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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목장을 소개합니다.
사진 오른편부터: 주용림,신주영, 조의순 (목자님), 이정순, 양은영, 조희숙(목녀님), 김영애, 사모님, 김낭화, 이호숙 그리고 목사님 ​

 
작성일 : 22-03-26 16:18
우크라이나 한종숙 선교사님의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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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웹섬김…
조회 : 118  

 

샬롬! 주의 이름으로 문안드립니다.

 

2월 어느 날 갑자기 전쟁이 일어났어요 신문에서 전쟁이 예고되었지만 금요일 까지도 어디로 갈까 서부 쪽으로 가야지 하고 짐을 싸고 있는데 갑자기 우크라이나 한국 대사관에서 토요일 오후까지 모든 한국인은 우크라이나를 떠나야 하고 만약 출국을 안 한다면 여권이 말소되어 다시는 여권을 신청할 수 없는 상태가 된다고 하니 한국 선교사들은 출국을 서두르게 되었어요.  

 

저를 비롯한 대부분의 선교사들은 전쟁은 오래 갈 것 같지 않다고 생각했어요.  저는 룩셈부르그 근처 프랑스 티옹빌에 살고 있는 혼자된 친구가 급하면 자기 집에 와 있어 라고해서 다른 선교사들과 함꼐 차를 이용해서 루마니아 불가리아 터키를 거쳐서 친구 집에서 지내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저의 차를 두고 온 선교사님의 집에서 피난민들이 살고 있었는데 그 지역에 러시아군의 폭격이 심해져서 저의 차를 이용해서 피난을 가겠다고 차 사용을 허락 해 달라는 연락을 받고 제 차 등록증을 사진으로 찍어서 인터넷으로 보냈어요 전시라 그렇게 등록증을 차 앞뒤에 부치고 다니면 된다고 했습니다.

 

사람을 구하는 것이 먼저이고 그 가운데는 임산부도 있었습니다.  저는 티옹빌의 친구집에서 지내면서 전쟁이 하루 속이 끝나기를 기다렸어요 뉴스로 전황을 보면 오늘 내일 곧 키예프가 점령될 것으로 보였는데 우크라이나 사람들의 목숨을 건 항전으로 아직까지 항전은 계속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헝가리와 우크라이나 국경이 제가 사역하는 집시 촌에 가까운 곳이기 때문에 헝가리 국경으로 가려고 했지만 국경 근처가 황량한 지역이라 집을 구하기가 어렵고 헝가리 정부에서 국경을 넘어오는 대부분의 난민들을 기차로 부다페스트로 보내고 있다고 해서 부다페스트에서 사역하시는 선교사님들과 이곳에서 함께 사역하기로 했습니다 처음에는 부다페스트 동부역과 서부역으로 사람들이 왔어요 그래서 아무나 가서 그들을 만나고 집으로 데리고 올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문제가 발생하기 시작했습니다 18-60세의 모든 우크라이나 남성들은 국경을 떠날 수 없어서 어린이와 여성들 만이 국경을 넘어온 난민들입니다. 그래서 여성들이 성폭행을 당하고 인신매매가 일어나기 시작했습니다, 저희가 만난 한 여성은 헝가리까지 오는데 3번이나 강간을 당 할 뻔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며칠 전부터 모든 사람들을 실내 체육관으로 모여 놓고 그곳에서 엄격하게 출입을 통제합니다 어제는 저희도 출입이 되지 않았어요 그래서 헝가리 침례교단 단체에 가입해서 사역하려고 준비 중입니다 저는 이곳에서 사역하시는 세분의 선교사님들이 함께 일하시기를 원해서 함께 합니다 이분들은 본인들의 사역도 있지만 시간을 내서 저를 돕고 있습니다 저는 러시아어로 난민들과 대화가 가능하고 헝가리 선교사님들은 헝가리어가 되어서 함께 함으로 효과적인 사역이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이곳에 온 난민들은 난민 지위를 받는 것이 어려워서 주로 서 유럽 쪽으로 다시 떠납니다 이들이 거할 안전한 숙소를 준비하기로 하고 먼저 부다페스트에 한인 교회의 도움을 받아서 2가정 10명의 사람이 거할 숙소를 마련했습니다 준비된 숙소가 아니 라서 청소하고 바닥에 단열제를 깔고 매트리스를 깔고 며칠 동안 수고한 결과 오늘은 한가정이 미콜라예브에서 왔습니다 먹을 음식도 준비해드리는 등 그들의 필요를 준비해 주었습니다 그리고 헝가리 침례교회의 도움으로 20 명이 거할 숙소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제 차를 타고 간 사람들이 거의 한달 만에 연락이 왔습니다 그들이 네덜란드에 있다는 것입니다 산모는 출산을 하고 그래서 제가 있는 부다페스트로 다음 주에 차를 가져 다주기로 했습니다 그들이 무사히 차를 가져오기를 기도합니다 그리고 제가 이곳에서 안전 운전 하도록 기도해 주세요 키예프에 세워 둔 차가 유럽으로 갔다가 다시 헝가리로 날아서 오는 기적이 일어났어요. 이제 차가 있어서 좀더 자유롭게 국경으로도 가서 사역할 수 있는 사역의 지경이 넓어지게 되었습니다 어제 하루에도 만 천명이 자호니라는 국경을 통해서 난민들이 들어왔어요 다른 국경으로도 수 많은 난민들이 들어오고 있답니다 우크라이나 집시 교회가 있는 지역은 아직 폭격이 없어서 조용하지만 전쟁 중에 사람들의 삶은 말 할 수 없이 어려워서 저는 교회에 약간의 돈을 송금 했습니다 

