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 않으면 안될 3가지”
2016년 달려왔던 길을 돌아보며 “하지 않으면 안될 3가지”를 정리해 봅니다. 주님의 지상명령을 받은 우리가 그 받은 명령을 어떻게 수행해 가고 있는지 스스로 점검하고 있습니다. 가장 중요하다고 여기는 일들... 바쁘게 처리해야 하는 일들...등 등 많은 일들이 있었지만 그 중에서 “하지 않으면 안될 것 3가지”가 있다면…
첫째는 “가서”라는 단어입니다.
성경에 가서라는 단어가 3396번 출현합니다. (중국어성경으로) 물론 그 중에서 마태복음28:19절의 “너희는 가서”라는 단어만큼 중요한 명령은 없습니다. 가지 않으면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습니다. 마음만 동하고 실제 행동으로 옮기지 않는다면 아무 의미가 없습니다. 계산해보니 금년에만 77,000킬로를 달렸습니다. 서북지역전선을 지켜야하는 사명을 가지고, 무자비할 정도로, 이래도 되는가 하는 마음의 부담을 가지고 시작하지만, 합력하여 선을 이루게 하시는 분의 손길로 무사히 마쳤습니다.
“혼자가면 빨리 가지만, 함께 가면 멀리 간다”는 아프리카 속담이 있습니다. 저는 혼자가 아니라 함께 뛰는 자, 함께 동역하는 분들이 계시기에 결코 외롭거나 고독하지 않았습니다. 얼마나 신이 나는지 모릅니다. 지나온 15년간 세월속에서도 거룩한 행진에 동역해 주신 국내외 모든 분들께 깊이 감사를 드립니다. 앞으로 이 행진은 끊임없이 계속 될 것입니다. 당시에는 이해 할 수 없는 일, 불가능한 일이었습니다. 어린아이처럼 그저 순종하고 지나고 보니 새로운 길을 열어가시는, 불가능을 가능케하시는 분의 일이 되었습니다. 다가오는 새해에도 새로운 행진은 계속됩니다.
더 연약한 곳으로 더 필요로 하는 곳으로 더 사모하는 곳으로 쉬지않고 달려갈 수 있도록 힘차게 응원해 주시고, 함께 동참해 주시리라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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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는 “가르쳐 지키게하라”는 단어입니다.
가서 해야 할 일이 있다면 “가르쳐 지키게”하는 일이라 여깁니다. 성경에 가르치라171번, 지키게하라125번이 출현합니다. (중국어성경으로) 물론 그중에서 “가르쳐 지키게하라”는 단어는 한 군데입니다. 진리를 가르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지키게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모릅니다. 가르쳐주는 이가 없다면 어찌 복음의 진리를 알겠으며, 지키도록 지속적인 훈련이 없다면 일회성으로 그치게 될 것입니다.
저희가 학교를 하는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바른진리 바른가르침 바른삶이 뒤따라올때 건강한 교회, 건강한 신앙이 되리라 믿습니다. 에스라7:10절에 ”에스라가 여호와의 율법을 연구하여 준행하며, 율례와 규례를 이스라엘에게 가르치기로 결심하었더라” 에스라가 뜻을 정하여 가르치기로 결심했어도 실제로 행하지 않았다면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는 바벨론을 떠나 예루살렘으로 가는4개월120일 동안, 1500킬로의 길에 하나님의 선한 손이 도우셨고, 예루살렘에 도착하여 율법을 가르치며, 지키도록 순수한 신앙개혁을 선도하습니다.
저희 학교가 바른 진리를 연구하고, 가르치는 일에 힘쓰며, 건강한 교회를 세워가는데 북경, 동북, 강서, 신장, 제주도에 이르기까지 현장의 사역하는 자들에게 필요한 과정의 훈련을 하고 있습니다. 현재 이곳은 이단과 사이비종교, 비진리가 난무합니다. 진리와 비진리를 분별할 수 있는 지도자들이 필요합니다. 무엇보다도 체계적인 신학교육을 받지 못한 일로 인해 현대판 사사기의 악순환이 될까 염려됩니다. 여호와를 알지 못하는 다른세대가 일어나고 있습니다.
참 감사한 일은 이 땅에 부름받은 자들이 있어 지속적인 가르침과 훈련으로 사명을 수행하도록 누군가의 헌신과 사랑의 수고가 있음에 감사할 따름입니다.
지치지 않는 헌신과 사랑의 수고가 헛되지 않도록, 곁에서 끊임없는 관심과 지원이 필요합니다. 우리 모두가 함께 한다면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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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째는 “제자를 삼으라”는 단어입니다.
성경에 348번 제자라는 단어가 출현합니다. (중국어성경으로) 우리가 “가서 가르쳐 지키게”하는 목적은 오로지 주님의 제자를 삼는일에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것입니다. 믿는자는 많은 것 같은데 진정한 제자가 없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초청된 자는 많은데 택함받은 자는 적다고 한 것과 같습니다.(마22:14) 믿겠다고 오는자는 많은데 진정으로 제자로 따르겠다는 자는 적습니다. 왜 그럴까요? 물론 믿겠다는 목적과 동기가 다 다를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진정으로 제자로 살겠다고 헌신하는 자는 적습니다. 그 이유가 있다면 “내 것을 내려 놓지 못하는 것”에 있다고 봅니다. 안전감, 만족감, 성취감을 찾아왔는데 찾지 못하고, 엉뚱하게 뭔가를 배워라, 지켜라, 드려라 등 자기가 찾는 것과 다르므로 내 것을 내려 놓지 못하고 주님의 것이 되지 못한다고 여깁니다. 사실 주님의 것이 되고, 주님을 따르기로 결심하고, 내 것을 내려 놓으면 주님이 일하심에 참여하는 광스런 벗이 되리라 믿습니다.
