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열 장로님,
도미니카 목장 여러분 모두 평안하시지요? 저의 가정도 주님의 은혜가운데 잘 지내고 있답니다.
신학교 소식/
저는 지난 삼월 정기 봄노회를 다녀 온 후 신학교 이층 채플 공사로 분주하답니다.
아마도 가을 학기 전에는 완공될 것같구요. 완공되면 앞으로 좀더 넓은 공간에서 귀히 잘 쓰여지게 될 줄 믿습니다.
현재 신학생은 일학기를 마친 학생이 다섯명, 이학기는 여섯, 그리고 삼학기는 열명, 그리고 다섯학기를 마친 신학생이 두명이랍니다.
금번 유월에는 제 이회 졸업으로 두명이 졸업하고요.
아이티 방문/
지난 부활주일을 전후해서는 재작년 전기 없는 지역에 태양열 전기를 설치해 주었던 아이티의 산골 마을인 마들렌 지역을 다녀 왔구요.
교회가 쓰러져 간다기에 현지 답사차 다녀왔지요. 앞으로 아이티 선교를 원하시는 분들은 그곳으로 안내하려합니다.
특별히 연락 드린 것은 강인국 목사님께서 올해는 각 목장마다 후원하는 선교지를 방문키로 정하셨다는 이메일을 받고 선교지 방문 결정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줄 믿고 이곳 사정을 알려 드립니다.
선교지 방문이 연로하신 분들께서는 쉽게 결정 못하실 줄 믿습니다.
그러나 저희가 자신 있게 말씀 드릴 수있는 것은 거동하시는데 불편만 없으시다면 얼마든지 오실 수가 있답니다.
작년에도 80의 연세가 더 되시는 두 가정 장로님 내외분들이 각각 기쁘게 다녀 가셨구요.
날씨가 좀 덥기는 하나 그다지 견디지 못할 정도는 아니고요.
섬기지도 돌아보시고 선고원에서 자연 공기도 쐘겸 다녀가시면 영적으로도 좋은 경험이 되실 것입니다.
아무쪼록 지속적인 기도와 관심 부탁드리고요.
당회장 목사님과 장로님을, 그리고 미시이나 여러 성도들께 간단하게나마 안부전합니다.
5/4/2017
프에르토 플라타에서,
이광호 선교사 드림
* 성교육과 신학교 증축 공사 사진 몇장 동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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