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과 어둠
성탄절를 의미하는 장식품들을 보면 크리스마스 츄리, 포인세티아, 선물, 아기예수, 동방박사, 그리고 별이 있다.
셀 수 없이 많은 전깃불들이 빛나는 별들의 모습으로 장식된 도시와 건물들을 보면 장관이다. .
성탄절은 빛의 날이다. 예수님은 어둠을 밝히기 오신 빛이시다(요 1:5).
성경은 어둠을 이방세계(마 4:14), 죄악된 세상(요 1:5), 악의 세력(엡 6:12) 그리고 버림받고 소외된 사람들(눅 4:18) 등으로 표현한다.
어두움은 인간의 타락으로 인하여 이 세상에 들어온 악과 연약함을 상징한다.
예수님은 복음을 듣지 못한 이방세계를 비추는 빛(마 4:18), 죄악된 세상을 밝히는 빛(요 8:12), 어둠의 세력을 쫓아내는 강력한 빛(눅 10) 그리고 버림받고 소외된 작은 자들을 찾아가는 사랑의 빛(눅 4:18)으로 오셨다.
참 빛은 어둠을 물리치고, 어둠 속에 놓인 것을 빛으로 나오게 하고, 어둠을 밝게 빛나게 한다.
주님께서는 또한 성도들을 향하여 어두운 세상을 밝히는 빛이 되어야 한다고 말씀한다(사 60:1).
빛의 밝기를 표현하는 말 중에 조도(LUX)라는 말이 있다.
1룩스는 한 개의 촛불이 약 1미터 거리에서 밝히는 빛의 밝기이다.
작은 사무실 하나를 글을 읽을 정도로 밝게 하려면 약 500 LUX, 500개의 촛불을 켜야 한다.
나는 몇개 정도의 촛불을 켜고 있을까? 나는 나의 앞 자리 정도는 밝게 하고 있을까?
(강인국목사, 2024.12.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