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추절을 맞이하여 구약 절기에 대해서 (1) 에서 글이 너무 길어 다 올릴 수 없어 (2)에 이어진다.
[예수님은
"내가 떠나가는 것이 너희에게 유익이라"고 하셨다.
예수님이 육체로 계실 때에는 가시적이고 공간적인 한계에 있었지만
맥추절 사건은 "내가 세상 끝 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는 약속의 성취를 경험케 함으로써,
사도들은 모든 한계를 뛰어넘는 영적인 자유를 가지고 그리스도와 함께 성령의 능력으로 살아가게 하였다.
그리고 저들은 복음의 추수꾼들이 되었다(마9:37,38).
맥추절은 성취되었다. 그러므로 이제는 맥추절이 아닌 성령강림절을 지켜야한다.
우리는 지금 유월절을 지키지 않는다. 그리스도의 죽으심으로 성취되었기 때문이다.
맥추절도 마찬가지이다. 성령께서 이 날에 강림하심으로 성취되었기 때문이다.
추수감사절은 왜 지키느냐고 혹 반문할 사람이 있을지도 모른다.
봄에는 소맥을 거두었으니 맥추감사절이요, 가을에는 모든 곡식들을 다 거두었으니 좀 더 큰 감사절이 아닌가 하고.
그러나 추수감사절은 바로 수장절의 연속이다.
수장절(밑의*참조)은 회고와 감사와 소망의 내용을 갖추고 있다.
이 수장절 축제의 완전한 성취는 천국의 축제이다.
그래서 추수감사절은 그리스도께서 다시 오실 때까지 지켜야 할 절기이다.
* 수장절 : 이스라엘 민족이 애굽의 고난으로부터 해방되어 약속의 땅에 들어온 것을 감사하며,
광야에서 장막생활을 한 것을 기념하는 동시에 그 해의 수확을 감사하는 절기이다.
그래서 이 절기를 추수절이라고도 한다.
추수한 모든 것들을 창고에 드린 후에 지키는 이 절기는 신약시대의 교회가 누릴 즐거움을 예표하며,
동시에 영원한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서 누릴 천국을 소망하는 절기이다.]
출처 : 코람데오닷컴(http://www.kscoramde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