문자 잘 보았으면 보았다고 응답하라. 리턴콜 잘 하시고, 이멜 답 잘 보내시라.  

- 식사를 대접받을 때: “정말 맛있네요. 잘 먹었습니다

- 옷을 입는 것: 고등학교 선생님 옷은 상대방을 위해서 입는 것이다.”

- 노래할 때: 노래한번 하라고 부추겨 놓고는, 그 사람이 노래 부르면 모두 떠들고 딴청 부린다.

- 말을 잘 들어주는 것: 사고를 당한 사람이 설명하고 있는데, 질문했던 사람은 다른 사람하고 이야기 했다.

- 인사성이 좋은 나라는? 미국이다. 예의도 바르다(다른 사람 앞을 지나 갈 때, 몸에 부딪치지 않기 위해서 노력한다). 한국 사람들이 배워야 한다.

 

. 한국사람은 아랫 사람이 먼저 인사하지만, 미국 사람은? 먼저 보는 사람이 인사한다. 우리도
. 성도는? 윗사람이 먼저 인사한다. 예수님께서 부활 후 제자들에게 너희에게 평강이 있을찌어다라고 먼저 인사한다.

 

. 고도원의 아침편지: “첫인사도 중요하지만 끝인사는 더 중요합니다. 첫 시작도 좋아야 하지만 마무리는 더 좋아야 합니다. 좋은 인상, 좋은 이미지는 뒷모습이 좋아야 오래 갑니다. 인간관계에서 좋은 열매를 맺는 성공의 씨앗은 첫인사보다 끝인사 때 뿌려집니다.”

 

- 2016. 2월의 시사뉴스: <존중과 배려가 실종된 ‘동방예의지국’>

 동방예의지국이 아니라 동방불손지국이라는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국회에서 대통령과 정당 대표가 연설을 하는데 스마트폰을 보거나 잡담을 나누고, 중간에 일어서서 나가버리는 국회의원들의 모습이 좋지 않아 보였습니다. 높은 자리에 오를수록 예의를 갖추고 서로를 존중해야 하는데, 옛 선비들의 의젓함과 예절이 그리워지는 순간이었습니다많은 곳에서 옳지 않은 인간관계가 드러나고 있습니다. 학생이 선생님을 때리고, 절대 일어나서는 안될 성범죄도 일어나고 있습니다. 시어머니와 며느리가 언성을 높이며 싸우는가 하면, 아버지와 아들이 다투고, 이웃과 다른 운전자와 싸우기도 합니다. 이런 모든 일들이 우리 사회의 민낯입니다. 그 이유를 전문가들이 말하기를 몇 백 년 동안 기초를 다지며 이룩한 선진국과 달리, 급성장한 한국 경제의 반작용 때문이라고 진단합니다. 20대 국회는 선비정신으로 무장한 동방예의지국의 국회의원들로 채워졌으면 합니다. ……


*
성도는 이 세상사람들 보다 지켜야 할 예절이 하나 더 있다. 아니, 먼저 지켜야 할 예절이 있다.

1) 하나님의 말씀에 대해서 ( 17:11) “베뢰아 사람은 데살로니가에 있는 사람보다 더 신사적이어서 간절한 마음으로 말씀을 받고 이것이 그러한가 하여 날마다 성경을 상고하므로” “Now the Bereans were of more noble character than the Thessalonians, for they received the message with great eagerness and examined the scriptures every day to see if what Paul said was true.”


2) 하나님께 대해서: 아벨과 가인:
. 아벨은 하나님 앞에 바른 예법으로 예배를 드렸다. 그랬더니 하나님께서 기쁘게 그 문안을 받아 주셨다.
. 하지만, 가인은 자기 멋대로 하나님께 인사를 드렸다. 하나님을 진심으로 경외하지 않고, 하나님에 대한 예의를 차리지 않고, 자기 마음대로, 자기 편할 대로, 자기 기분으로, 자기 중심적인 방법으로 드렸다.
 하나님께서는 그렇게 무례한 가인의 제사를 받지 않고 거절하셨다.
. 가인이 하나님께 예의를 차리지 않고 하나님과 바른 관계를 맺지 못하니까, 나중에 동생 아벨을 시기하고 미워하고, 결국은 죽이기까지 하는 무서운 죄를 지었다.
. 가인처럼, 사람이 먼저 하나님께 바른 예절과 바른 관계를 맺지 못하면, 사람과도 바른 예절과 바른 관계를 맺을 수 없다.