나는 주님의 제자입니까? 주님의 제자로서 제자삼는 사역에 얼마나 에너지를 쏟고 있습니까? 참으로 부끄러운 일은 가서, 가르치고 지키게 하는 일에는 에너지를 쏟고 있는데 얼마나 제자삼는 일에 더 많은 희생과 헌신과 사랑을 쏟아 붓고 있는지... 아직도 많이 부족함을 느낍니다. 왜 좀 더 적극적으로 뛰어 들지 못하고 있는걸까? 여전히 주위 환경과 여건과 자기의 한계속에 갖혀 계산하고 있는 나를 보고 있습니다. 나의 한계를 벗어나지를 못하는 것 같습니다. 함께 하면 얼마든지 할 수 있는 일이 있다고 여깁니다. 이 땅에 그 나라를 세워가는 일에.. 모든 족속으로 제자삼는 일에.. 함께 동역할 동역자가 절실히 필요한 시기입니다. 적극적 중보기도, 번역, 동참, 가르치는일, 재정, 접대하는일, 네트워크 등
이 일에 동참할 수 있기를 소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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² 2016 지나온 일들에 대한 감사와 회고입니다.
1. 학교 (신장,제주도)
동아시아신학원(EATS)과 에스라신학원(ETS) 협의식(MOU)이 지난11월18일에 안성캠퍼스에서 있었습니다.
에스라신학원 신장분교 제1회 졸업식이 지난 8월15-17일에 있었습니다. 이어서 제2기 제1학기(8월)가 시작되어 제2학기(11월-12월)가 잘 마쳤습니다. 제주국제신학연구원 지난5월과 11월에 두차례 제주서문교회에서 잘 마쳤습니다. (5월 신약신학-판롱성박사, 신약배경사-정성미박사) (11월 이슬람과 이스라엘 회복의 이슈, 정형남박사)
2. 생명나무교회 목 장 - 신망애, 포도원, 평안, 감사, 주멜로디, 늘푸른, 태양성, 천통원 세례식 – 1월,3월,9월,11월에 5명의 세례식이 있었습니다. 새가족 – 43명의 새가족이 들어왔습니다.(매월 새신자 등록) 삶공부 – 생명의 삶(5명), 확신의 삶(6명), 새로운 삶(5명), 예비부부의 삶(7명)수료 연합수련회 – 7월말 전체 연합수련회를 통한 부흥을 다짐(41명)
² 2017 다가올 일들에 대한 기대입니다.
1. 학교 (신장,북경,제주도) 에스라신학원신장분교 2017년2월, 4월, 7월, 9월, 11월 과정 제2기 3~5학기, 제3기1~2학기 및 제2회 졸업식 (7월)
에스라신학원북경본교 2017년 3월, 5월, 8월, 10월 과정 및 제7회 졸업식 (10월)
제주국제신학연구원 6월, 7월, 11월 신학부, 상담학부개설, 교수단포럼(동아시아신학원,에스라신학원)
미국HIS UNIVERSITY 상담학 박사과정연수 (1월, 8월) - 왕타오, 유에녹, 마웨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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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생명나무교회 목 장 – 목장분가, 목자세우기 세례식 – 분기별 세례식 예정 새가족 – 매월 새신자 등록과 예수접 삶공부 – 생명의 삶, 확신의 삶, 새로운 삶, 경건의 삶, 예비부부의 삶 연합수련회 – 7월말 전체 연합수련회 단기선교 – 신장위구르, 운남소수민족 주일예배 - 1부, 2부예배 교회학교 - 아동부, 청소년부
3. 특별기도제목입니다. 1. 학교 ² 특별히 신장위구르지역 사역 긴여정의 안전과 건강과 항공비가 채워지게 하소서 ² 본교와 분교가 더 견고해지고, 제주국제신학연구원의 건축이 순조롭게 하소서 ² 본교 교수진 미국HIS UNIVERSITY박사연수과정의 장학금이 필요합니다. 2. 교회 ² 목장들의 부흥과 분가, 분기별 세례식과 새가족들이 잘 정착하고, 삶공부를 통해 신앙이 견고해지고, 교회학교의 헌신된 교사들의 섬김, 단기선교를 통해 선교에 참여하게 하소서 ² 특별히 주일예배의 부흥으로 1, 2부로 예배를 드릴 예정인데 안전케 하소서 3. 가정 ² 에스더가 새로운 직장을 찾고 있습니다. ² MK자녀들(에스라, 예은)의 학비를 위한 장학금이 마련되게 하소서 ² 북경에서 사역하는 동안 주택 랜트비(사무실,교회,사택)의 큰 부담을 안고 있습니다. 어떻게 해야 되는지 많은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2016년12월17일 가서 가르쳐 지키게하여 제자삼는 일에 부름받은 왕타오 주사랑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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