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학이 왜 필요할까요?
신학은 성경 전체를 흐르는 원리 및 성경을 보는 틀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신학은 목사나 신학교 학생들이 공부하는 것인 줄 알았는데, 왜 일반성도가 신학을 공부해야 합니까?
그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로, 성경은 난해하기 때문에 성경을 조직적이고 체계적으로 연구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성경을 자기 임의로, 귀에 걸면 귀거리 코에 걸면 코거리로 이용하고, 성경을 아무런 원칙이나 원리도 없이 혼자서 마음대로 이해하고 해석하기 때문입니다.
둘째로, 성경의 진리는 그 전체적인 흐름을 먼저 알아야 하기
때문입니다.
산을 알아야 숲 속에서 길을 잃지 않는 것처럼, 성경을 무리없이 이해하기 위해서는 먼저 신학을 공부해야 합니다.
개혁주의 신학자 밴틸은 “성경의 내용을 연구하여 체계적으로 정리하는 것은 하나님이 주신 우리의 의무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셋째로, 성경의 효과적 전달을 위해 신학이 필요합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전도할 때나 가르칠 때, 먼저 하나님의 진리를 체계적으로 이해해야 효과적으로
전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질서의 하나님이십니다(고전 14:33).
대 설교가 스펄젼은 “대 신학자들이 있기 전에는 대 전도자들이 결코 있지 못할 것입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셋째로, 교회의 사상적 일체성을 위해서 필요합니다.
교회의 일체성은 교리가 바탕이 되어야 합니다. 교회는 공통적 기독교신앙 위에서 한 몸을 이룹니다. 정통신앙을 가진 자와 이단자가 하나가 될 수 없습니다.
사도 바울은 “다 같은 말을 하라”고 권면하였고(고전
1:10), 또 “믿음은 하나이요”라고 말했습니다(엡
4:5).
‘같은 믿음’은 모든 기독교인들의 연합의 기초입니다.
넷째로, 성경의 진리를 수호하고 이단을 배격하기 위해서 필요합니다.
이단은 성경의
한 부분을 부정하거나 잘못 해석함으로써 생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성경의 진리에 대한 체계적인 지식을 가지고
있지 않으면, 이단의 교묘한 오류를 분별하고 배격하기 어려울 것입니다.
지금도 끊임없는 이단의 도전 앞에서, 교회는 체계적인 진리의 정립이 필요합니다.
그러므로 모든 가르치는 자와 성도는 체계적인 성경공부와 신학 공부가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