 

아직 폭격이 심하지 않은 곳은 상점도 일을 하고 은행도 일을 합니다 그들은 음식은 만들어서 나누어 주고 있었어요 그리고 헝가리로 피난 온 많은 사역자들 중에 어떤 사람은 일을 찾아 일을 하고 어떤 이는 일이 없어서 저는 사역자들을 조금식 돕고 있고 이곳에 있는 한국인 사업체를 통해서 집시 사역자들의 일자리를 알아보려고 합니다, 우크라이나 코로스짼 교회의 마하일 목사님은 어린이와 노인들을 폴란드 국경이 있는 곳으로 데려다 주는 사역을 합니다 700킬로가 넘는 길을 차로 다니느라고 고생 중입니다 그래서 저는 코로스짼에서 어린이들을 대피시키는 사역을 하는 그들에게도 필요한 재정을 보내 주고 있어요 어제도 미하일 목사님과 통화를 했는데 우리는 아직도 상점에서 물건을 구입 할 수 있고 약국에서 약도 구입합니다 물론 부족하지만 구호품은 아직 보내 않아도 된다고 합니다 구호품을 받아서 나누는 것이 너무 위험하기 때문이라고 하네요 각자 집에 있는 것으로 교회가 서로 나누고 있다고 아직은 괜찮다고 합니다 그곳은 폭격이 심한 곳 인대 교회에서 성도들을 돕는 일을 스스로 할 수 있는 상태라고 나에게 너무 걱정하지 말라고 하니 제가 더 감사했어요 

 

그러나 이런 곳은 전쟁 후에 복구하는 사역이 필요한 곳입니다 우크라이나 선교사들이 폴란드와 루마니아에서 국제 구호단체들과 함께 우크라이나에서 가장 심각한 피해 지역으로 물품을 보내고 있습니다 목숨을 걸고 섬기는 사람들을 위해서도 기도해 주세요 헝가리 구호단체의 도움으로 집시 촌에는 구호품을 보내려고 준비 중입니다 그리고 우리는 푸드 백에 여성용품과 어린이 용품을 담아서 난민들에게 주려고 합니다 그들은 이미 무거운 짐을 가지고 다니기 때문에 더 무거운 것을 주는 것이 불편하기 때문입니다. 전도지를 작은 책자로 만들려고 합니다 어린이 사영리를 우크라이나어와 러시아어로 만들어서 푸드 백에 넣어서 주려고 합니다 헝가리는 인쇄비가 엄청 비싸지만 좀 많이 만들어서 루마니아와 폴란드, 몰도바에서 사역하시는 동역자들에게도 보내어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입니다 이전에는 없던 일들이 우크라이나 군대에서 일어나고 있습니다 수많은 군인들이 엎드려서 기도하고 있습니다 모든 우크라이나 교회도 전 세계교회도 기도합니다 하나님께서 시작하신 이 놀라운 일은 그 누구도 막을 수 없습니다 전쟁의 참화에 대해서는 이미 매스콤을 통해서 여러분께서 잘아시고 계신 대로 엄청난 재앙을 우크라이나에 가져왔지만 이 일 후에 러시아와 벨라루시에 독재 정권이 물러가기를 기도합니다. 

 

러시아 교회는 우크라이나에 전쟁을 일으킨 것을 회개하는 기도운동이 일어나고 있다고 합니다 우크라이나 교회도 성도들과 백성들과 지도자들이 회개하는 회개 운동이 불 같이 일어나기를 기도해 주세요 그리고 우크라이나인들이 세계 선교를 감당케 해 달라고 기도하는데 4백 만명 이상의 우크라이나 난민들이 유럽으로 갔습니다 이들이 복음의 불씨가 되어 세계복음화의 불씨가 되기를 기도해 주세요 이들을 만나면 눈물이 앞을 가리고 말하기가 쉽지 않을 지경입니다 우리 주께서 우크라이나 사람들의 마음에 주님의 위로하심을 부어 주시기를 기도해 주세요 우크라이나 난만들을 효과적으로 잘 섬기도록 기도해 주세요. 기도하는 우크라이나 군인들의 모습 우크라이나 역사상 처음입니다. 우크라이나에 소망이 보입니다 기도하는 사람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여러분 이 땅의 회복을 위해서 기도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부다페스트에서 우크라이나 선교사 한종숙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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