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고 보고싶은 강인국 목사님과 미시아나 한인교회 멕시코 목장(조의순권사님, 이야자권사님) 그리고 모든 목원분들께 문안을 올립니다.
저는 이번에 새롭게 시작하는 멕시코 목장과 연결되어 함께 기도로 동역하게된 박수영선교사라고 합니다.
늘 존경하고 사랑하는 우리 강인국 목사님과는 제가 10여년전쯤에 안식년 기간중에 공부하면서 만나뵙게 되어 지금까지 물심양면으로 아낌없이 후원해주신 귀한 목사님이십니다. 이번에 미시아나한인교회의 멕시코 목장과 이렇게 연결되게 되어 얼마나 송구하고 감사한지요... 오직 하나님께 영광을 올립니다.
저는 3살때 뇌염주사를 맞고 올라가는 열을 관리하지 못해 전신을 움직일 수 없는 뇌성마비 장애 1급이 되어 죽지 못해 사는 삶을 살다가 초등학교 6학년때 하나님의 은혜로 주님을 만나서 기적적으로 치료를 받고 사역자로 헌신하여 신학을 마친후 러시아에서 3년, 태국에서 16년간 교회개척과 문화선교사역(음악교육, 한글교육, 컴퓨터직업훈련, 신학교강의) 등을 하다가 2018년초 태국의 모든 사역을 태국현지인에게 이양하고 하나님이 새롭게 멕시코 사역지를 열어주셔서 2018년 여름에 멕시코 과달라하라로 오게 되었습니다.
현재 스페인어 공부와 함께 매주 중남미 노숙자들을 위한 구제사역과 전도사역 그리고 음악을 통한 선교를 병행하며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만 그리 녹녹치 않은 것 같습니다. 참으로 중보 기도가 많이 필요한 지역임을 다시 느끼고 있습니다. 위해서 기도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