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감사절2, “우리를 인도하시는 하나님” 시편 23:1-6, 강인국목사
1 [다윗의 시]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가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2 그가 나를 푸른 초장에 누이시며 쉴만한 물
가으로 인도하시는도다
3 내 영혼을 소생시키시고 자기 이름을 위하여
의의 길로 인도하시는도다
4 내가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로 다닐지라도 해를
두려워하지 않을 것은 주께서 나와 함께 하심이라 주의 지팡이와 막대기가 나를 안위하시나이다
5 주께서 내 원수의 목전에서 내게 상을 베푸시고
기름으로 내 머리에 바르셨으니 내 잔이 넘치나이다
6 나의 평생에 선하심과 인자하심이 정녕 나를
따르리니 내가 여호와의 집에 영원히 거하리로다
성경의 내용들을 소재로 그린 성화 중에서
목자가 양들을 돌보는 그림들이 있다. 아마 그 그림들은 시편 23편에서
영감을 받았을 것으로 보인다. 저는 그런 성화들로 보면 마음에 잔잔한 평화가 스며듬을 느낀다.
선한 목자는 양들을 위해서 무슨 일을
하시는가?
본문
2절에 보면, 목자는 양들이 꼴을 잘 먹을 수 있도록 푸른 풀밭으로 인도하고, 물을 마실 수 있도록 물가로 인도한다. 3절, 내 영혼을 소생시키시고 자기 이름을 위하여 의의 길로 인도하시는도다.
-> 목자는 양을 인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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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누군가로부터 가르침과 인도함을 받으며 성장한다.
- 어릴 때는 부모와 학교 선생님의 가르침과 인도를 받는다.
- 사회에 나가면 선배나 직장 상사의 도움으로 일과 인생을 배운다.
- 성경을 보면, 하나님께서 아브라함, 야곱, 요셉, 이스라엘
백성들을 인도하셨다.
** 하나님께서는
어떻게 그의 백성을 인도하시는가?
- 성경에 보면, 하나님께서 직접 사람에게 나타나시거나 환상이나
꿈으로 갈 길을 인도해 주셨다.
. 아브라함: (창
12:1) 하나님께서 아브람에게 이르시되, 너는 아비 집을 떠나 지시하는 땅으로 가라
. 솔로몬: (왕상
3:5) 밤에 여호와께서 솔로몬의 꿈에 나타나 이르시되, 무엇을
줄꼬 너는 구하라.
. 베드로: 행 10 주님께서
환상 중에 베드로에게 나타나셔서, 고넬료에게 복음을 전하게 하셨다.
- 지금은? 지금은 계시가 완성되었다. 간혹 초자연적인 방법으로 우리를 인도해 주시는 경우가 있지만, 계시가
완성된 현 시대에 하나님의 인도를 신비적인 방법으로만 추구하면 잘못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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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시대에는 하나님께서 우리를 어떻게 인도하시는가?
1) 성경은 가장 확실한 하나님의 안내서요 지침서이다.
- 시 119:105 “주의 말씀은 내 발에 등이요 내 길에
빛이니이다”
- 십계명: 나 외에 다른 신을 두지 말라, 우상을 말라, 안식일을 지켜 거룩히 지켜라. 도둑질하지 말라. 살인하지 말라.
거짓말하지 말라. 이웃을 사랑하라. 겸손하라. 등으로 인도해 주신다. 그런데..,
- 하나님, 제가 도적질을 할까요? 말까요? 제가 도적질 잘 하도록 도와 주세요. 우스운 이야기?
. 그런데 우리가 우아한 단어를 사용해서 기도하지만, 실제
내용은 그런 기도를 할 때가 많다
2) 성령님께서 우리에게 감동을 주시며 인도하신다: 특히 신약은
성령시대이다.
- (요 16:13) “진리의
성령이 오시면 그가 너희를 모든 진리 가운데로 인도하시리라”
- 우리가 예수님을 믿으면 성령께서 우리 마음에 임재하신다.
