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도 인도하시는 하나님
선한 목자는
양들을 푸른 풀밭과 물가로 인도하여서 양들로 하여금 꼴을 잘 먹게 하며, 위험한 곳에 가지 못하도록
인도해 주고, 사나운 동물로 부터 보호해 준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인도해 주시기 원하는데, 정작 우리는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받기 좋아하는가?
내가 깨달은 불편한 진실은, 기독교인들이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위해 간구하지만, 실제로는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받고 싶어하지 않는 때가 너무 많다는 사실이다.
이사야 선지자는 사람은 양 같이 그릇
행하여 제 멋대로 다닌다고 한탄한다(사 53:6).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인도해 주기 원하시지만, 우리는 하나님 보다 이 시대의 교훈과 풍속을 좇아가기를 좋아하고, 사단의
유혹을 좆아가고, 자신의 욕심을 따라 가기를 좋아한다.
성경은 우리를 양으로 비유하지만 우리는
순하기만 한 양은 아니다.
우리는 죄악을 탐하고, 주인을
들이받는 못된 양이고, 목자의 음성을 알지 못하는 무지한 양이고, 쉽게
병들고 낙심하고 고통받는 연약한 양이다.
우리가 목자의 음성을 듣지 않는 고집스러운
존재지만,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그냥 버려 두지 않으신다.
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를 우리의 죄악
대신에 십자가에 죽게 하셨다.
우리가 비록 죄인이지만 하나님께서는 예수님을 통해서 우리를 잔잔한 물가, 영원한 나라로 인도해 주신다.
(강인국목사, 2024.11.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