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8 “바늘귀로 들어간 낙타”, 마19:16-26, 강인국목사, 2024. 10.3
성경을 해석 방법:- 성경전체의 신학적 체계가 중요하다. 장로교는 구속사적인 해석법을 따른다.
- 성경 전체의 맥락, 성경의 전후 문맥이 중요하다.
- 본문 해석: 본문에서 말하는 저자의 의도, 단어연구, 문화적, 역사적 배경
그런데, 전체 맥락은 무시하고 성경 본문과 단어들만 잘못 연구하면 이현령비현령이 되기도 한다.
** 본문에는 많은 오해가 있다. 먼저 오해들을 살펴보고, 뒤에 바른 답을 제시하기를 원한다.
* 16절 “어떤 사람”이, 그는 20절: 그는 계명을 철저히 지키는 착한 사람이다.
. 22절 : 청년이고 부자이다 눅 18:18 “관원” 또는 공회의원이다
. 그는 물질, 권력, 명예를 가진 청년이다. 그는 남에게 선을 베푸는 좋은 사람이다.
. 그는 영생의 문제를 알기 원하는 진지한 구도자이다.
* 그의 질문 “선생님, 내가 무슨 선한 일을 해야 영생을 얻으리이까?” 처음부터 오해가 나온다. -제대로 된 질문은 “선생님, 어떻게 하면 영생을 얻을 수 있습니까?”로 물어야 했다.
- 청년은 자신의 질문에 조건을 주어서 질문했고, 청년은 해답을 정해놓고 물었던 것이다.
. 그는 예수님으로 부터 사람은 선행을 통해서 구원을 얻는다는 대답을 듣고 싶었고, 자신의 선행을 드러내고 싶어서 그렇게 물었던 것이다.
. 청년의 질문은 시작부터 잘못됐다. 첫 단추를 잘못 끼면 그 나머지도 잘못 낀다.
* 예수님의 대답 17절 “어찌하여....선한 일을 내게 묻느냐? 선한 이는 오직 한 분이니라”
* 예수님께서는 청년의 잘못된 신앙관을 가르쳐 주기 원하신다.
- 사람이 아무리 선한 일을 하여도 누구도 하나님의 선함의 기준에 이를 수 없음을 가르쳐 주신다.
- 그러면서, 주님께서는 “네가 생명에 들어가려면 계명을 지키라…..”라며 청년의 잘못된 신앙관을 바로 잡아 주기 위한 과정으로 그렇게 말씀하신 것이다.
- 그랬더니.. 청년이 묻는다 “어느 계명이오니이까?” 아마~ 자신감 가득찬 얼굴일 것이다.
- 이에 예수께서는 “살인하지 말라, 간음하지 말라, 도둑질하지 말라, 거짓 증언 하지 말라, 네 부모를 공경하라, 네 이웃을 네 자신과 같이 사랑하라 하신 것이니라” 등의 계명을 말씀해 주셨다.
- 청년 “이 모든 것을 내가 다 지켰사오니 아직도 무엇이 부족하나이까?” 얼굴에 강한 자부심?
* 율법에 대한 예수님의 해석은 무엇인가? 살인/ 간음? 마음으로 미워하면 살인/간음… 이다.
- 청년은 표면적으로 그 계명들은 지켰지만, 율법의 이면적인 본질은 알지 못하고 오해했다.
* 그래서 주님께서 이번에는 좀 더 강하게 말씀하셔서 그 청년을 깨우치기를 원하신다.
- 21절 “네가 온전하고자 할진대(…네 자신이 상당히 온전하다고 자신하는 모양인데), 가서 네 소유를 팔아 가난한 자들에게 주라, 그리고 나를 쫓으라”
. 그런데, 청년은 계명들을 다 지켰다고 말하지만, 네 이웃을 네 자신처럼 사랑하라는 말은 지켰을까?
- 글쎄? 이에 예수님께서는 자신 만만한 부자 청년에게 큰 것 하나를 날리셨다.
. 네가 스스로 온전하다고 생각하고,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한다고 말하면 적어도 너의 모든 소유를 팔아서 가난한 자들에게 나눠 주어야 하지 않겠느냐는 의미로 주님께서 말씀하신 것이다.
* 22절, 그랬더니 “그 청년이 물질이 많으므로...근심하며 가니라.”
* 이 구절을 오해한 해석들:
- 어떤 사람은 그 청년이 부자라서 영생을 얻지 못했다고 해석한다.
. 어떤 사람은 그 청년이 자신의 소유를 포기하지 못해서 영생을 얻지 못했다고 해석한다.
. 그 답을 아래에서 찾아보자.
* 이 사건을 이해하는 예수님의 말씀, 키워드 3가지…
1. 17절, 예수께서 “어찌하여 선한 일을 내게 묻느냐 선한 이는 오직 한 분이시니라.”
