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부부의 날 “가깝고도 먼 당신”, 창 2:22,23, 강인국목사,
2025.5.25
* 지난주가 부부의 날이었는데, 임직예배로 전하지 못했다. 그래서 오늘 말씀을 나누겠다.
부부의날 메시지에 귀를 닫을 분들이 계실
수 있고, 메시지로 인하여 상처될 수 있다.
다시 부탁드린다. 배우자없는 분들은 이해해 주시라.
세상
모든 부부와 가정의 행복을 위해서, 또한 우리 후손들의 행복을 비는 마음으로 이 메시지를 나눈다. 이 내용은 부부뿐 아니라, 모든 인간관계를 위한 메시지이기도 하다.
* 성경은 인간의 삶 전반을 말해 주지만, 삶에 필요한 내용을 다 말해
주는 것은 아니다. 선한 진리는 하나님의 진리이다. 일반진리도
하나님의 진리의 일부이다. 오늘은 인문학적인 접근을 중심으로 행복한 부부에 대해서 말씀 나누겠다.
* 천생연분/天生緣分: 하늘이
맺어준 인연(영어: meant for each other).
- 질문 1: 처음 만날 때 서로가 잘 통해서 천생연분이라고
생각했던 사람? 지금도?
* 부부 사이가 좋으면 천생연분이라고 여기기도 한다. 부부사이가 좋을 때는 좋다.
- 이성에 대한 강한 매력을 느낄떼 분비되는 콩깍지호르몬 도파민, 유효 기간은 3개월-4년
- 콩깍지가 벗겨지면? 잠자는/밥먹는/말하는(경상도 사투리)/ 옷입은 모습도 싫어진다.
- 나의 남편은 가까운 당신이었는데, 남편이 이제 남의 편이 된다.
. 나의 아내는 뼈 중의 뼈처럼 가까운 당신이었는데, 아내가 이제 “않해, 싫어” 라며 토라져 등을 돌리고 가는 멀고 먼 당신이 된다.
. 좋을 때는 한 마디 말도 잘 이해했다. 그런데, 이제 온갖 설명을 해도 못 알아 듣는다.
- 천생연분인 줄 알았는데. 웬수가 되기도 한다.
- 질문 2. 우리 부부는 싸우지 않는다/ 자주 싸운다/ 심각하게 전쟁한다???
- 싸움의 강도는 다르지만 대부분의 부부는 갈등하거나 싸운다.
* 우리는 어떻게 갈등을 해소하고 평화롭고 행복한 부부가 될 것인가?
*** 1. 상대방에 대해서 먼저 알아야 한다. 배우자와 나는 왜 말이 통하지 않는가? 왜 나/배우자는 작은일에 쉽게 화내는가? 분노의 근원을 알아야 한다.
** 우선 사람 자체가 서로 생각이 다르다. 그리고 남녀 사고방식이 크게
다르다(일반적 상황).
. 예) 한국 남편은 손님을 자주 집에 데려온다. 여자는 싫어한다. 여자가 속이 좁아서?
. 남녀의 특성상… 남자는 바깥/사회생활이
중요하고, 여자는 가정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기에….
- 남자는 명예, 직장, 자존심이
중요하다. 문제 발생시 침묵하고 혼자 동굴로 들어가서 푼다.
남자는 시각적인 것에 반응한다(여자의 외형적 미에 관심이 크다).
- 여자는 안전에 민감, 감정적인 교감,
정서적인 지지와 공감이 필요, 여자는 청각적인 것에 반응한다. 친구들과 대화하며 해소한다. “수고했어요, 힘들었겠다, 사랑한다”에
감동한다.
** 2. 내 자신과 배우자가 어린 시절에 겪었던 나쁜 기억의 상처를 치유해야 한다.
- 사람은 어릴 때 부모를 보며 부부생활과 부모역할을 보고 듣고 학습한다.
. 그리고 어른이 된 후에는 자신의 부모역할, 부부생활에 상당히 깊은 영향을
끼친다.
. 예: 아이가 부모로 부터 언어적/감정적/신체적 폭력을 당한다, 어린이는 너무 약하다.
. 어린이에게 있어서 부모는 하늘이고 우주이고, 모든 것이다.
. 아이는 연약함 속에서 그 두려운 일들을 오롯이 감당하며, 기억의 장치에
저장된다.
- 그리고 어른이 된다. 약한 아이가 강한 어른이 되고, 배우자와 자녀가 생긴다. 부부의 역할, 부모의 역할을 할 때, 어떤 문제가 발생한다. 그러면, 잊어 버렸던 그 기억, 깊고
어두운 심연속에 잠겨있던 기억들을 소환하여서 무의식적으로 행동한다.
** 그 기억들은 어른이 되면 여러가지 형태로 표출되고 해소하려 한다.
- 트라우마: 이전에 당한 상처가 치유되지 않고 마음에 새겨져 있는데, 비슷한 상황이 발생하면 매우 예민하게 반응하고 급발진한다.
