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4, “눈 부시게 찬란한 그 높은 산에서”, 마 17:1-9, 강인국목사, 2024.9.8
1 엿새 후에 예수께서 베드로와 야고보와 그 형제 요한을 데리시고 따로 높은 산에 올라가셨더니 2그들 앞에서 변형되사 그 얼굴이 해 같이 빛나며 옷이 빛과 같이 희어졌더라 3
그 때에 모세와 엘리야가 예수와 더불어 말하는 것이 그들에게 보이거늘 4 베드로가 예수께
여쭈어 이르되 주여 우리가 여기 있는 것이 좋사오니 만일 주께서 원하시면 내가 여기서 초막 셋을 짓되 하나는 주님을 위하여, 하나는 모세를 위하여, 하나는 엘리야를 위하여 하리이다 5 말할 때에 홀연히 빛난 구름이 그들을 덮으며 구름 속에서 소리가 나서 이르시되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요 내
기뻐하는 자니 너희는 그의 말을 들으라 하시는지라 6 제자들이 듣고 엎드려 심히 두려워하니 7 예수께서 나아와 그들에게 손을 대시며 이르시되 일어나라 두려워하지 말라 하시니 8 제자들이 눈을 들고 보매 오직 예수 외에는 아무도 보이지 아니하더라 9 그들이
산에서 내려올 때에 예수께서 명하여 이르시되 인자가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나기 전에는 본 것을 아무에게도 이르지 말라 하시니라.
* 유튜브에 보면 <깜짝 이벤트> 영상이 많다: 군대 간 아빠가 자녀의 교실에 갑자기 나타난다. 아픈 아이가 병상에
누워 있는데, 스포츠 스타가 나타나서 선물을 준다. 깜짝
생일파티, 그들의 행복한 얼굴들..
여러분 중에서 그런 깜짝 이벤트를 해 본 사람이 있는가?
여러분에게 그런 깜짝 이벤트가 주어진다면
누구를 만나기 원하는가?
본문에 보면, 예수님의 제자 3명의 입장에서 보면 하늘나라에서 깜짝 이벤트를 준비하셨다.
1절, 예수께서 베드로와 야고보와 요한을 데리고 높은 산에
올라가셨다.
*** 그 높은 산에서 무슨 일이 있었는가?
**
2절, 얼굴이
해 같이 빛나고, 옷이 빛과 같이 희어졌다.
1.
예수님께서 변형되셨다. 눈 부시게 찬란한 모습으로 변형되셨다.
그래서 신학자들은 이 사건을 <변화산 사건> 이라고 한다. 이 산이 정확히 어떤 산인지는 모른다.
- 이 눈 부시게 찬란한 모습은 이 세상의 모습이 아니다. 하나님
나라에서 준비한 <깜짝이벤트>다.
. 막 9: 옷에 광채가 나며 세상에서 빨래하는 자가 그렇게 희게 할 수 없을
만큼 매우 희어졌더라.
* 성경에는 종종 눈 부시게 찬란한 모습이 종종 나타났다.
- 창 228:12 야곱, 벧엘에서
돌베개: 꿈, 사닥다리가 하늘에 닿았고 천사들이 오르락 내리락
하였다.
- 출 3:2 모세, 광야에서
떨기나무에 불이 붙었으나 사라지지 않음, 여호와의 사자가 불속에 임재.
- 신약: 예수님의 탄생시, 목자들이 밤에 양 떼를 지키는데 주의 영광이 그들을 두루 비추었다.
바울이
다메섹에서 부활의 주님을 만남. “홀연히 하늘로부터 빛이 그를 둘러 비추는지라”
* 찬란한 빛의 의미: - 하나님의 임재를 의미한다. - 미래적 천국을 잠시 보여줌(맛보기?),
- 제자들은 지상에서 보고 느낄 수 있는 최상의 찬란함과 영광, 최고의
행복감과 희열감을 느꼈다.
**
3절, 예수께서
모세와 엘리야와 더불어 말씀 하셨다. 그 의미는?
2.
모세와 엘리야가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이며 메시야인
것을 공인하는 사건이다.
* 모세는 구약 율법의 대표자이고, 엘리야는 선지자의 대표자이다.
* 그들이 예수님과 말씀을 나누는 의미는?
- 마태복음의 관용어 중의 하나? 마태 2:23 이는 선지자로 하신 말씀을 이루러 하심이다.
- 율법과 선지자의 대표자인 모세와 엘리야가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이며 메시야인 것을 인정하는 것임을
보여준다.
**
4절, 베드로, 여기가 좋사오니, 초막 셋을 짓되 하나는 주님/모세/엘리야를 위하여 짓겠습니다
3.