1. 예수님은 사람은 행위로서는 영생을 얻을 수 없다는 말씀을 하신다.
. 사람이 아무리 선을 행할찌라도, 사람은 선하신 하나님의 수준에 다를 수 없다는 것이다.
. 사람이 아무리 선행을 하여도 영생을 얻는 조건이 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 바울: 롬 3:23 “모든 사람이 죄를 범하였으매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하더니…”
2. 21절하, 예수께서 “나를 따르라” 2. 구원은 주님을 따르는데 있다.
- 23-24절, 주님의 설명을 보면, 주님께서 제자들에게 설명해 주신다 “부자는 천국에 들어가기가 어려우니라. 다시 말하노니 낙타가 바늘귀로 들어가는 것이 부자가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는 것보다 쉬우니라”
- 주님께서 이 사건을 설명해 주시는데 설명도 어렵다.
. 낙타가 바늘귀로 들어가는 것도 불가능한데, 부자가 천국에 들어가는 것이 더 어렵다고 하신다.
* 그래서 단순하게 청년이 부자라서 구원얻지 못했다고 해석하는 분도 계신다.
. 그러면, 이곳에 계신 많은 분들이 영생을 얻지 못할 것이다. 부자의 표준은 어느정도?
. 저도 부자인것 같은데? 나는 집, 자동차, 컴푸터, 비행기도 타고 다니니 부자?
. 성경의 부자, 아브라함, 야곱, 요셉… 다윗왕도 엄청난 부자였다. 그들이 구원받지 못했나는가?
- 또 어떤 사람은 그 청년이 자신의 모든 소유를 포기하지 않아서 영생을 얻지 못했다고 말한다.
. 그러면, 이곳에 계신 대다수가 영생을 얻지 못할 것이다. 여러분은 모든 소유를 포기할 수 있는가?
- 문제는 청년이 부자냐 가난하냐, 자신의 소유를 포기하느냐 못하느냐의 문제가 아니다.
- 만약 청년이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자신이 완벽한 사람이 아니라는 사실을 깨닫고, 자신이 죄인임을 깨닫고, 겸손하게 주님께 긍휼을 구했다면, 주님은 그 청년에게 긍휼을 베푸셨을 것이다.
. 십자가상의 악한 강도가 주님께 긍휼을 구했을 때, 예수님께서 그를 구원해 주셨는데… 하물며
. 그런데 그 청년은 주님께 긍휼을 구하지 않았다. 주님을 믿고 따르지 않았고, 근심하며 떠났다.
- 우리가 못났고, 자신의 소유를 아까워 하는 사람일찌라도, 내 자신이 죄인 임을 깨닫고, 겸손하게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따를 때 그리스도인이 된다.
- 구원은 나로 인하여 주어지는 것이 아니다. 나의 상태의 좋고 나쁨에 따라 주는 것이 아니다.
- 구원은 오직 예수님 때문에 주어지는 것이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 때문에 주어진다.
- 엡 2:8 “이것이(구원) 너희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이라. 행위에서 난 것이 아니니 이는 누구든지 자랑치 못하게 함이니라.”
. 우리가 예수님을 믿고 따를 때에, 주님을 위해서 모든 것을 포기할 수 있는 용기와 믿음도 주신다. 그 순서가 바뀌면 않된다.
3. 26절, 예수께서 “사람으로는 할 수 없으나 하나님으로서는 다 하실 수 있느니라”
3. 하나님께서 불가능한 구원을 이루신다.
- 낙타는 결단코 바늘귀로 들어갈 수 없다. 사람은 결단코 자신의 능력으로 영생을 얻을 수 없다.
- 하지만, 하나님을 모든 불가능을 가능케 하신다.
. 하나님께서는 낙타를 바늘귀로 들어가게 하실 수 있다.
. 하나님께서는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추악한 죄인들을 천국으로 들어가게 하신다.
. 롬 5:8 “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에(우리는 용서가 불가능한 죄인이었다), 그런데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심으로 하나님께서 우리에 대한 자기의 사랑을 확증하셨느니라.
10 우리가 원수 되었을 때에(우리는 화해가 불가능한 원수였다) 그런데, 그의 아들의 죽으심으로 말미암아 하나님과 화목하였고… 우리가 구원을 받았다
결: 모든 사람은 바늘귀 앞에 선 낙타이다. 낙타는 아무도 바늘귀를 통과할 수 없다. 불가능하다.
요일 5:12 “아들이 있는 자에게는 생명이 있고 하나님의 아들이 없는 자에게는 생명이 없느니라”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우리같은 죄인을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그 바늘귀로 들어가게 하셨다.
우리는 진실로 예수 그리스도 때문에 바늘귀를 통과한 낙타들이다.
우리는 진실로 하나님께서 베풀어 주신 기적의 산물이다. 여러분은 진실로 복받았다. 축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