. 치유되지 않은 상처는 우울감, 자기비하/연민, 관계두절, 분노, 보복감에서 살게 된다.
- 투사(Projection): 어릴적 무방비적으로 당했던 언어/신체적
폭행에서 오는 분노, 좌절등의 감정을 어른이 된 이후에는 자녀나 배우자에게 무의식적으로 투사하여 공격적이
된다.
- 재연(Enactment): 사람이 어릴 때 경험했던 폭력, 학대
등을 어른이 되어서 그대로 행동한다. 심지어 다음 세대로 반복되어 전달되기도 한다. So called "학대의 대물림(Cycle of Abuse)"
- 카타르시스: 어릴 때 경험한 비극을 어른이 되어서는 약자에게
풀면서 자신의 내면에 쌓였던
분노를 해소한다.
** 예: 어릴 때 부모로 심한 참견과
잔소리를 들으며 자랐다. 그것이 너무 싫었다.
. 어른이 되면 배우자의 작은 의견도 매우 싫다. 트라우마. 매우 예민, 배우자에게에 투사…
- 어릴 때 부모가 자주 싸우는 것을 보며 자란 사람은? 결혼은 미친 짓이야, 언제가 우리의 가정은 전쟁터가 될꺼야, 항상 전쟁할 준비가 된 전사/싸움닭이 된다.
- 어릴 때 부모의 소홀함으로 외롭게 자란 사람은? 배우자가 자신/자녀에게 소홀할 때 어릴 때의 감정이 소환되며 너도? 쉽게 상처받는다.
- 어릴 때 부모의 폭력으로 사건 진화를 봄. 폭력이 쉬운 방법임을 배웠다. 배운 것을 재연
- 어릴 때는 약해서 당했지만, 어른이
되어서는.. “이제 못 참아” 트라우마, 투사, 재연, 해소
** 그와 반대로, “나는 어릴 때 상처와 비극적 사건을 겪었지만, 나는 어른이 되고 아버지/ 남편이 되면 그렇게 살지 말아야지” 깊은 성찰과 각성을 통해서 훌륭한
배우자, 부모가 된다.
- 많은 사람들은 자신에게 왔던 아픔을 승화시켜서… “나는 배우자와 자녀를
더욱 사랑하고, 돌봐야지”, “분노 연결고리를 끊고 행복을
유산으로 물려 주어야지”, 웃음의 싸이클을 창조한다.
- 그렇게 위대한 부모/ 부부가 탄생한다.
3. 행복한 가정, 행복한 부부가 되는 것을 내 삶에서 하나님 다음에 중요한
것으로 목표하라.
끊임없이 상대방에 대해서 연구하고, 귀 기울이고, 배워야 한다.
- 여러분들이 좋아하는 TV 프로그램,
UTube는? 오은영박사, 김창욱교수 TV
- 오은영박사의
결혼지옥: “내 남편은 싸이코패스” 사실은 아내가 더 문제가
많아, 어릴 때의 경험을 모두 남편에게 투사한다. - 김창욱교수
TV쇼: 이들은 가정문제, 인간관계를 다룬다.
4. 아내에게 잘 해 주어야겠다고 결심하지 말라. 사람의 결심은 오래 가지
않는다.
아내에 대한 패러다임을 바꾸어야 한다.
아내를 종으로 생각하면, 종에게 잘해 주어야 얼마나 잘해 주겠는가? 좀 잘해 주고 유세한다.
며칠 잘해 주다가, 자기 마음대로 되지 않으면 더 나쁘게 변한다.
하지만, 아내야말로
정말 귀한 존재이고 보호받고 사랑받아야 할 존재로 생각하면?
진심을 가지고 귀한 존재로 존경하고 사랑으로 대한다.
5. 주신
배우자로 인하여 감사하라. 감사의 능력을 경험하라.
6. 인간관계의 기본 원리(마7:12) "그러므로
무엇이든지 남에게 대접을 받고자 하는대로 너희도 남을 대접하라 이것이 율법이요 선지자니라.“ 을 기억하라.
이 말씀은
인간관계와 부부관계에 대해서도 가장 중요한 말씀이다. 내가 상대방으로부터 원하는 것만큼, 내가 먼저 상대방에게 베풀고 사랑해야 한다.
** 인간관계/ 부부관계: 미워할 수천가지 이유들이 있다. 사랑할 수천가지 이유들이 있다.
** 참으로
귀한 부부: 1994년 처음 만나 올해로 32년째. 고압선 감전 사고로 두 팔을 모두 잃었음(2000년 8월)도, 전세계 최초로
두 팔 없이 파리 패럴 올림픽 철인3종(트라이애슬론) 경기에 참가했을 때(2024년 9월)도 이들은 함께했다. 우리는 얼마나 더 좋은 환경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