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려움이 어둠처럼 밀려올 때…” 민수기
14; 5-10
작년에 나누었던 상한마음의 치유시리즈 설교를 다시 시작하는데, 작년에 자세하게 나누었던 내용을 전체적으로 리뷰하는 시간 3번째
시간이지만, 내용은 상당히 다르다.
지난 주에는 심리학이라는 학문이 나오기 2000-3000년
전에 이미 성경에서는 인간의 마음과 심리에 대해서 많은 것을 말해 준다고 말씀드렸다.
그리고 숙제를
드렸다. 왜 여성심리학, 아동심리학은 없는데 남성심리학은
없다고 했는가?
그레이스가 “남자심리와 아동심리가 비슷하기
때문에 아동심리를 연구하면 남자의 마음을 알 수 있다” 고 말했다. 깜짝
놀라서 관련기사를 찾아 보았다.
“남성의 심리와 아동의
심리는 같다'라는 말이 있다. 이 말을 생각해 보면 어느정도
수긍하게 된다, 하지만 그것은 재미로 만들어진 속설일 뿐 사실은 아니다. 일반 심리학이 남성의 심리를 기초로 하여서 정립되었기 때문에 굳이 남성심리학을 따로 만들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휴~~~~
사람의 마음에 있는 모든 상처의 근원적인 상처는 무엇일까? 두려움이다.
사람에게는 두려움이라는 것이 어두운 마루 밑에 웅크리고 있는 짐승처럼
사람의 마음 속에 자리잡고 있다. 이 두려움은 도대체 어디에서 온 것일까?
“여호와 하나님이 아담을 부르시며 그에게 이르시되 네가
어디 있느냐? 이르되 내가 동산에서 하나님의 소리를 듣고 내가 벗었으므로 두려워하여 숨었나이다” (창 3:9,10)
아담과 하와가 금단의 열매를 따먹은 후에 느낀 최초의 감정은 두려움이다.
아담은
범죄한 후에 자신에게 닥칠 하나님의 진노에 대한 두려움으로 숨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불순종에 대한 벌로 아담을 에덴동산에서 쫓아내셨으며, 특히,사람은 안전의 근원인 하나님을 떠남으로 인하여 극심한 불안감에
쌓여서 살게 되었다. 사람에게 있는 두려움의
근원은 사람이 하나님을 떠난 결과로 온 것이다.
사람의
마음에는 크게 네 종류의 두려움이 있다. 오늘은 두 가지에 대해서 말씀 드리겠다.
1. 외부에 대한 두려움
인간
타락이전에는 사람과 모든 동물들이 서로 소통하고 친밀하게 지냈다. 뱀의 간계로 말미암아 모든 자연과
인간의 관계가 깨어졌다. 약육강식시대 도래… 서로를 잡아먹기
위해서 생명을 걸고 싸운다. 지난 주에 여러분은 몇 마리나 잡아 드셨는지…
동물과 사람은 외부로 부터 공격당하여 잃을찌 모르는 내 생명의 안전과 보호를 위해서 외부의 것들에 대해서 경계하고 두려움을
가진다. 옛날: 호랑이, 사자, 늑대… 지금은
개, 뱀, 쥐 무서워한다.
그리고
사람을 만나면 이 사람이 나를 해하지나 않을까 조심하고 두려워한다.
하지만, 하나님의 나라에서는 모든 것이 회복된다.
이사야서 11장: “독사굴에 어린이가 손넣고 장난쳐도 물지 않는… 사자들이 어린 양과 뛰놀고 어린이와 같이 뒹구는…”
2. 삶에 대한 두려움
사람은
태어나서 부터 생존을 위해 살아가고, 행복을 추구하며 살아간다. 그런데
나와 내 가족의 생존과 행복이 위협을 당할 때 사람의 마음에는 두려움이 한 밤의 어두움처럼 마음 속에 밀고 들어온다.
• 자신의 지위나 직업을 잃을지 모른다는 불안감
창 27장, 야곱이 아버지와 형 에서를 속여서 장자의 명분을 빼앗는다. 그랬더니 에서가 야곱을 죽일려고 하였다. 왜 그렇게 화를 내었을까?
