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롭고
쓸쓸하신 주님
우리는
훌륭한 지도자를 보면 경외심이 일어난다.
우리는 그들은 피곤하거나 외로움도 모르는 무쇠같은 사람으로
생각하기도 한다.
특히, 우리는 예수님은 피곤도 모르고 외로움도
모르는 분으로 생각할 때가 있다.
그런데, 주님께서는 “여우도 굴이 있고 공중의 새도 거처가 있으되 인자는
머리 둘 곳이 없다.”(마태 8:20)고 말씀하셨다.
주님의 외로움과 쓸쓸함이 우리의 마음에 깊이
와 닿는다.
예수님은
완전한 하나님이시지만, 또한 완전한 인간이시다.
주님은 신적인
능력을 가졌지만, 또한 육신의 한계로 인하여 목말라 하시고 배 고파 하시고, 심지어 말할 수 없는 외로움과 슬픔을 느끼기도 하셨다.
주님은
온 세상의 창조주이심에도 불구하고, 정작 이 세상에서는 자신의 몸 하나 누일 곳이 없었다.
주님은 구원자이시지만, 정작 사랑하는 아내도 기쁨을 주는 자녀들도
없이 외롭고 쓸쓸하게 사셨다.
주님은 지금도 사람의 마음 문을 두드리며 사람들과 교제하기 원하신다.
“볼지어다 내가 문 밖에 서서
두드리노니 누구든지 내 음성을 듣고 문을 열면 내가 그에게로 들어가 그와 더불어 먹고 그는 나와 더불어 먹으리라.” (계시록 3:20)
당신은
마음의 문을 두드리시는 주님을 밤 늦게까지 밖에 세워 두지는 않는가?
당신은
머리를 눕힐 곳이 없어서 쓸쓸해 하시는 주님을 외면하고 있지는 않는가?
우리는
주님을 따르는 사람이다.
우리는 주님과 자주 대화하고, 주님을
우리의 마음과 삶의 주인으로 모시고 항상 주님과 동행하는 사람이기를 원한다.
(강인국목사, 2022.9.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