제자들은 행복감에 젖어서 그곳에서 영원히 살고 싶었다.
- 제자들은 지상에서 볼 수 없는 찬란한 하늘의 스팟라이트, 하늘의
깜짝이벤트를 보고 너무 좋았다.
. 제자들은 성경으로만 듣던 믿음의 영웅인 모세와 엘리야를 직접 만나니 너무나 좋았다.
. 믿을 수 없었다. 기쁨으로 충만하였다.
- 이 땅에 발을 붙이고 살던 사람이 도저히 지상에서는 경험할 수 없는 천국을 맛 보았다.
* 제자들은 비천하게 살던 사람들이다.
- 멸시받고 무시받으며 살던 제자들이 태어나서 최상의 영광을 경험했다.
- 제자들은 일생 동안 한번도 경험해 보지 못했던 최고의 행복감과 희열감을 느꼈다.
- 그래서 그들은 다시 멸시받고 문제많은 산 아래의 세상으로 돌아가고 싶지 않았다.
- 나도 하나님 경험 후 이렇게 기도했다 “주님, 더 이상 바랄 것이 없습니다. 주님께서 지금 오시면 너무 좋겠습니다. 제가 가장 순수하고 죄 없는 이 모습일 때 주님 오시옵소서”
* 예수님의 제자들은 환희/행복감에 젖어서 하산하고 싶지 않았다. 하지만 예수님은 어떻게 하셨나?
**
9절, 그런데, 예수님께서는 그들을 데리고 산에서 내려 오셨다
4.
예수님은 산에서 내려 오셨다.
- 주님은 감동이 휘 몰아치는 그 높은 산을 뒤로하고 산에서 내려 가셨다.
. 주님께서 영광된 자리에 도취되어 있지 않고, 눈물, 고통, 미움 혼돈 가득한 산아래로 내려 가셨다.
- 산 아래는 참혹한 고난과 죽음이 기다리고 있다.
- 우리 주님은 찬란하고 높은 곳을 떠나 낮은 곳으로 가신다. 그것이
주님의 일생이다.
- 주님께서는 영광의 하늘 보좌를 떠나서 낮고 낮은 이 땅으로 오셨다.
. 우리 주님은 영광된 하나님의 아들의 자리를 버리고 비천한 목수의 아들로 오셨다.
. 우리 예수님은 창조주 하나님의 자리에서 처참한 죄인의 자리로 오시기까지 낮아 지셨다.
- 그것이 주님의 삶이요 이 땅에 오신 목적이다.
* 우리가 그 주님을 믿고 따르는 성도라면, 우리도 그렇게
살아야 한다.
- 성도는 찬란하고 영광된 높은 곳을 떠나서 담대하게 낮은 곳으로 내려갈 수 있어야 한다.
- 성도는 자신의 풍족을 만족하며 자신과 가족의 행복 만을 위해 살지 않는다.
- 성도는 편안하고 화려한 삶을 꿈꾸며 자신의 만족 만을 위해 살지 않는다.
- 선교는? 내 자신보다 영적 불모지 상태에 놓여있는 영혼구원을
위해서 낮은 곳으로 가는 것이다.
. 베품는? 나에게도 귀중한 그것을 더 어려움 속에 있는 사람들을
위해서 나누는 것이다.
. 봉사는? 나의 편안함을 버리고 더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을
위해서 낮은 자세로 섬기는 것이다.
결:
(요 12:24) 한 알의 밀알이 땅에 떨어져 죽으면 많은 열매를 맺는다.
- 한 알의 밀이 낮은 땅에, 더 낮은 땅 속 심어져야 탐스러운
열매를 맺는다.
* 롬 8:17 (그래서 바울은) “우리가 그와 함께 영광을 받기 위하여 고난도 함께 받아야 할 것이니라.”
- 성도는 주님을 따르고, 복음사역을 위해서 이 땅에서 고난과
시련을 당할 수 있다.
- 하지만 결코 그것이 마지막이 아니다. 주님은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서 희생하는 사람을 결코 버려두지 않으신다.
. 1차적으로 이 땅에서 축복해 주신다. “심은대로 거둔다”/ 물질을 심을 때 더 많은 물질로 봉사하게 하시려고 축복하신다. 땀
흘려 봉사할 때 봉사를 더 잘 할수록 공적 세상에서 인정받게 하신다.
. 그리고, 무엇보다 궁극적으로는 그 나라에서 받을 영광과
상급이 있다.
- 롬 8:18 “현재의 고난은 장차 나타날 영광과 족히 비교할
수 없다”고 말한다.
. 고난없는 영광은 없다. 영원한 나라에서의 영광을 소망하며, 이 세상에서 어떤 시련과 어려움 속에서도 믿음으로 살아가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