남자가
자신의 자리를 빼앗긴다는 것은 자신의 안전과 명예와 권력과 주도권을 빼앗기는 것을 의미한다. 현대인에게
있어서 직장/일의 의미는 매우 중요하다. 사람은 직장이나 자신에게 주어진 직위를 통해서 가족을 부양하고 가정을 지키고 자신의 꿈을 키워 나간다. 특히, 남자에게 있어서 지위나 명예나 직장을 잃는 것은 생명을 잃는
것과 같다. 모든 직장인과 사업주들은 그런 두려움
때문에 치열하게 경쟁하고 어떤 모욕과 시련에도 참는다.
대한항공갑질: 대한항공의 회장들 가족인 어머니와 딸들은, 자신들의 지위를 이용하여 부하직원의 빰을 때리고 무릎을 꿇리고 물컵으로 물세례를 주며 모욕하고 학대 하였다. 당하는 사람들은 가족을 부양하기 위해서 온갖 모욕과 공격을 당해도
참을 수밖에 없다. 가족의 안전과 행복을 위해서 한 몸 희생한다.
여러분은
행복한 줄 아십시오. 그런 대기업 사장 사모님이 아니니까 갑질할 기회가 없다.
목사들도
대단하다. 부교역자들에게 얼마나 갑질을 하는지…
중년남자의 심리학<middle life crisis psychology> 중년남자들은
어느 세대들보다 더 많은 스트레스에 노출되어서 살아간다. 직장상사와 가족부양이라는 그 중압감속에서
산다. 그들은 스트레스 해소를 위하여 폭음과 과중한 업무로 피로에 젖어서 살아간다. 각종 성인병에 걸리는. 한국중년의 사망률은 세계 1위. 불안한 경제구조로 조기퇴직,
불안한 미래.. .중년남자는 불안하다.
미국, Middle life crisis: 요즘에는 테러행위로 많이 묻혔지만, 미국에도
중년이 저지러는 사고가 많다. 맥도날드에서
총기난사, 직장에서 총기난사, 심지어는 트랙터를 몰고가서
동네전체를 부수는 사건들: 여성들이여 당신의 남편을 좀 불쌍히
여겨 주세요~ 중년남자들 열 받히면
겁 납니다. 조심~
* 궁핍에 대한 두려움:
나는 가난하고 궁핍하여 중심이 상함이니이다.(시
109:22)
이 시편 기자는 가난으로 인하여 마음이
상한다고 토로한다. 현대어로 말하면, 돈이 너무 없으니까
너무 움츠러든다는 것이다. 사업이 안되고 물질의 어려움을 겪으니 너무 우울하다는 것이다.
이 시편을 쓴 사람은? 아마 믿음이 없는 사람인가보다. 누군가? 이 시편기자는 다윗이다. 아마 사울왕을 피해서 도망 다니던 그때인가
보다. 그 믿음의 사람 다윗이 생활이 어렵고 가난하고 돈이
없어서 먹을 것 입을 것 걱정하니 마음이 상한다고 토로한다. 우리의 소망이 물질이 다는 아니지만, 사람은 물질적인 존재이고 물질적 한계에 사는 존재이다.
특히 현대 자본주의 사회에서
물질이 없으면 아무 것도 할 수 없다. 인간의 기본권인 의식주가 힘들면 마음이 위축되고 괴롭다. 아이들
장난감 하나 사 주는 것도 힘들고, 다른 사람들에게 베푸는 것이 아깝게 여겨지면 가난이 괴롭다. 궁핍의 문제가 생명과 직결되기도 한다.
한국사회의 높은 이혼율과 자살률은 물질의 궁핍과 깊은 연관이 있다. 현대와 같은
물질만능의 시대에서는 궁핍이 주는 영향력은 상당히 심각하다.
경제가 어려울 수록 자살과 이혼을 늘어난다. 자살 세게 1위 하루에 약 43여명을 상회한다.
그러니, 어떻게 힐링, 상한 마음의 치유를 가르치지
않을 수 있는가?
* 주님께서는 생계문제로 두려워하는 사람들에게 마태복음 6:26-34에서 이렇게 말씀해
주셨다.
-
하나님께서는 공중의
새나 들꽃도 돌보신다. 하지만, 사람은 새나 들꽃보다 훨씬
귀한 존재이다.
