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is enough!
우리가 사는
이 세상은 참으로 풍요롭다.
팬데믹과 전쟁들로 인하여 인플레와 어려움이 있지만, 그래도 충분히 풍요롭다.
미국이나 한국의 신세대들의 월급을 보면 깜짝 놀랄 정도로 고액이다.
세상은 풍요로워졌는데 사람들은 만족감을 느끼며 살까?
다윗의 삶의
전반은 시련과 한숨이었다.
그런 다윗은 하나님이 자신의 목자되심을 감사하고,
더 이상 가지고 싶은 것이 없고, 모든 것이 차고 넘친다고 고백한다(시 23:1).
미국은 성경의 진리인 자유 평등 박애 위에 세워졌다.
미국은 그러한 인류애를 가지고 어려움 당하는 약소국가들을 도왔고, 세계를 향하여
수많은 구호단체들과 선교사들을 파송해서 가난과 질병과 인권 탄압으로 고통하는 사람들을 도왔다.
이번 미국 대선의 결과를 보면 그 풍성했던 미국인들의 마음이 바뀐것 같다.
미국이 그 동안 지나치게 좋은 샘아저씨(uncle
Sam)가 되어서 지나치게 베풀었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
미국인들은 미국이 더 이상 타국의 어려움에 자신의 살을 깍아서 돕는 일을 하지
말자고 하는 것 같다.
미국인들은 미국이 더 이상 가난한 사람들에게 은혜를 베풀지 말자고 하는 것 같다.
그 대신 먼저 이민온 자신들을 풍요롭게 해 달라고 하는 것 같다.
저는 정치 이야기를 하는 것이 아니다.
제가 선호하는 대통령 상이 있지만 다른 사람들에게 강요하지 않고, 다른 사람의 생각도
존중한다.
그것을 인정하는 것이 민주주의의 가치이기 때문이다.
나는 사람들이 자신의 유익을 위해서 더 많은 것을 가지기 원하는 것 같아서 염려할
뿐이다.
성경은 사람의 욕심은 만족이 없고(잠27:20), 사람의 마음은 끊임없이 다오 다오(Give me give
me)하는 거머리같다고 말한다(잠 30:15-16).
국민들은 국가에게 이것 다오 저것 다오 온갖 요구를 한다.
이제 정치가들은 국민의 표를 얻기 위해서 경제지상주의, 자국 중심의 이기적인
정책을 더 강력하게 펼칠 것을 염려한다.
우리는 다윗처럼
‘더 이상 원하는 것이 없습니다’, ‘내 잔이 넘칩니다’, 이제 충분합니다’ 라는 마음을 가지기
힘들까?
(강인국목사, 2024.1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