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세계는 모략이 판을 치고 있다. 미국과 중국이 서로 무역제재를 하면서-지금 당분간은 휴전을 하고 있지만-힘겨루기를 하고 있고, 일본의 아베 수상은 한국 경제에 타격을 주기 위해서 한국으로의 수출 제재라는 수를 던졌다. 이에 화가 난 한국 국민들은 일본상품 불매운동을 벌이고 있다. 앞으로 2, 3년 후에 세계판도는 어떻게 변하게 될까?
처음에는 아베의 그런 모략을 보면서 이게 뭐지라며 혼란스러웠다. 아베는 자신들의 손가락을 몇 개 자르더라도 한국의 손과 발을 잘라서 한국의 경제를 고사시키겠다는 생각이 아닌가? 그런데, 내가 내린 결론은 “아베여, 그대에게 감사하노라”라고 말하고 싶다.
나는 1982년에 미국을 향하여 오는 도중에 일본에 들렀다. 일본에는 고모님이 두 분 계셨고 상당한 숫자의 사촌들이 살고 있었던 것이다.
나는 몇 주간 일본에 체류하면서 일본 사람들의 생활수준과 자세를 보고 상당한 충격을 받았다. 많은 시간이 흘러도 우리나라가 일본 사람들의 생활수준과 삶의 자세를 따라가기가 쉽지 않겠다는 절망감을 느꼈기 때문이다. 일본 사람들은 공중질서를 잘 지켰고, 그들의 도시와 주거환경은 청결했으며, 그들의 몸과 생활에는 친절함과 검소함이 깊이 베어 있는 것을 보았기 때문이었다.
그리고 나는 미국에 와서 생활하면서 별 의식 없이 일본제품들을 구입해서 사용했다. 일본 제품들의 실용성과 가격대비 성능이 탁월했기 때문이다. 간혹 일본제품 구입을 반대하는 사람들을 보면 속 좁은 사람처럼 왜 저럴까라고 생각하기도 하였다. 그리고 이민생활 중에 일본친구들도 몇 명 생겼는데 그들은 정직했고 타인을 돕는 것을 좋아했다.
하지만, 점차적으로 일본정부가 하는 일들을 보면서 분노를 느꼈다. 그들은 패전 후에 일제 강점기에 저지른 자신들의 죄악에 대해서 사죄하며 작은 보상을 한 적도 있었다. 그런데, 일본 정부는 점차적으로 자신들이 저지른 일들을 부정하고 미화하기 시작하였다. (중략)
그리고 독도가 자신들의 땅이라고 강력하게 주장하며 과거의 군국주의 야욕을 드러내면서 주변 국가들을 무력과 경제력으로 지배하려고 하였다. 그런 일본정부의 모습들을 보면서 나는 약 15년 전부터 혼자서 일본제품 불매운동을 벌여왔다.
그러던 차에, 한국의 대법원은 일본기업이 피해자들에게 보상해줄 것을 판결하였고 일본의 아베 수상은 그에 대한 보복으로 한국의 경제와 정부를 자신들의 발 앞에 꿇게 하기 위해서 반도체 핵심재료들에 대한 수출제재를 선포했던 것이다. (간략)
아베는 자신들이 손해를 조금 보더라도 한국의 반도체 사업과 한국 경제를 무너뜨리겠다는 술수인 것이다.
아베와 일본각료들의 이 결정은 차후에 어떤 결과를 가져올까? 아베의 그 모략은 보통사람들이 할 수 있는 보편적인 생각이 아니고 뭔가에 홀렸다는 생각이 들었다. 누가 아베의 마음을 그렇게 아둔하고 강퍅하게 만들었을까? 하나님께서 그렇게 만드신 것이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하나님께서는 작은 나라 이스라엘을 통해서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보여 주시기 위해서 바로의 마음을 강퍅케 하셨다(출9:12). 그 동안 하나님께서는 작은 나라 한국을 통해서 세계를 향하여 수많은 선교사들을 보내어서 영혼들을 구원하셨는데, 이제 하나님께서 한국을 더 크게 사용하시기 위해서 아베의 마음을 강퍅케 만드셨다는 생각이 들었다. 한국의 경제는 당장 몇 년 동안은 어려움에 빠질 수 있다. 하지만 한국은 이런 시련을 통해서 세계를 선도하는 국가로 발돋움하게 될 것이다.
아베는 큰 실수를 한 것이다. 아베는 자승자박, 자신이 낸 꾀에 스스로 묶일 것이고, 그에 대한 응분의 보상을 받게 될 것이다. 왜 그런가? 그것이 하나님의 법이기 때문이다. 반성하지 않는 사람과 국가는 반드시 망하게 될 것이며(눅13:5), 다른 사람과 국가를 존중하지 않고 악을 도모하면 반드시 망하게 될 것이며(삼상12:25), 다른 사람과 국가와 더불어 선한 일과 평화를 도모하지 않는 꾀는 반드시 망하기 때문이다(약3:13-18, 시10:2).
아베의 잔꾀가 방아쇠가 되어서 한국인의 의식이 한 단계 업그레이드되고 발전할 것이다. 아베의 잔꾀로 말미암아 한국은 일본의 경제 식민지에서 벗어나서 당당히 세계 일등국가가 될 것이다. 그러니, 아베에게 감사하지 않을 수 없다.
국제정세를 분석하는 미국의 시사지 ‘Foreign Policy’는 2012년 5월 17일 자에 Bruce Jones와 Thomas Wright 기자의 Meet the GUTS라는 기사를 실었다. 이 기자들은 가까운 미래에 한국이 일본을 제치고 세계 4대 강국 중에 하나가 될 것이라고 하였다(https://foreignpolicy.com/2012/05/17/meet-the-guts/). 아베의 도발로 말미암아 이 기사가 더 빠른 미래에 현실로 나타나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