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학의 잘못된 방법들
기독교 역사상 신학에 대한 잘못된 방법론들이 있었다.
첫째, 신학의 잘못된 방법 중 가장 오래된 것은 교권주의이다.
이것은 자신들의 교리와 관습과 우두머리는 무오하다며 성경 위에 그 권위를 둔다.
우리는
성경만이 교회의 최고 최종의 권위임을 믿는다.
둘째는, 이성주의이다.
이것은
사람의 이성을 신학의 최고 권위로 보는 것이다. 그러나 이는 잘못된 생각이다.
하나님은 무한하시고 전지 전능하신 창조주이시지만, 사람은 유한한
피조물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욥기 11:7은 “네가 하나님의
오묘를 어찌 능히 측량하며 전능자를 어찌 능히 온전히 알겠느냐?”고 했다.
사람의 이성은 하나님과 그의 진리를 다 파악할 수 없다.
셋째는, 경험주의이다.
이것은
사람의 종교적 경험을 신학의 최고 권위로 본다.
하지만, 사람의
종교적 경험이나 감정은 진리와 오류, 하나님의 계시와 계시 아닌 것을 혼동하기 쉽다.
예수께서는 “너는 나를 본 고로 믿느냐? 보지 못하고 믿는 자들은
복되도다”(요 20:27-29)라고 하셨다.
넷째는, 신비주의이다.
이
견해는 하나님께서 자신의 뜻을 직접 계시하시고 전달해 주신다고 주장한다.
이러한 하나님의 직접적 계시를
내적인 빛 혹은 내면적 음성이라고 부른다.
교회 역사상, 많은
신비주의자들이 이런 사상을 가지고 있었다.
그러나 이러한 생각은 잘못이다.
신비주의적 방법에서는 하나님의 음성과 마귀의 음성을 명확히
분별하기 어렵다. 따라서 빈번히 탈선하는 데로 나아간다.
바울은 ‘모든 성경이 하나님의 감동으로 되었다’’(딤후 3:16)고
말하며 성경을 믿고 따를 것을 말해준다.
신학을 하는 바른 방법은 성경이 말하는 곳 까지 가고 성경이
멈추는 곳에서 멈추는 것이다. 그것이 개혁주의 신학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