-
성도는 먼저 하나님의
나라와 의를 구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
-
사람의 기본적인
의식주문제는 하나님께서 해결해 주신다. 하나님께서는 자신을 믿고 의지하는 백성들을 결코 외면하지 않으신다고 말씀하시며,
사람이 미래와 생계문제로 근심하거나 두려워하지 말아야 한다고 말씀하신다.
* 미래에 대한 두려움/ 실패에 대한 두려움
오늘 본문: 출애굽: 12명의 가나안
정탐꾼, 여호수와 갈렙을 제외한 10명의 보고:
민 13: 27 과연 그 땅에
젖과 꿀이 흐릅니다. 28. 그러나 그 땅 거주민은 키가 크고 강하고 성읍은
견고합니다. 그들은 거인이고 우리는 스스로 보기에도 메뚜기 같습니다.
그들은 꿈을 가지고 더 나은 미래, 축복을
위해서 가나안 땅에 왔다. 그들은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축복을 얻기 위해 작전을 짜고 계획한다. 그런데 그 만만치 않는 사람들, 거대한 적들을 만나자 단번에 의기소침하고
걱정하고, 원망하고, 포기하고, 결국 하나님을 불신하였다. 그들은 하나님을 불신한 결과로 40년간 광야에서 유리방황하게 된다.
- 좋은 줄은 알지만, 장애물 때문에, 할
수 없다는 마음 때문에, 실패할 수 있다는 두려움 때문에, 안돼요, 못해요. 할 수 없어요. 메뚜기 신드롬이다.
- “않돼요, 못했요, 할 줄 몰라요. 나는 너무 나이가 많아요, 나는
영어를 못해요.
나는 나이가 많아요, 컴푸터 컴맹, PPT를
어떻게, 기타를 못해요…
- 이 세상에 쉬운 것은 하나도
없다. 가장 초보적인 기술인 자전거/자동차 운전도 연습이
필요하다,
- 뉴욕타임스: 전북
완주 차사순 할머니(70세), 960번 만에 자동차
운전 면허를 따다: <사진>
기자 “왜 포기하지 않으셨어요?” 할머니 “그러면 운전 못하잖아요”,…
할머니는 자동차 광고모델, 자동차를 공짜로 얻다…
- 성도의 정신, 포기하지 않는 정신을 가져야 한다, 누구 때문에? 하나님 때문에..
여러가지 두려움이 검은 연기처럼 스물스물 올라올 때, 우리는 본문의 말씀을 기억하자.
민수기 14;
5 여호수아와 갈렙이 8 여호와께서 우리를 기뻐하시면 우리를 그 땅으로 인도하여 들이시고 그 땅을 우리에게 주시리라, 두려워하지
말라 .. 여호와는 우리와 함께 하시느니라 두려워하지 말라 강하고 담대하라.
우리는 메뚜기가 아니다. 위대한
하나님의 작품이다. 너무나 귀한 하나님의 자녀이다.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가 누릴 자격이 있다.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놀라운 권세가 있다.
결: 사람의 마음에는 두려움이라는 것이 곳곳에 또아리를 틀고 앉아있지만 성도는 하나님을
믿는 믿음으로 두려워하지 말아야 한다.
바울은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것은 두려워하는 마음이 아니요 오직 능력과 사랑과 절제하는 마음이니” (딤후 1:7) 라고 말하며 두려워 하는 마음을 버릴 것을 권면한다.
예수님께서는 두려움 속에 갖혀있는 사람들에게 많은 말씀을 해 주신다.
“세상에서는 너희가 환난을 당하나 담대하라 내가 세상을 이기었노라” (요 16:33)고 말씀하시며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도 말고 두려워하지도
말라”(요 14:27)라고 말씀하신다. 그리고 주님께서 우리 대신에 온갖 두려운
일을 당하시고 죽으셨다가 부활하셨기에, 성도는 주님을 믿는 믿음으로 두려움을 이길 수 있다.
세상 사는 것이 쉽지 않다. 때로는 거대한 자이언트가 우리의 삶을 떡 가로막고 앉아서
우리를 짓누른다. 그럴지라도 메뚜기처럼 움츠러들지 말고, 하나님을
바라보라.
만유보다 크시고 만유를 다스리시는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승리케 해 주신다.
[이 게시물은 웹섬김…님에 의해 2019-03-08 06:07:26 주일예배설교 Sermon Webcast에서 복사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