. 세미한 음성으로 우리를 인도하신다. 때로는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우리를 인도/위로하신다.
. 신앙 업그레이드: 우리가 어떤 결정을 하기 전에, 모든 이기심과 편견을 내려 놓고, “하나님 어떻게 하면 좋은지요?” 라고 물은 후에 성령님의 음성에 귀 기울려 보라.
3) 그리스도인의 양심의 법:
- 시편 16:7 “나를 훈계하신 여호와를 송축할지라 밤마다
내 양심이 나를 교훈하도다.”
- 로마서 12:2 "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
. 우리가 어떤 결정을 할 때에 우리가 어떻게 해야 하는지 성경에 구체적으로 기록되어 있지 않은 경우에, 우리는 그리스도인의 양심의 법으로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분별할 수 있다.
. 하지만, 인간의 죄성과 이기심 때문에 자칫 잘못 오도될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
* 그런데, 하나님께서 우리를 인도하시는데, 우리는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받기를 좋아하는가?
* 저는 묵상 중에 불편한 진실 하나를 깨달았다. 기독교인들이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받기 원한다고 하면서도, 실제로는 하나님의 인도를 받는 것을 원하지 않을 때가 많다는 사실이다.
** 이사야 53:6 “우리는 다 양 같아서 그릇 행하여 각기
제 길로 갔거늘..” 우리는 각각 제길로 간다.
* 사람들은 자신의 필요에 의해 하나님을 부르지만, 하나님의
전적인 인도를 원하지 않는다.
- 찬송가 <양 떼를 떠나서>: “목자의 소리 듣기 싫어서 먼 길로 나갔네”
- 그것이
우리 모두의 모습이다.
-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인도해 주기 원하지만, 우리는 하나님
보다, 이 시대의 교훈과 풍속을 좇아가기를 좋아하고, 사단의
유혹을 좆아가고, 자신의 욕심을 따라 가기를 좋아한다.
** 하나님의 싸인: 우리가 잘못된 길을 갈 때 하나님께서 우리를 인도하시는 싸인이 있다.
- 성도는 성경 말씀을 들을 때 가슴이 아프기도 한다. 왜? 하나님의 말씀이 살았고 운동력이 있어서 좌우의 날선 검보다 예리하여 양심을 쿡쿡 찌르고 수술하는(히4:12) 하기 때문이다.
- 성령께서 세미한 음성이나, 탄식하시며 우리에게 말씀해 주실 때에 우리 마음이 괴롭기도 하다.
. 우리의 신앙양심은 우리 마음을 쿡쿡 찔러서 우리 마음이 아프기도 한다.
. 성도는 그 하나님의 싸인에 예민하게 반응하고, 하나님의
소리에 귀 기울여야 한다.
**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아무리 결심하고 노력할찌라도
우리는 주님의 인도하심을 절대로 온전하게 따르지 못한다.
** 이사야 53:6 “우리는 다 양 같아서 그릇 행하여 각기
제 길로 갔거늘 여호와께서는 우리 무리의 죄악을 그에게 담당시키셨도다.”
- 성경은 우리를 양으로 비유하지만 순하기만 한 양은 아니다. 우리는
죄악을 탐하는 못된 양이다.
. 우리는 양이지만 목자의 음성을 듣지 못하는 무지하고 어리석은 존재이기도 하다.
. 그리고, 우리는 쉽게 병들고, 낙심하고, 고통하는 연약한 존재이기도 하다.
* 우리가 목자의 음성을 듣지 않는 어리석은 존재이지만,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버려 두지 않으신다. - 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를 우리의 죄를 대신 지게 하셔서 우리 대신에
죽게 하셨다.
. 하나님께서는 예수님을 통해서 우리를 잔잔한 물가, 영원한 나라로
인도해 주신다.
. 때로는 나의 삶이 내가 원하는데로 되지 않는다고 할찌라도, 결국에는, 하나님께서 모든 것을 합력하여 선을 이루게 하심을 믿고 감사드리자.
- <내 인생 여정 끝내어> 찬양을 부르며 설교를 마치고
싶다.