 

. 성도는 하나님 앞에서 예의 바른 예배 드리기를 최선을 다해야 한다.
  그래서, 저는 성도님들이 예배에 집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한다. 여러분들이 교회에 들어오는 순간부터, 정말 영접하는 기분으로 파킹랏에서 부터 예배실, 설교까지 최선을 다한다.
 파킹랏: 파킹랏과 잔디, 행여 틈새에 자란 풀은 없는가? 예배실 온도 상쾌, 마이크 볼륨은 귀에 거북하지 않을까, 행여나 눈마주쳐 인사하지 못해서 마음에 서운하게 만들지는 않을까? 성도님들이 적어도 하나님의 말씀 한가지

. 성도는 무엇보다 하나님에 대한 예의를 지키기 위해서 최선을 다해야 한다.  
. 이 세상의 모든 예절과 관계의 기본은 하나님이시다. 사람이 하나님과 바른 관계로 맺으면 세상 모든 사람과 선하고 바른 관계로 맺게 된다.
. 성도는 하나님나라의 법과 예절로 하나님앞에 나아가고, 또한 사람도 그렇게 대해야 한다. 

* 그런데, 이런 메시지를 전하면, 자칫 잘못 오해스럽고 자칫 잘못 남을 판단하고 참견하는 우를 범하기 쉽다.
우리는 예의있게 행동하려 노력해야 하지만, 그런 일로 남을 정죄하고 가르치려고 해해서는 안 된다.

- 다른 사람을 있는 그대로 받아 주어야 한다.
  인사를 잘하는 사람은 절반의 성공을 거둔 것이나 다름없다. 인사 잘하고 예절이 바른 사람은 인간관계가 좋을 수 밖에 없다. 하지만, 인사하는 습관이 몸에 배지 않는 사람도 있다. 그래서 인사하지 못함을 인하여 오해하거나 마음 상하기 보다, 그런 성품을 가진 사람을 이해하고 용납해야 할 것이다.

하만은 모르드개가 자신에게 절하지 않는 것이 화날 수 있지만 그것으로 끝내었어야 했다. 그런데 하만은 소인배다. 너무나 속 좁은 사람이다. 하만은 자존심 좀 상한 것을 감정적으로 비약했다. 그리고 한 개인이 아니라 민족 전체를 말살하는 잔혹한 보복을 계획하였다. 그러자, 모르드개는 조카 에스더왕후와 더불어 하나님을 믿는 믿음과 용기로 그 무서운 음모로부터 유대인들을 구원하고, 오히려 하만이 죽임을 당했다.

예절은 관점의 차이이고, 습관의 차이이고, 성품의 차이이다. 그것을 감정의 문제, 보복으로까지 비화할 것 없다. 사람의 개성과 생각은 각각 다르다. 어떤 아이는 부끄러워서 인사하지 못한다.

) 이전교회 인사하지 못하는 고등학생과 마음 상한 어르신 예 너 인사 좀 해라”… 마음 상하지 말자.

) 나도 어릴 때 인사하지 못해 가지고 선생님들께 혼났다. “저 강선생 아들은 인사성이 없어…”
 고등학교 때, 나에게 열심히 인사해 주던 교회의 이쁜 여학생이 있었다. 그런데, 나는 부끄러워서 인사해 주지 못했다. 나이가 들어서도 인사하지 못했다. 내가 목사가 아니면 인사하지 못하는 사람일지도 모른다.

 제 아내는 훨씬 심했다. 전도사 시절에 담임목사님께 인사하지 않고 도망다녔다. 그래서 기분나빠하셨다.


* 주님께서 우리의 모습을 그대로, 내 부족한 모습, 못난 모습 그대로 받아 주셨다.
내 모습 이대로 주 받으옵소서그러면서, “나는 당신의 모습 절대로 용납 못해그러면 안된다. 우리도 서로를 있는 그대로 받아주자. 무뚝뚝하면 무뚝뚝한데로 멋있다. 

내 자신은 하나님을 진심으로 경외하고, 다른 사람들에게 예의를 다하되, 다른 사람의 모습은 그대로 받아 주어서 사랑이 넘치는 아름다운 세상 만들자. 

 

[이 게시물은 웹섬김…님에 의해 2019-03-08 06:07:26 주일예배설교 Sermon Webcast에서 복사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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