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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9-01-31 13:10
빚진 자가 만드는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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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웹섬김…
조회 : 755  

빚진 자가 만드는 세상

 

내가 LA에서 전도사로 섬길 때였다.

나와 약간 친분이 있던 어떤 분이 나에게 돈을 빌려 달라고 해서 빌려주었다.

그 후에 그 사람의 얼굴을 볼 수 없었다

몇 년이 지나서 그분을 우연히 식당에서 만났다

그 분은 나를 본 순간 매우 미안해 했다

그 분은 매우 거친 성격의 소유자였고 나이도 나 보다 15살 이상 많았다

런 사람이 어리고 힘도 없는 나에게 굽실거렸다

그분은 빚진 자가 아니면 나에게 굽실거리거나 미안해야 할 이유가 없었다

빚진 자가 되니까 저렇게 죄인이 되는구나 생각했다

나는 “그 빌려간 돈은 잊어 버리세요라고 말해 주었다.

 

반면에, 이전에 부교역자로 섬기던 교회에서 있었던 일이다

어느 주일 아침에 한 분이 교회 사무실에 들어와서 고래고래 소리를 질렀다

“김모씨 어디 있어? 그 사람이 돈을 빌려갔는데 돈을 갚지 않아라고 혈기 등등하게 소리를 질렀다

그 모습을 보고, 빚 받을 자의 자세는 저렇게 당당하구나 라는 생각을 하였다.

 

바울은 예수님을 믿기 전에는 혈기 등등한 모습으로 예수 믿는 사람들을 감옥에 가두고 죽이는 일에 앞장섰다

그러다가 바울은 살아계신 주님을 만났고 주님으로부터 용서함을 얻었다

그 후 그는 서신 곳곳에서 자신이 빚진 자”(1:14) 임을 죄인임을 고백하며 생명을 내어놓기까지 복음을 전하였다.

 

우리가 빚진 자의 심정을 가지게 된다면, 우리는 좀 더 조심스럽고 겸손한 자세로 서로를 대하지 않을까

그러면 이 세상은 좀 더 따뜻하고 평화로운 곳이 되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강인국목사, 2019.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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