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에 있는 것은 잊어 버려야
2024년도 며칠 남지 않았다.
2025년 새해를 맞이하기에 앞서서 해야 할 것이
무엇일까?
사도 바울은 뒤엣 것들을 잊어버려라고 말한다(빌 3:12).
뒤엣 것을 잊어버리는 것은 무엇을 말할까?
첫째, 예수님을
믿기 전의 옛 사람의 모습, 옛 사람의 가치관과 목표들을 버려야 한다.
성도는 예수님을 믿는다지만 옛 사람의 모습이 많이
남아있고 옛 것에 대한 미련이 많이 남아있다.
옛 사람의 것들이 사람의 목을 붙잡고 있으면 앞으로 나아갈
수 없다.
소돔성이 멸망할 때 롯의 아내는 옛 도시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뒤를 돌아 보다가 소금기둥이 되어 굳어 버렸다(창
19).
둘째는, 과거의
나쁜 경험과 기억, 미움, 나쁜 습관 등을 버려야 한다.
사람이 살아가면서 온갖 나쁜 경험을 한다.
나쁜 기억들이 깊히 새겨져 있으면 그 기억은 사람의 신경과 근육을 조종하여서 용기와 의욕을 꺽는다.
자칫 잘못 “나는 안 돼, 나는
할 수 없어” 라며 자신에게 최면을 걸어서 실패하게 만든다.
셋째는, 자기도취와
자만심을 버려야 한다.
사람이 성공적인 삶을 살면 자칫 잘못 자만할 수 있다.
자만은 발전을 저해한다.
바울처럼, 좋았던 일은 하나님의 은혜로 돌리고(고전 15:10), 자신은 아무 것도 이룬 것이 없다는 자세를 가져야 한다(빌 3:12).
그럴 때에 새해에 자기 자신을
업그레이드 시킬 수 있다.
자아도취에 빠져서 머리를 바짝 치켜들면 쉽게 머리카락이 잡힐 수 있다.
넷째는, 회개하여서
과거의 죄악을 깨끗이 해결해야 한다.
사람이 자신의 죄를 회개하면 주님께서 새 날들을 허락해
주시겠다고 약속하신다(행 3:19).
아, 이번
새해에는 정말 좀 더 새로워지면 좋겠다.
(강인국목사, 2024.12.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