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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05-25 13:27
무엇을 보며 사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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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chongdavis
조회 : 1,471  

 

어느 한 남자가 자녀와 동네 놀이터에 갔다. 그런데 그 놀이터가 너무 다듬어지지 않았고 초라하기 짝이 없었다. 그 남자는 그곳에서 놀고 있는 자신의 아이를 바라보면서 좀 더 근사한 놀이터가 왜 없을까 생각했다

 

그리고 그는 마음속에 꿈을 꾸며 과학과 자연이 어우러지새로운 꿈이 펼쳐질 수 있는 그러한 공원을 마음속에 그렸다. 그런 뒤 그는 계속해서 그것을 믿음으로 일궈가기 시작한다. 마음속에 공원을 품은 지 오랜 시간이 지난 후에 그는 그 공원을 로스앤젤레스 교외에 만들었다.

 

내가 살고 있는 부에나 팍(Buena Park)과  인접한 애나해임(Anaheim)에 만들어진 공원이 바로 디즈니랜드(Disneyland)다. 이 꿈을 꿨던 사람은 바로 월트 디즈니(Walt Disney)다.

 

그는 여기에서 그치지 않고 또 다른 더 큰 꿈을 꿨다. 온 세계 어린이들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공원을 만들자는 꿈이었다. 그리고 그는 디즈니 월드(Disney world)를 구상해 그 프로젝트를 실천에 옮겼다. 그는 구상이 끝나고 바로 미국의 올랜도(Orlando)라는 곳에 디즈니 월드를 건설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월트 디즈니는 디즈니 월드가 완성되기 전에 이 세상을 떠나고 만다. 자신이 만든 공원을 직접 보지 못하고 떠난 것이다.

 

드디어 디즈니 월드가 완공되고 개업식을 할 때 각계인사가 와서 축하하는 자리를 가졌다. 그때 한 인사가 나와 축사를 하면서 월트 디즈니가 이것을 보지 못하고 세상을 떠난 것에 대해 정말 안타까운 일이라는 말을 했다.

 

잠시 후에 월트 디즈니 미망인인 디즈니 여사가 단 위에 올라왔다. 그녀는 이렇게 회중들을 향해 이야기했다.

“죄송하지만 저는 아까 하신 분의 말씀을 정정해야 하겠습니다. 제 남편은 이미 디즈니 월드를 봤습니다. 그분의 마음속에는 언제나 디즈니 월드가 있었고 그 디즈니 월드를 보며 살았습니다” 

 

월트 디즈니는 초라하기 짝이 없는 황량한 들판에서 디즈니랜드를 봤고, 당시 조용하고 한적한 시골마을 미국 남부 플로리다 주에 위치한 올랜도에서 디즈니 월드를 봤다.

 

누구나 쥐를 보면 징그럽게 생각한다. 그러나 월트 디즈니는 같은 쥐를 보면서 다른 생각을 했다. 쥐를 통해 평화와 박애와 자유사상을 대표할 애교 있는 미키 마우스(Mickey Mouse)를 보고 만들어 낸 것이다. 

 

어느 날 조각가 로댕(Rodin)이 한 바위 앞에 섰다. 바위는 거칠 기만 한 화강암이었다. 로댕에게 그 바위는 인생을 깊이 생각하며 고민하는 한 젊은이로 보였다. 얼마 후 이 바위는 인류의 마음을 울리는 명작 ‘생각하는 사람’이 됐다.

 

펄펄 끓고 있는 물 주전자를 무관심하게 쳐다본 사람은 많다. 그러나 와트(Wart)는 거기서 증기 기관차를 보았다.

번개를 보고 무서워한 사람은 많다. 그러나 프랭클린(Franklin)은 그 속에서 어둠을 밝힐 전기를 봤다.

그들은 평범함에서 다른 것을 찾았다.

 

1620년, 영국에서도 한배가 아메리카를 향해 출항한다. 배의 이름은 메이플라워(Mayflower). 이 배에 몸을 실은 사람들은 신앙의 자유가 있는 낙원을 꿈꾸며 신대륙 이민을 택한 청교도들이었다. 2개월에 걸친 죽음의 항해에서 그들은 무엇을 봤는가?  

그들은 모진 바람과 사나운 물결 속에서 자유와 하나님의 넘치는 사랑을 봤다. 아메리카 벌판에 도착한 그들이 추위와 굶주림과 싸우며 첫 겨울을 넘기는 동안 절반이 죽었다.

그러나 그들은 황량한 뉴잉글랜드 벌판에서 행복한 새로운 세계를 봤고, 죽음 속에서 아메리카 미래를 봤던 것이다.

 

우리는 많은 것을 보고 산다. 그러나 무엇을 보느냐가 중요하다.광야에 나갔던 유대인들에게 너희가 무엇을 보려고 나갔더냐?(눅7:24-30) 라고 하신 이 말씀을 늘 새기며 살아야 하겠다.(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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